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젠 너무 용서가 안됩니다.

한심한나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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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너무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결혼 4년차 ...

남편의 외도.... 정말 너무너무 믿었던 제가 바보같습니다.

남편 핸드폰이 제 명으로 되었있습니다.

핸드폰 청구서에 문자메시지 보낸게 너무 많아 이상했습니다.

ktf싸이트 가입해 놓으면 자기가 가장 많이 통화하고 걸었던 전화번호가 3위까지 뜨거든요.

1위.. 인 전화번호에 전화하니까 여자던구요. 그래서 남편 자고 있을때 문자인증 받아서

메시지메니져가 하는것 인터넷 찾아 가입했어요.

그럼 주고 받고 하는것 다 알거든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야 ~~ 하면서 서로 사랑해 어쩌고..... 남편이 절대 연락 안하다고 그 여자 전화번호 수신차단해놓아다고 ....너무 믿었기에 그후로 계속 믿었습니다.

남편 차에서 다른 밧데리가 나오고 어디가다 남편차에서 진동소리가 나도 남편의 변명에 다 믿었습니다.   근데 이번년도 5월 남편이 노래방이라고 하도 오라고해서 갔습니다.

평소에 뒤지지도 않는 남편가방 보다가 핸드폰을 발견했습니다.

남편 노래 부르고 있을때 화장실 간다고 ... 가서 핸드폰을 보니까 잠금으로 되어있더군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제 핸폰 비밀번호를 눌려습니다.  근데 열린더군요.

그때 그여자  전화번호가 있더군요. 둘만의 전화기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손이 떨린적이 없었습니다.  너무 손이 떨려 제대로 핸드폰조차 잡을수가 없었어요. 남편이 알아는지 전화가 와도 받을수도 없고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남편이 정말 잘못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전 제가 너무 바보같았습니다. 그것 하나 눈치채지도 못하고 남편을 믿었던 제가 정말 미웠습니다. 저는 첫째,둘째 만삭때까지 회사다니면서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저희 신랑은 .... 맨날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고

나 힘든니까 일찍좀 들어오라고 해도 자기맘대로 그렇게 하더니 이렇일을 하면서 돌아 다녀던구요.

신랑은 핸드폰 비밀번호 그 여자가 해놓은거고 전화번호 저장 이름도 다 그여자가 한거라고 하던구요. 어떤게 너 비밀번호라 같은지 참 억울해 하더구요. 끝까지 다른 사람거라고 네가 비밀번호 안다고 하니까 .. 그때서야 말하더군요. 그래도 애들도 있고 용서해 줬습니다. 

근데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여전히 술먹고 새벽에 들어오고 연락안되고 전화통화되면 차에서 잤다고 하고, 이젠 더이상 믿음이 없어 맨날 싸움만 합니다. 싸움 하면 기다려다는듯이 더 심하게 하고 다닙니다.

지금 말 안하지 보름이 다되어 갑니다.   술먹고 다니고 새벽에 들어오고 집에 안들어 올때도 있고

저는 제가 저런짓을 했다면 평생 미안한 맘에 살것 같은데 우리 남편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이혼을 생각중입니다.  너무 이기적인 남편에서 떠날려구요.

저는 지금 육아휴직중이라서 직업도 있고 하니까 애들은 제가 맡을수 있겠지요.

남편이 저런데....설마 나라에서 남편에게 주지는 않겠지요.

너무너무 제가 바보같아 계속 눈물만 흐르고 ....주저리 주저리 한번 써봤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 정말 막막합니다.

자기가 애들한테 한것도 없으면서 애들은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제애들 절대 포기 못하거든요. 그냥 쓴다고 한게 이렇게 긴 글이 되어군요.

정말 .....쓴말들이 많은데 ....하고싶은 말들이 많은데 ... 그냥 이렇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