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니네집 식모냐구...보모냐구...지 아빠있는데 내가 챙겨야되냐구...남들 다 이혼하구 애델구 직장생활 다 하는데...혼자서도 자기자식 밥먹여 유치원 보내구 사는데니형 짐까지 내가 떠맡아야하냐구...내가 이혼한 아주버니에 그 혹까지 떠맡아야하냐구... 자기 혼자 자랐다고 하는 그형을...저보구 그거 싫으면 친정으로 가 있으라구 하더군여...가서 애 낳구 산후조리 끝나면 오라네여...눈물 났슴다..
서러웠슴다....내가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되다니...약도 오르고....화가났슴다..
집 나왔슴다....지갑들고....따라나오더군여...
친정에 델다 준다구...신경 끄라구 나혼자 가면 되니깐...길에서 옥신각신했슴다.
집에 들어왔슴다..들어가서 얘기하자구여..
나 얘기했슴다."여차해서 지금 상황이 이러니 시모 퇴원할때까지만 니가 조카좀
놀이방 챙겨보내줬으면 좋겠다."이렇게 얘기하면 내가 바보냐구...말하면 알아듣지
그거 못해주냐구...사람 기분문제지... 수시로 저나해서 감시하는것두 아니구 내딴에 받아들여지길 일방적인 얘기로 밖에 안들인다구..어느 누가 나한테 그렇게 얘기한적있냐구... 뒤에서 자기네 식구끼리 역적모의하는것두 아니구 ...
나두 부모가 있고 조카도 있는데 그것 말하기 힘드냐구...내가 짱나구 스트레스 받는건 말하면 기분 좋게 할수 있는일을...왜 그렇게 못하는거냐구....
내가 정말 못된건가여??
결혼한지 언 일년이 넘었답니다...
뱃속에 8개월된 아가야도 있구여...
두번째 만나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청혼을 받았구여...
나두 미친적 도박하듯 "그래"라고 대답했슴다..
만난지 보름만에 시댁에 인사 드리고, 저희집엔 한달정도 있다가 인살드렸구여.
다들 저희 결혼 얘기하면 선봤냐고 묻슴다..
전 당당히 연앤데여..그러구여.
결혼전엔 잘나가던 내가 이렇게 살지 누가 알았겠어여...
나두 한때는 선수소리 들을정도로 인기가 좋았건만...지금은 뿔뚝한 배에
온몸에 두루 퍼져있는 이 지방덩어리들....
결혼하구 20kg나 불은 이몸을 보면 스트레스가 이만져만이 아님니당.
길을 가다가 좀 뚱뚱한 사람보면 "재는 저러구 살구 싶을까?"한 생각을 했던
난데...지금의 내모습이라니.....
결혼이란 여자한테 특히 나같이 이기적이고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온 사람에겐
너무도 힘든 수행길이란걸...
나 나름대로 현실적이고 냉정하다고 생각했는데...그것조차 사치스럼이란걸...
결혼이란걸 하구서 많이 느낀답니다.
나 좋타구 결혼했으니 누구를 원망하겠슴니까,,,
등떠민사람은 난걸...
이렇게 저렇게 일년을 즐겁게 잼있게 살았답니다. 경제적으로 좀 힘들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산다는게 힘든 삶을 커버해줬으니깐...
그렇다구 시모가 시집살이 시키는것두 아니구...참 좋은신 분이져...
정두 많구 착하시구...가끔은 답답하리만큼 착하신게 불만이져...
참고로 저희는 1층엔 나와 여보가 2층엔 조카와 형이 3층엔 시부모님이 같이 산답니다.
너무 자식들에게 사랑이 지나치신게 불만이면 불만이져...부담스럽거든여..
저희 친정과 생활 방식이 넘 틀리니깐여...
어떻게 보면 무관심할수도 있는 그러나 서로에게 터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기적으로 살아온 저로선 이런 시댁의 자식에 대한 과잉 사랑이 부담스럽기만 하네여....장가보냈음 이젠 거둘때도 되었다구 생각이 드는데 말이져..
벌써 일주일..
울 시모가 쓰러지셨슴다. 중풍으로..짐 병원에 계심니다..
울 시부가 옆에서 병간호 하구여...난 배뿔뚝이라 나 하나 챙기기도 벅차구여..
울여보 효잡니다....끔직하져.... 학창시절 그렇게 속썩이더니....
하지만 난 효부가 아니니...요즘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님니다.
