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정신이 좀 듭니다. 이 곳에 와서 나보다 더 힘든 님들의 글을 읽으며 조금씩 저를 다스립니다. 그냥 눈물이 나네요. 남편과 저 서로 정말 사랑했습니다. 연애 기간도 행복했고 결혼하고서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님들은 남편이 조금 의심스러우면 이것저것 확인한다는데 저는 무조건 믿었습니다. 부부간에 믿음이 가장 소중하다 여기고 남편 핸드폰 한번 만져 열어본 일도 없고 남편의 메일이나 그런거 비밀번호 알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죠 나한테 잘하니까 제가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조금씩 이상한 낌새가 있다해두 무조건 믿구 이해하려 했죠. 근데..참 웃기죠. 내가 알려 하지 않은 사실을 나에게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말에요 남편과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 여자 뻔뻔하게도 여관에서 전화를 했어요. 우린 이런 사이라는 걸 나한테 확인이라두 시켜 줄 모양이었나봐요. 남편은 술이 취해 곯아 떨어져 있구 그 사이에 저에게 전화를 했어요. 전 남편이 술 마시구 운전을 할 수 없으니 회사 근처에 사는 동료집에서 자고 오겠다는 말을 그냥 믿어 버린 거죠. 참..휴...참..머라 말이 안나오네요. 유부남이라는 거 알면서도 너무 사랑한다네요. 제가 못 믿겠다고 남편 바꾸라고 하자 지금 잔다고 못 믿겠으면 여기 무슨 동 무슨 여관이니 한번 와서 보실래요? 하는데 정말 내 앞에 있었음 머리채를 뒤흔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더군요 다음날 밤 들어온 남편은 아무말 않고 있었죠. 무거운 표정을 한 채. 저도 아무말 안했어요. 하면 뭘합니까? 제가 아무말 안하니 남편은 오히려 답답한 모양인지 "미안하다"라고 하더군요. 들은 척도 안했어요 속은 열불나지만 이렇게 된 상황에서 사과와 용서 무엇이 필요하단 말입니까? 남편의 멱살을 잡고 뒤흔들고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소리지르고 싶지만 그냥 참습니다. 내가 더 비참해 지는 거 같아서요. 그여자를 언제 만났고 얼마만큼 만났고 만나서 무엇을 했고 어디까지 갔느냐 따위를 묻는 건 아무런 소용도 없고 입만 아프죠 둘이 사랑한다는 사실(물론 그 여자가 한 말이지만) 그 하나로 다 끝난 겁니다. 이제 제가 이 집에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지금 준비 중이에요. 친정엔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혼하고 온 딸을 보실 노인분들 생각하면 정말 못할 짓이죠 위자료 같은 것두 다 필요없음다. 사실 위자료랍시구 줄 돈도 없는 인간이에요. 보증금 조금 보태서 월세방을 얻을지 아님 고시원같은데 들어가야 할지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건 많은데 힘이 빠져서요. 회사에 이러고 있는데 그 이후로도 하루에두 열 두번씩 전화하네요. 저야 받지 않구 끊어버립니다. 전에는 퇴근하면 바로 집에가서 저녁 준비 했는데 그 이후로는 퇴근하고 여기저기 쏘다닐데는 없고해서 게임방에서 죽치구 있다가 밤 늦게 들어갑니다. 맥주 두어병 사들구.. 작은 방에서 한 잔마시구 있음 남편이 들어와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 그 애가 하두 쫓아 다니는 바람에.. 웃기죠 남자들 참 왜들그런데요. 바람피다 들키면 자기탓 없습니다. 얼굴들이 얼마나 잘났는지 다 여자가 쫓아다녀서 그렇답니다. 저 사실요 그 여자 별루 안미워요 원망안해요 단지 남편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요 그 여자 잘 못 없어요. 남편이 중심만 바로 섰다면 그여자가 남편을 좋아했어도 아무일 없었을거에요 그여잔 사람 좋아한 죄 밖에 없지만 남편은 내 가슴에 상처를 남기구 우리 가정을 깼어요 천벌 받아야 죠 둘이 그렇게 사랑하니 잘 먹고 잘 살으라고 내가 나가준다고 하는데 왜 나를 잡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올 여름휴가는 혼자 보내야 겠네여. 눈물이 앞을 가려서 더이상은 못쓰겠어요 누구 앞에서라두 펑펑 울었음 좋겠어요. 정말 숨쉬기가 힘들어요 ☞ 클릭, 다섯번째 오늘의 톡! 청계천 복원 이틀전 모습
지옥같은 하루 숨쉬기도 힘들어
이제야 정신이 좀 듭니다. 이 곳에 와서 나보다 더 힘든 님들의
글을 읽으며 조금씩 저를 다스립니다.
