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로 시작한 사랑...끝까지 오기부리면 안되니!(3)

너를 사랑하고 너를 미워하고...200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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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였다...

그날...아름이는 민재를 만나고 돌아가던 길에 사고가 났던 것이다...

민재는 자신을 만나고 돌아가던 자신의 집앞에서 사고를 당했다는것이

더욱더 충격이였었나보다...

그후로 민재는 술로 하루를 꼬박 세우기 시작했고...

너무나 힘들어 했다...

아름이가 없어짐이 나에게도 많은 고통을 주었다...

난 매일 같이 민재를 보살펴 주었고...

민재또한 날 많이 의지했다....

그렇게 민재는 나에게 위로를 구했고...

난 민재를 아꼇다....

민재의 입에선 항상 아름이의 얘기를 뺄수가 없었고....

난 그 이름이 잊혀지기 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났다...

어느정도 맘을 추스린 민재는 뭔가 일을 해야 겠다고 했다...

난 민재에게 대학을 가길 권유했고, 민재는 휴학을 했던 대학을 다시다녀야 겠다했다...민재는 나에게 자문을 구하고...맘을 달랬겠지만...

난 달랐다...

"민재야..."

"누나...저기 말야...저기...아름이랑..갔었던 곳이였는데...

저긴 매운탕이 죽인다~~ 아름이 생선 못먹는거 누나두 알지?"

"민재야...."

"어 누나...왜!!"

"아름이 얘기...그만할수 없니?"

"그게 무슨 소리야?"

"무슨소린지 몰라? 아름이 얘기 그만하라구...이젠 그만 맘속에 간직해...

잊지는 못하겠지만...맘속에다 간직해...너 힘들다는거 알아...

하지만....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자나...

니가 그렇게 매일 같이 생각하고 얘기하구....

아름이도 맘편히 떠나질 못해....

그리구..사실....나 ..너 조아해..아니 아름이랑 너랑 잘 만나고 있었을때두

난 널 조아했어...."

"미안해..못들은걸루 할께..."

민재에게 난 역부족이였었나보다...

하지만...내 마음도 또한 정리가 되지 않았고...

힘들어 하는 민재를 언젠간 다른여자가 아닌 내가 챙겨주길...

아름이도 바라는거라고 생각했다....

비가 억쑤같이 퍼붓는 날이였다...

만취한 민재에게서 저나가 왔다...

우산도 쓰지 않은 민재는 집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민재야...."

왠지 모를 눈물이 났다...

"누나...누나두 알다시피...나  짧은 시간들이였지만..

아름이 많이 조아했어..

그래..누나 말이 맞아...아름이에 대한 기억...이젠 가슴에 묻어야겠지..

하지만..나 이게 어떤 맘인지는 모르지만...

누나를 평생 힘들게 할지도 몰라....

며칠동안 곰곰히 생각해 봤었는데....

아름이가 죽기 전날....아름이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났어...

혹시 자기가 나더러 헤어지자고 하면....누나 어떠냐고...

누나 참 조은 사람인데....어떠냐구....

그때는 장난하지 말라고 얘기 했지....그런데 지금 생각하니까...

아름이가 내가 나중에 누굴 만날지를 정해준거 같애...

하지만...나 자신은 없다...

누나를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은 없어...

그래두 괜찮겠어? "

아무런 말을 이어갈수가 없었다....

"에이 씨발~~ 이젠 눈물도 안나네...

일년동안 눈물도 다 말라버렸나보다...."

하지만 난 알수 있었다...

빗물과 함께 흘리는 민재의 눈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