시모 병원입원 2틀째..
울 시부 아침에 병원에서 오셨슴다...며느리된 도리로 아침을 챙겨드리러
3층엘 올라갔져...국 끓이고 상차리는데 올라오셔서 하신말씀 "@@은 라면 먹는다"
여기서 @@은 울 시아주버님니다. 이혼해서 혼자 살져...
기분 나빴슴니다. 평상시에도 별루 맘에 안들었거든여... 모두들 @@위주로
생활하는것 같아 기분 졸라 나빳슴다..내가 이혼한 시아주버니 수발할라구 결혼한건 아니니까여..
소위 말하는 우리나라 최고 인 S대 졸업하구 대기업의 기획실에 다니는 남들이 부러워 하는 엘리트닌깐여...그에 비해 울여보는 형과 비교도 안되구여...
항상 떠받쳐 산 사람과 그렇치 않은 사람...
울 시모 나보다 3살이나 많은 @@은 철이 없어 그런다구 말씀하시니 ...
손아래 동생댁에게 할수 있는 말은 아니잖슴니까...글면서 이해하라구만 하시네여.
그래서 라면 끓여 바쳤슴니다.
그날 기분 정말 더럽더라구여...거기다 조카까지...
울 시부 병원가시면서 뼈다귀탕 끓이라구 해서 끓여났슴다..내가 좋아하지도 않는...뼈다귀탕을...기름이 많으면 느끼해진다구... 첨 끊이는데...그냥 넘어갔슴다.
오후6시 조카 데리려 놀이방 갔슴다..."어머니세여?"라고 묻는 샘말에
나 "엄마 아닌데여.기분나쁘게..작은 엄만데여..."정말 기분 나쁘더라..평상시에도 너무 오냐오냐 키워져 버릇 딥따 없는앤데 그애 엄마냐고 묻다니...
암튼 그날 기분 정말 나빳슴다...울 시부 반찬좀 하라고 5만원 주구 갔슴다..
그다음날 아침에 밥만 차려놓구 내려왔슴다....
울 시부 저나왔슴다..
조카 놀이방 델러 가야한다구...집에서 노는나...델러갔슴다.
애 엄청 산만합니다. 한시간만 같이 있음 미쳐버릴것같으니깐...
델구와서 피자 먹였슴다... 울 시부 저나 또 왔슴다...조카 델구 왔냐구...
나 델구와 밥 먹였다고 했슴다..티비 봤슴다...
울 시부 저나 또 왔슴다...울시부 저나 넘 자주합니다. 짱날정도로...
그 다음날.. 나 저녁때 갈비 엄청 먹구 싶었슴다...
그래서 울여보 오기만을 기다렸져..왔슴다... @@도 9시면 오니깐 애주고 갈비먹으러 가기로 했슴다. 안옵니다..울 시모 저나왔슴다..@@ 병원에 친구들이 문병온다구
늦는다구...... 한 30분정도 기다렸슴다..
그래도 안옵니다.. 울 여보한테 짱내며 얘기했슴다..@@왜 안오냐구...
그제서야 말합니다. 병원 들렀다가 온다구...
정말 열받았슴다... 내가 갈비 먹구 싶다고 그렇게 얘기했느데...
그날 갈비 못먹구 족발 시켰슴다...배고파 먹었슴다..
그렇게 그렇게 토욜...
아침에 올라가 조카랑 울여보 밥줬슴다.
울 시아주버니 금욜에 회사 그만둬서 집에 있는날임다...
당연히 지 아빠있는데 밥만 먹였슴다...애 놀이방 보내야 되는데 올라오지도
않슴다...짱 나네여.. 지 새끼 지가 챙겨야지 내가 챙겨 놀이방 보내게 생겼슴니까..
집에서 쉬면서...
맘 급한 나 옷입히고 놀이방 갈준비 다 시켰져...그랫더니 올라오데여...
순간 내가 이혼한 시아주버니 딸 보모노릇까지 해야하니란 생각마져 들더군여.
그냥 내려갔슴다..
알아서 놀이방 보내겠지...토욜은 2시까지란 말만 하고 내려왔슴다.
한참후 @@ 먼저회사에 일이 남아서 가봐야한다구 하더군여.
2시까지 되도록이면 올텐데 늦으면 조카좀 부탁한다구 그러더군여...
그래서 알았다구 다녀오시라구 얘기했슴다..