그냥 눈물이 나네요. 남편과 저 서로 정말 사랑했습니다.
연애 기간도 행복했고 결혼하고서도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님들은 남편이 조금 의심스러우면 이것저것 확인한다는데
저는 무조건 믿었습니다. 부부간에 믿음이 가장 소중하다
여기고 남편 핸드폰 한번 만져 열어본 일도 없고
남편의 메일이나 그런거 비밀번호 알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죠
나한테 잘하니까 제가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조금씩 이상한 낌새가 있다해두 무조건 믿구 이해하려 했죠.
근데..참 웃기죠.
내가 알려 하지 않은 사실을 나에게 알려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말에요
남편과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 여자
뻔뻔하게도 여관에서 전화를 했어요.
우린 이런 사이라는 걸 나한테 확인이라두 시켜 줄 모양이었나봐요.
남편은 술이 취해 곯아 떨어져 있구 그 사이에 저에게 전화를 했어요.
전 남편이 술 마시구 운전을 할 수 없으니 회사 근처에 사는
동료집에서 자고 오겠다는 말을 그냥 믿어 버린 거죠.
참..휴...참..머라 말이 안나오네요.
유부남이라는 거 알면서도 너무 사랑한다네요.
제가 못 믿겠다고 남편 바꾸라고 하자
지금 잔다고 못 믿겠으면 여기 무슨 동 무슨 여관이니
한번 와서 보실래요? 하는데
정말 내 앞에 있었음 머리채를 뒤흔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더군요
다음날 밤 들어온 남편은 아무말 않고 있었죠. 무거운 표정을 한 채.
저도 아무말 안했어요. 하면 뭘합니까?
제가 아무말 안하니 남편은 오히려 답답한 모양인지
"미안하다"라고 하더군요.
들은 척도 안했어요 속은 열불나지만 이렇게 된 상황에서
사과와 용서 무엇이 필요하단 말입니까?
남편의 멱살을 잡고 뒤흔들고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소리지르고 싶지만 그냥 참습니다. 내가 더 비참해
지는 거 같아서요.
그여자를 언제 만났고 얼마만큼 만났고
만나서 무엇을 했고 어디까지 갔느냐 따위를 묻는 건
아무런 소용도 없고 입만 아프죠
둘이 사랑한다는 사실(물론 그 여자가 한 말이지만)
그 하나로 다 끝난 겁니다.
이제 제가 이 집에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지금 준비 중이에요.
친정엔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혼하고 온 딸을 보실 노인분들 생각하면 정말 못할 짓이죠
위자료 같은 것두 다 필요없음다. 사실 위자료랍시구 줄 돈도 없는
인간이에요.
보증금 조금 보태서 월세방을 얻을지
아님 고시원같은데 들어가야 할지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건 많은데 힘이 빠져서요.
회사에 이러고 있는데 그 이후로도 하루에두 열 두번씩
전화하네요. 저야 받지 않구 끊어버립니다.
전에는 퇴근하면 바로 집에가서 저녁 준비 했는데
그 이후로는 퇴근하고 여기저기 쏘다닐데는 없고해서
게임방에서 죽치구 있다가 밤 늦게 들어갑니다.
맥주 두어병 사들구..
작은 방에서 한 잔마시구 있음 남편이 들어와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
그 애가 하두 쫓아 다니는 바람에..
웃기죠 남자들 참 왜들그런데요. 바람피다 들키면
자기탓 없습니다. 얼굴들이 얼마나 잘났는지
다 여자가 쫓아다녀서 그렇답니다.
저 사실요 그 여자 별루 안미워요 원망안해요
단지 남편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요
그 여자 잘 못 없어요. 남편이 중심만 바로 섰다면
그여자가 남편을 좋아했어도 아무일 없었을거에요
그여잔 사람 좋아한 죄 밖에 없지만 남편은
내 가슴에 상처를 남기구 우리 가정을 깼어요
천벌 받아야 죠
둘이 그렇게 사랑하니 잘 먹고 잘 살으라고
내가 나가준다고 하는데
왜 나를 잡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올 여름휴가는 혼자 보내야 겠네여.
눈물이 앞을 가려서 더이상은 못쓰겠어요
누구 앞에서라두 펑펑 울었음 좋겠어요.
정말 숨쉬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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