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꼬맹이 초딩... 작살내주고 싶다!!!!!

어이가없다.2007.09.20
조회397

 

 

저희 앞집에 새로 이사온 아주머니 아들 때문에 내가 진짜..... 빡 돌겠습니다.

 

 

 

저희 앞집에 아주머니가 새로 이사온지 이제 한달 좀 되어가나 ?

 

근데 아주머니가 참 착하시고 생긴것도 참 순~ 하시고.. 같은 여자가 봐도

 

참 조용하시고 여성스럽다.. 딱 생각드는 그런 분이거든요.

 

저희 아버지는 호프집을 하시고 어머니는 따로 가구 가게를 하셔서 집에 저 혼자 있는

 

날들이 꽤 많다보니 아주머니가 뭐.. 반찬이나 튀김 파전 이런거 붙이고 하시면

 

앞집에 저한테도 주시면서 먹으라고 하시고.. 여튼 참 좋으신 분인데요..

 

근데 한날은 아주머니가 자기네 아들 공부 좀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주머니 계가 있는 날이라서 자기가 못봐주는데 좀 봐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아 그냥 당연히 좋다고 했죠.. 저도 지금 휴학하고 알바 하다가 조금 쉬고 있었어

 

아무리 초딩 공부라지만 잘 가르쳐 줄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아주머니 집에 갔죠.

 

몇번 지나다니다 " 누나 안녕하세요 " 인사 하던 고놈을 다시 만났드랬죠.

 

 

현관에 들어서니깐 지네 엄마옆에 찰싹 붙어서는 엄청 낯을 가리더라구요.

 

애가 생긴게 지네엄마랑 판박이라서 참 고놈 이뿌게도 생겼다 하면서 안녕 하고

 

인사하는데 뭐 다른때는 누나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놈이 쌩까더군요...

 

나참 요새 애들은 왜이런거야 생각하면서 그냥 아주머니 계 조심히 다녀오시라

 

인사하고 그 5학년 짜리 아들내미랑 거실에 문제집 하고 들고와서 탁자에 앉아 있는데

 

이놈이 무슨 공부할 생각을 전혀~ 안하는겁니다... -_-;

 

 

아니 내가 다른건 몰라도 그냥 영어는 그나마 좀 되겠지 싶어서 이것저것 펼치면서

 

말하는데 막 딴곳 쳐다보고 엄청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부엌에 가서 정수기에 물떠마시고;

 

이놈 10분을 자리에 못앉아 있지 뭡니까;;

 

아 짜증 지대로 받아서 공부 하기 싫어? 라고 처음에는 좋게 물어봤더니

 

또 쌩을 까고는 투니버스 채널 틀고 자빠지지 뭡니까;;

 

우와..... 인사하고 지낼때는 몰랐는데 완전 지대로 싸가지다 싶어서 리모콘 뺏어서

 

TV 딱 끄고 탁자위에 리모콘을 탁 소리나게 올렸더니 아 뭐냐면서 리모콘 달라면서

 

신경질 부리는데...... 우와 진짜 주먹이 울더군요.

 

그래도 아주머니 부탁도 있고 옆집에 사는데 싶어서 또 최대한 좋게

 

공부 하기 싫으면 조금 있다가 할까 ? 한번 더 물었더니 " 아 짜증나..... " 이러더군요.

 

이성 완전 무너지더군요... 제가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애들을 잘 못다루거든요;

 

그러니깐 언니나 동생이 있다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몰라서 그렇다고 모든 외동이 ;

 

애들을 잘 못다룬다는건 아니고요 ; 저만 그런겁니다... 예예.

 

여튼 계속 짜증난다고 발 바닥에 동동 구르면서 리모콘 달라고 쫑알 쫑알 거리는데

 

빡 돌아서 조용히 하라고 ! 버럭 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더니...

 

미친듯이 웃어제끼면서 제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더군요......

 

저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면서 아 조용히 하라고 ! ...... 그리고 한마디 더

 

여병추.... 나 이 자식 때문에 여병추 뜻 알았습니다... 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라면서요?

 

손까지 들어보이면서 여병추요~ 이 지랄.... 뜻 몰라서 그냥 공부 안할거면 간다고

 

말하고 현관에 나오는데 막 누나누나 ~ 거리면서 앞전이랑 틀리게 행동하지 뭡니까

 

아씨...... 귀엽게 생긴놈 그래도 미안한가보네 하면서 왜 하면서 퉁명스럽게 말하고

 

돌아보니깐 지네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_-;;

 

그리고 대답 안하고 현관문 잡고 나오려니깐

 

 앞전이랑 또 똑같이 손 한쪽 착 들어보이고 " 여병추요~~ " 라고 말하더군요.. 

 

분명히 안좋은 소리다 싶어서 집에와서 검색해보니깐 [ 여기 병신 하나 추가요.... ]

 

이런 디질래랜드에 처 박아둘 녀석....  아 근데 더 중요한건 이 아주머니가

 

가끔이라도 좋으니깐 자기 아들내미가 좋아한다고 좀 봐주면 안되냐고 하네요..

 

차마 아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도 뭐하고... 말하지 말라했는데 말했다가

 

이 개념없는 초딩녀석이 제가 지나갈때 베란다에서 화분이라도 던질까봐 두렵기도-_-;;

 

그때 슈퍼 가다가 지 친구들 하고 자전거 막 타고 지나가는데

 

지 친구들한테 모라 씨부렁 거렸는지 몰라도 지나가면서 절 보고 킥킥 거리더군요.....

 

아 정말...... 이 자식 어디에 끌고가서 죽지않을 만큼 패버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