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추석선물

추석선물주세요2007.09.20
조회497

현 직장 5년차 중견 사원입니다.

지금 직장이 2번 째 직장인데요, 회사 규모는 나름 있고 사원도 50명 정도 됩니다.

오늘 정말 어이없는 선물을 받아서 너무 웃겨서 나름 올려 봅니다.

이 전 직장은 직원 10명 정도 되지만 나름 한국의 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추석이나 설 명절에 작은 선물 세트라도 손에 쥐어서 고향을 보내줬습니다.

거기에서 2년 동안 근무했으니 4번의 명절이 지나간 셈이죠.

지금 이 직장은 외국계회사라는 명목으로 지금까지 2년 동안 선물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회사 규모도 좀 커졌으니 선물을 준다는 소문이 들리더군요.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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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직원분이 노란 봉투 한 장을 주시더군요.

십만원짜리 아니면 5만원이라도, 상품권인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봉투 안에 들어있는 것은..

숫자 6개가 5열로 나란히 정렬이 되어있는... 로또 였습니다.

 

웃었습니다.

지금 글 쓰는 순간도 웃고 있습니다.

이건 뭐 1등되면 그 봉투에 사직서 담아서 다시 제출하라는 것도 아니고.

세상 참 재밌습니다.

이번 추석은 22일 토요일에 발표될 로또 발표를 살포시 기대하게 될 것 같네요.

 

모두 즐거운 추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