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옛 와이프, 추석인데 같이 놀러가자고 연락이 온다면?

이런저런생각2007.09.25
조회3,110

헤어진지는 3년정도 되었구요

애가 있는데(5살) 지금 옛 와이프가 키우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못키우겠다고 해서 내년부터 저희가 키우기로 했구요

지금은 저 공부도 그렇고 신랑 사업도 그렇고 당장 데려올 상황이 안되더라구요

물론 넉넉히 양육비와 생활비 계속 보내주고 있구요

 

계속 남편 핸폰으로 전화랑 문자를 넣더라구요

애랑 같이 추석인데 놀러가자구요

남편은 통화하면서 애만 보내라고 너랑은 같이 가기 싫다고 했는데

온갖 욕설을 하더군요

애만 보내면 저랑 같이 가는 거 싫다고 자기가 꼭 가야된다네요

 

그렇게 제가 싫어서 애랑 같이 있는 게 싫다면

저희보고 애 데려가서 키우라고 못하지 않나요?

애는 데려가서 키우라고 해놓고

가끔 친구들 만나고 어디가고 할 때마다 저희한테 하루 이틀씩 맡겨놓고는

갑자기 저랑 가는게 싫으니 셋이서 가자고 하는게 전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처음에는 절대 애는 못준다고 자기가 키워야 된다고

엄청난 모성애를 가진 것처럼 하더니만

맨날 애 핑계로 돈 달라, 뭐 해 달라....

일주일에 3~4일은 계속 연락하는 것도 좀 못마땅 했었어요

그러더니 이제와서 못키우겠다고 당장 데려가라고 하니

좀 의아하긴 합니다.

앞에 말씀드린 것 처럼 사정사정 해서 내년에 데려가겠다고

그렇게 협의한지 두달정도 되는 것 같네요.

 

오늘 옆에서 통화하는거 듣고 있는데 어이가 없어서

남편한테 가고싶으면 갔다오라고 말은 했지만

도저히 옛 와이프의 심중을 모르겠네요.

정말 애를 위해서 아빠와 명절을 보내게 하고 싶으면

계속 하던대로 애만 보내면 될텐데....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