2시..
놀이방 갔슴다. 황당합니다. 애가 없네여...
아빠가 델구 갔답니다...뭡니까?? 난...
그럼 미리 저나라도 했어야지...새됐슴다...날두 더운데...
울 시부 저나왔슴다..
조카 델구 왔냐구...지 아빠가 델구 갔다구 얘기했슴다...
저녁때쯤 저나 또 왔슴다...
조카 왔냐구...
분명이 지 아빠가 델구 갔다구 말했건만... 나한테 저나하는 이율 모르겠슴다.
아들한테 저나 하면 되는걸...
저녁먹으러 신랑하구 드뎌 갈비집 갔슴다...
배부르게 먹구 나오는데 시부 저나왔슴다..집에 저나안받는다구...조카왔냐구...
미쳐버리겠슴다... 그 철없는 큰아들한테 저나 한통화면 끝날걸...
왜 자꾸 저나하는건지...짱남니다..
일욜...
11시에 인났슴다...밥먹구 까르프가서 장보고 병원가려구여..
아침먹구 준비했슴다...당연히 조카는 밥먹었으려니했져...
지 아빠있는데..시경쓰기 싫슴다.
난 나날이 짜증과 스트레스로 하루하루를 보냈슴다..
조카를 까르프에 델구 갔슴다....미쳐버리겠슴다...
얼굴만 봐도 짱납니다. 잘해줘야지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짜증나는 말투로 변해버려있는 날보면 스트레스가 더 쌓입니다.
병원가서 3시간좀 넘게 있다 왔슴다..
시모 첨으로 휠체어타구 산책했슴다...
조카 여전히 버릇없이 굽니다..정말 짱납니다... 시모 ,시부는 이혼해서 엄마 없이 큰다고 다 받아줍니다.. 까불고 버릇없슴다...정도가 지나칩니다...
짱나는 목소리로 조카한테 뭘라 했슴다..
시부 그게 맘에 안드셨나봄니다..그래도 할수 없슴다...혼낼건 혼내는게 조칼 위해서도 좋은일 아님니까?... 집에와서 점심 먹었슴다.냉면...
시장갔다가 왔슴다...울 시부 저나왔슴다...울여보가 받았슴다..
낼 조카 놀이방 가는데 3층서 자구 애좀 아침에 챙겨 보내라는 군여...
정말 열 받슴다...나 완전히 이집안 식모에 보모된 그지같은 기분...
좀전에 울여보랑 싸웠슴다..
내가 니네집 식모냐구...보모냐구...지 아빠있는데 내가 챙겨야되냐구...남들 다 이혼하구 애델구 직장생활 다 하는데...혼자서도 자기자식 밥먹여 유치원 보내구 사는데니형 짐까지 내가 떠맡아야하냐구...내가 이혼한 아주버니에 그 혹까지 떠맡아야하냐구... 자기 혼자 자랐다고 하는 그형을...저보구 그거 싫으면 친정으로 가 있으라구 하더군여...가서 애 낳구 산후조리 끝나면 오라네여...눈물 났슴다..
서러웠슴다....내가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되다니...약도 오르고....화가났슴다..
집 나왔슴다....지갑들고....따라나오더군여...
친정에 델다 준다구...신경 끄라구 나혼자 가면 되니깐...길에서 옥신각신했슴다.
집에 들어왔슴다..들어가서 얘기하자구여..
나 얘기했슴다."여차해서 지금 상황이 이러니 시모 퇴원할때까지만 니가 조카좀
놀이방 챙겨보내줬으면 좋겠다."이렇게 얘기하면 내가 바보냐구...말하면 알아듣지
그거 못해주냐구...사람 기분문제지... 수시로 저나해서 감시하는것두 아니구 내딴에 받아들여지길 일방적인 얘기로 밖에 안들인다구..어느 누가 나한테 그렇게 얘기한적있냐구... 뒤에서 자기네 식구끼리 역적모의하는것두 아니구 ...
나두 부모가 있고 조카도 있는데 그것 말하기 힘드냐구...내가 짱나구 스트레스 받는건 말하면 기분 좋게 할수 있는일을...왜 그렇게 못하는거냐구....
내가 정말 못된건가요???
자라온 환경이 넘 틀린 나로선 이해할수 없슴다..그거 뭐 어렵다구 얘길 못합니까..
집에 있는 며느리한테 툭 까구 얘기하기가 그렇게 힘든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