소개팅한 그녀와 잘해보고 싶어요...

슈퍼히로2007.09.19
조회1,791

자주 톡을 즐겨봤지만 글올리는건 처음이네요...

제목처럼 소개팅한 그녀가 점점 제 마음에 들어와서 이제는 정말 놓치기 싫고 사랑을 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좀 글이 깁니다. ^^)

현재 상황으로는 제 생각만일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만나기전보다 관계가 어색한것 같아요. 그녀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참고로 저는 소개팅 처음합니다. (예전에는 숫기가 없어서 그런자리를 나가는것을 싫어했어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연애다운 연애도 제대로 못해봤고요. (몇번 짝사랑한적도 있고 받아본적도 있어요..)

 

제 현재 나이는 30 소개팅한 그녀는 24살입니다. (저는 키는 작은 편이고 얼굴은 보통 성격은 내성적 직업은 IT분야에서 근무 / 그녀는 키는 작은 편 얼굴은 이쁘면서 호감가는 외모에 성격은 활발하고 대기업 생산직에서 근무) 

그녀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제 남자친구의 소개로 만나기 보름전부터 짧게나마 메일과 문자 주고 받고 전화도 하면서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서로에게 약간이나마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보기에도 그녀도 호감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첫만남인 4일전 일요일에 제가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 그녀와 첫대면을 했는데 식사를 서로 안해서 우선 패밀리레스토랑 가서 서로간에 이야기도 재미있게 주고받고 하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 여자와 대화 잘못하는데 용기를 내서 대담하게 나갔죠 ^^) 

원래 전 그녀를 실제로 만나기 전에는 얌전한 이미지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활달한 성격이더라고요.

물론 그게 맘에 안들은 것은 아니고 솔직히 처음봤을때는 생각한 이미지와 달라서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점점 더 호감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2시간 조금 넘게 식사를 하고 저녁이 돼어서 주선을 해준 친구가 퇴근을 하여 같이 합류하여 술집에 가게 돼었습니다. 제친구와 그녀도 같은 회사이지만 밖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 술자리에서도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주로 대화는 제친구와 그녀의 회사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였고 저는 옆에서 대화에 귀기울이면서 맞장구도 쳐주면서 보냈습니다. (솔직히 이때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ㅠ.ㅠ 저는 거의 말도 못하고 거의 듣고만 있었거든요...)

친구가 저를 생각해서 대화도중에도 제가 성실하다고 잘해보라는 식으로 띄어주기도 하였고 자리가 끝나고 그녀를 배웅하러 나갈때도 우산같이 쓰고 가라고(비가 좀 왔죠...) 버스타기 전에도 들고있던 짐도 들어주라고 했었는데 제가 좀 눈치가 없고 숫기가 없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같아요. (제 친구와 우산 같이 쓰고 갔죠 ^^ 그때 같이 쓰고 갈걸...)

나중에 친구한테 들으니까 그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는것 같다고 말했고요. (제가 그녀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할때 제가 좀 눈치가 없다고 미리 말했었거든요.)

 

어쨋든 그이후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가볍게 1~2통 문자 주고 받고 오늘은 출근길에 전화통화를 몇분 했었는데 전에 그녀가 말했던 게임기에서 뮤직비디오 보는 방법을 물어보길래 지금은 모르고 나중에 알아봐서 알려준다고 해서 제가 그 방법을 메일로 보냈고 (사실 그것 문서만드는데 야간근무하면서 7시간동안 고생해서 작업했어요, 파일설치부터 진행상황 일일이 다 그림캡쳐했거든요.

그녀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므로 컴퓨터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아직 못봤음) 

그녀가 몸이 아파서 한약을 먹고 있어서 저도 그같은 병으로 아픈적이 있어서 걱정을 해주면서 통화가 끝난후 문자로 건강을 걱정해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답장은 없었습니다. ㅠㅠ)

 

지금까지의 상황은 현재 특별한 것은 없고요... (제 생각에는 관계가 더 안좋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친구가 말하기를 그녀는 저한테 호감이 있는것 같다고 말은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이 안들고 왠지 자신이 없어요.

만나기 전에는 그녀도 저한테 호감이 있는줄 알았는데 성격이 원래 활발해서 그렇다고 느껴서인지 그동안 서로 했던 말들도 원래 성격이 활발해서 누구한테나 잘해주는것 같다고 느낍니다. (소개팅후 전화와 문자에서 왠지 만나기전보다 더 어색한 통화와 문자를 주고받았거든요.

그전에는 그녀와의 문자와 전화통화에서 친절함과 밝음이 느껴졌는데... ㅠㅠ)

 

지금 저는 그녀가 너무 맘에 들어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잘못됄까봐 하루하루 불안하고 식욕고 없고 그러다가 어쩌다 한번 희망에 찬 의지를 결심하기도 하고 또 불안한 마음들고 죽겠습니다...

제가 4년전에 이상형의 여자와 사귈뻔하다가 깨진이후의 충격으로 몇년동안 여자를 좋아해본적 없거든요.

아쉬운점은 소개팅날 타이밍을 놓쳐서 애프터신청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사정이 있어 추석이후로는 최소 이주동안은 만나지도 못하고 전화통화도 못하고 문자로만 주고 받아야돼는 상황입니다 .

추석전 몇일동안 조금이라도 관계가 진전돼서 앞으로 그녀와 사귀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녀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관계가 진전돼서 그녀와 사귈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