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이 안좋으면 무시당해도 되나요?-말할 때 마다 속을 박박긁는 친구

쩝쩝2007.09.20
조회640

고딩때부터 알고 지내온 와이 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오래 알고 지내오고 같은 반 에 같은 학원까지 다닌사이이지만 그 아이랑은 미음을 열고 친해질수가 없었고 얼마전 그나마 가끔 만나고 메일 주고 받던것도 그만뒀습니다.

고딩때부터 철이 없구나 라고는 생각 햇었지만...정도 가 갈수록 심해지는데는 저도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그 와이 와의 대화를 예를 들어보면

 

1.와이; 야 너 ㅈㄱ아파트 가봤냐?

 나; 엉 (초딩시절 살던 아파트)

 와이; 나 거기사는 친구네 집가봤는데 사람이 어떻게 거기 사나 싶더라 욕조도 없고,,,

 나;-_-;; (우리식구 5명 살았었거든,,,,너도 알고 있자나,,,)

 

2.나; 나 친구네 신혼집다녀왔는데 20평빌라에 가구들은 다 새거구 진짜 신혼집이 이런거구나 싶더라 완전 부러워 부러워

  와이; 뭐야 겨우 20평이야? 그런집에 어떻게 살아?

     나; -_-   (십알 운동장이더라..).

 

3. 나; 야 나 이번에 회사 창립기념으로  전기오븐 받았다!

  와이; 니네 집에 그게 들어가겠냐?

   나; -_-

 

4.와이:내 친구 중에 **라는애가 있는데 그집도  집안교육이 잘 안됀 콩가루집안 애 라서,,,,어쩌구

  나: -_- (대체 남들에게 내 얘긴 뭐라고 하고 다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5.와이; 아 우리학교 조낸 똥통이야 이런 학교 나와서 대한민국에서 어디 살아갈수있겠냐? 부끄러워 창피해

나; -_- (지방대 다니는 애 앞에서 참 할소리다)

 

6.나; 우리회사는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문을 열어서 완전 귀찮아...

 와이; 그래봤자 시골회사자나

 나 ;-_-

 

7.나 ; 난 한국에서는 취직하기 싫어 외국으로 취직하고 싶다.

 와이; 니 주제에 무슨,,,,

 나:

 

대략 이정도 입니다.

이런 말을 들어 오면서 참고 넘어갔던 저도 참 바보같다고 생각합니다.

철이 없어서 그러는구나 뭘 모르는구나 이런 생각으로 참고 넘겼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한테만 이런 말투로 얘기한다는 겁니다.

다른 애들 한테는 안그런다는데...

우리집이 콩가루집안이고 집 평수가 적고 내가 지방대 를 나왔기 때문에

저 한테만 그러는 건가요?

집 평수가 적으면 이런식으로 막 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문자를 보내오는것도 참 가관입니다.

와이 를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그 문자를 보여주면 진짜 친구 맞냐고 물어옵니다.

저를 무시하는 말투가 완전 글에서 넘쳐 흐릅니다.

처음에는 제가 컴플렉스가 많아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상담하고 물어보니 다들 와이의 말투는 심하다고 왜 그런 친구를 사귀냐고 합니다.

와이 의 말에 상처를 받아오던 어느날 와이가 보낸 문자에 완전 열이 팍 받아서 폭팔해 버렸습니다.

제가 먼저 와이에게

나: 오늘 ㅎㅎ의 생일이야 너 알고 있었어? 선물사는데 고민 많이 했는데 좋아할지 모르겠다

라는 문자를 보냈고 돌아온 답장이 가관이었습니다.

와이; 내가 ㅎㅎ의 생일따위 알게 뭐야 ㅎㅎ도 참 한가하다 생일날 너랑 만나고,,,

이 문자를 보는데 진짜 열이 확 받아서

나: 뭐야 ㅎㅎ가 한가해서 나따위랑 만난다는거냐? 옛날부터 생각했지만 니말투 문제있어!!!

라고 답장을 보내고 그 다음부터 연락을 끊었습니다.

전화가와도 안받자 와이는 저한테 메신져로 계속 말을 걸면서

니가 화난거 자기도 잘못했다 생각 한다고 만나서 얘기 하자고 했습니다. 자기도 할말있다고

다른 친구들도 와이랑 만나서 니가 지금까지 쌓아온거 다 풀으라고 하길래

와이랑 만났습니다.

와이가 내가 말투가 심한건 알고 있다  우리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왔는데 왜 이런 상황이 된거지 모르겠다.  하길래 지금까지 니가 나한테 이런말들은 해왔다면서 지금까지 의 말들은 얘기해주니 자기는 그러말 한적 없다며 울먹입니다. 그런말 했다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하는말이 또 가관입니다.

와이: 내가 이런말 너한테 한거 들은 다른 애들은 뭐래? 날 완전 미친년으로 알겠지?

나;-_- 지금 다른 애들 반응이 중요한거냐?

아무튼 난 더 이상 너랑 만나고 연락하면 서 이런 비참한 기분들고 짜증나는것도 지쳤다고 말하고

내가 널 이해하고 받아들일만한 수양이 쌓이면 다시 연락 하겠다고 했습니다.

뭔가 속이 시원하면서도 뭔가 좀 비참한 기분....

 

왠지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봤습니다.

제가 잘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