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이제 어떻게 사나요? 도와주세요,..

......2007.09.23
조회265

 

일단 저희 집은 금호동입니다.

저희 집에 강아지 3마리를 키우는데요

어미개, 새끼개 2마리입니다.

그런데 아마 일주일 전이었는데요.

 

대뜸 저희집 개가 짖는다면서 어떤분이 신고를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고소를 건다는둥 소송을 한다는둥 민사 재판이

어쩐다는둥 그러면서 대뜸 돈얘기를 꺼내질 않나, 그럽디다.

 

저희동네 강아지 키우는 3집이있는데요.

저희집이랑 신고한 아저씨네집 바로 옆집, 그리고 그 아저씨네 집 바로 앞집에 개를 키웁니다.

그러니까 그 아저씨네 집 주의는 다 개를 키운다는거죠

 

근데 그날(신고한날)은 분명 저희집이

아닌 다른집 개가 짖는소리를 저희 언니가 들었고,

분명 우리언니가  저희 언니가 씻으면서 밖에서 신고한다는둥

그런 소리를 들었답니다.

근데 혹시 저희는 아니겠지 그랬어요.

저희집 개는 안짖었구요.

 

처음 신고 하셔서 왔을때 저희 죄송하다고 주의하겠다고 그러고 돌려보냈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솔직히 저희집개도 평소에 안짖는 편은 아니니깐요.

 

그런데 그러고 2틀후인가요

또 신고 왔습니다.

그날은 저녁이었는데요 저희집개 짖지도않았습니다

그날 제가 분명히 집에 하루종일 있어서 압니다.

분명히 저희집개 짖지않았습니다.

그날 엄마가 계셔서 엄마도 주의하신다고 별말안하고 보냈습니다.

그때 제가 저희집개 안짖었다고 말하려했지만

저희엄마가 그런일에 휘말리는거 정말 싫어하시는 분이라서

저 들여보냈구요.

 

그러고 또 2일 후 오늘이요.

오늘 또 신고 들어왔습니다.

네, 오늘은 저희집개 짖었어요 그거 인정합니다.

 

밖에서 엄청난 욕소리가 들리길레 나갔는데요

그 아저씨가 저희집과 이어져있는곳 (턱 같은곳)에 서서 경찰에게 신고를하며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시더군요

 

저를 보자마자 들리라는식으로 ' 아 지금바로 출동하신다구요?'

그러더군요, 어이가없어서 가만히있었어요.

전화를 끊더니 저보고 다짜고짜 욕을 하시더군요

'개같은년'이라는둥 정말 입에도 못담을 욕들 저한테 하셨어요

저 딱봐도 학생으로 보이구요. 학생입니다.

딸같은 , 아니 조카라고 봐도 될만한 아이에게 그런 욕이라뇨.

 

저한테 해보자는거야 지금? 그러면서 쓴맛을 봐야 한다는둥. 그러시는겁니다.

저 그냥 가만히있었어요. 이런적 처음이라서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찰2명과 함께 아저씨가 와서 뭐라 합니다

저희집개 보내기로 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내일 보내니깐 알았다고.

그래도 보내는게 문제가 아니라면서 소송을 건다느니 또 다짜고짜 돈얘기만 늘어노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뭐 얼마나 잘살길래 강아지를 그렇게 키우냐는둥

그러더라구요. 솔직히요 저희집 반지합니다

그리고 그동네 솔직히 정말 못사는 동네구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언니가 와서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집 말고도 개키우는집 주위에 있지않냐고

그날 내가 씻으면서 다 들었다고, 그리고 첫날 주의하겠다고 하지않겠냐고

아저씨가 처음부터 좋게 말했냐고, 다짜고짜 돈얘기부터 하냐고,

 

저희집개 신고 들어온날 부터 때리면서 최대한 못짖게 했구요.

막 진짜 가슴아팠지만 마구잡이로 때리면서 못짖게하고, 입도막았어요

저희집 새끼개들 정말 키우고싶었고, 저 정이 많은 편이라서 정말 보내기 싫었지만

보내기로 했습니다.

 

앞집개요 저희집이랑 조금 떨어져있는데도 다들립니다.

그리고 저희집개는 작은개구요 그 앞집개는 진돗갭니다.

왜 저희집만 신고 하냐고 그랬더니 자기들한테는

우리집개만 피해를 줬다는둥...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더라구요

저희언니 정말 화가났는지 울면서 막 싸웠습니다.

 

뭐 자기는 딸이 둘이라는둥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딸 둘있는 사람이

딸같은 애한테 개같은년이라고 하냐고

그랬더니 아무말도 못하시던데요

 

경찰이요, 여자경찰은 안쓰러운듯 쳐다보셨구요

남자경찰은 처음에 저만있을때 저 힘없어보이니깐

저만 몰아 세우더라구요.

제가 무슨얘기해도 들어주지도않구요. 처음에 저만 있을땐 그랬습니다.

그리고 남자경찰은 그아저씨를 더 부추기던데요?

민사소송 걸라고,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주위 동네사람들 다 몰려오고 쳐다보다가

어느 아주머니한분이 '개짖는 소리보다 아저씨목소리가 더시끄럽다고 조용히좀 하세요'

그러더라구요 그 아주머니랑 그아저씨랑 또 싸움낫구요.

 

그아저씨 아주머니보고 뭐라는줄 압니까?

'니네집도 개키우냐?', '개같은년, '싸가지없는 년'등....

어쨌든 그랬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집 엄마는 해외에서 일하시고

아버지는 안계시구요

여자둘 초등학생 남자하나삽니다.

그리고 동네도 얼마나 으슥한데요.

정말로 도둑이라도 들까봐 강아지 키워야합니다.

 

주위분들도 저희가 안쓰러웠는지

그아저씨보고 뭐라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여자 둘사는집에 무서워서 강아지도 못키우냐라고 하시면서요.

 

저 그아저씨 가고도 너무 슬퍼서 그자리에서 울었습니다

여경이 저한테 와서 위로했구요.

세상이 원래 이런거라면서,

 

근데 정말 저희집개 안짖었어요

오늘 빼고는 정말 저희집개 안짖었습니다.

 

정말 진짜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은 어떻게 삽니까?

여자 둘 사는집에 강아지도 못키우나요?

여자 끼리 사는집은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요?

 

솔직히 민사소송같은거 걸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저희집 빚만 많구요

힘도없습니다..

어떻게 해요 정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