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의혹 최진영, 원만한 화해로!

유후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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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진영이 외주제작사 대표를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취재 결과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양측의 원만한 화해로 곧 마무리됐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밤에 열린 KBS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 종방연 도중 최진영이 팬엔터테인먼트의 김 모 대표를 폭행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

최진영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있었던 종방연에서 말다툼 끝에 김 모 대표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당시 문제가 불거졌던 호프집의 룸에는 최진영과 김 모 대표, 그리고 최진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은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의 제작사이자 김 모 대표가 있는 팬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는데요,

통화가 계속 되질 않아 직접 서울 서초동의 팬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는데요, 드라마 종방연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사무실 직원들은 "자신들은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인터뷰:사무실 관계자]
Q) YTN STAR입니다.
A) "약속 안 하셨죠?

Q) 전화를 안 받으셔서...
A) "전화를 드리라고 그럴게요. 스케줄 안 잡고 약속 안 잡고 오시면 곤란한데요."

Q) 어제 사건에 대해서?
A) "저희는 그 자리에 없었어요. 담당자들 다 미팅 나가서 지금 사무실에 안 계세요."

이어 취재진은 사건이 있었던 여의도의 한 호프집을 찾았는데요, 영업을 준비하고 있던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호프집 관계자]
Q) 드라마 팀이 언제쯤 왔나요?
A) "8시 반쯤에 오셔서 11시쯤. 10시 반에서 11시 사이에 다 가셨어요."

과연 보도된 대로 싸움이 있었는지 물었는데요, "소란스럽지 않았고, 만약 룸에서 말다툼이 있었더라도 밖에서는 시끄럽기 때문에 전혀 알 수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Q) 다툼은 없었는지? 언성이 높아지거나?
A) "모르겠어요. 말다툼한 것 있는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그런 건 모르죠. 여기서 노래하면 시끌벅적하고 저희도 손님 때문에 왔다갔다 하느라 못 봐요. 밖에 나와서 여기서 치고받고 싸우지 않는 한 모르죠. 못 봐요. 정신 없어요."

최진영이 있었던 방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요, 별 문제점은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Q) 싸운 흔적이라든지...?
A) "핏자국 없고요, 여기 오바이트 조금 있었어요. 소량으로 정말 조금. 진짜 조금. 모르죠 저는 술만 갖다 드린 거니까요."

사실을 정리해보면 룸엔 최진실, 최진영, 김 모 대표 세 사람이 있었으며, 치고 박거나 한 흔적은 없었으며 그 당시 자리에 있었던 어느 누구도 그런 사실을 목격하지도 못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최진영 측과 통화를 했는데요,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주먹다짐까지 가진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최진영 소속사 관계자]
"주먹 다짐이나 그런게 있었던 게 아니에요. 진영이가 들어갔다가 둘을 서로 말리다가 솔직히 멱살 잡고 흔들었죠. 그게 다예요."

18일 저녁,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는데요,

최진실, 최진영 남매는 사건이 있었던 다음날인 18일 오후 오후 4시와 7시에 각각 팬엔터테인먼트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제작사 대표에게 정중하게 사과했고, 제작사 측도 이들의 사과를 너그럽게 받아들인 뒤 이 사건을 좋게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최진영은 "불미스러운 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연기에만 열중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으니까 미안한 일은 미안한 거고 이것을 너무 확대해석하니까. 이유야 어쨌든 간에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니까 죄송해하고 열심히 연기 생활하겠죠."

최진영은 KBS 아침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서 엔터테인먼트 실장인 강석훈 역을 맡아 1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으며 신성우, 우희진 등과 호흡을 맞췄는데요,

1999년에는 '스카이'란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하며 최진실과 함께 남매스타로 사랑받아왔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최진영과 팬 엔터테인먼트 측 모두 "사건이 확대돼 당황스러웠다"며 앞으로 좋은 관계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