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해서 사는분들~~~~~~~

노을사랑200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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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맘 조금은 이해갑니다. 첨에 적응안될때는 전화코드 빼놓고 싶을때도 있었습니다. 울시모 솔직히 많이 젊은 편입니다. 46살인데 어떤분들은 형님이냐고 하는 분들도 있응께요... 솔직히 제가 좀 성격이 오픈되어있고 어른들이 살갑다고 하는 그런성격이라 시모 시부랑 다니면 다들딸이냐고 할정도로 친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며느리 친한거는 친한거고 그래도 시는 시라는말 무슨말인지 알겠습니다. 

저 두살 연하 남편하고 만 6년 횟수로 7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이제 2년차고요 남편 군대갔을때 저 시부시모(특히 시모) 외로울까봐 전화 무진장 했습니다. 그러다 바쁜일이 생겨서 전화 일주일에 1번정도 할때면 누구세요 하고 전화목소리 오랜만이라서 잊어버렸다고 하시면서 우리시모 무안하게 뒤가 짧아집니다. 응, 그래, 아니 만 합니다.  그리고 보통 군대간 아들 전화 어느부모나 다기다리지만 우리 시모 아들전화 한 3일안오면 걱정부터 합니다. 무슨일이 생겨서 전화 못하는거 아니냐고... 국민학생 캠프보내도 그렇게는 걱정 안할 겁니다. 시간이 흘러 군 제대후 1년안되서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구 첨에 새색시가 문안인사드린다는 샘치고 매일했습니다. 그리고 한 두달이 지나고 임신하고부터는 일주일에 1번 2번 정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날 우리 시모 폰해서 하시는 말씀 목소리 잊어버리겠다고하시면서 저보고 며느리 노릇 잘 못한다고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하는 양이 더 주니가 시모께서 자주 전화하셨는데 전화해서는 하시는 말씀 목소리만 차분해지면 대뜸 자냐 맨날 뭣하냐  회사다니면서 살림하는사람도 있는데 뭐가 맨날 피곤하냐고 합니다.  물론 자다 받을때도있었지만 혼자있는데 말한하고 가만있으면 목소리가 가라앉는것 뿐인데 안잤다고 얘기해도 잔목소리라고 바득바득 우깁니다. 환장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노이로제 걸려 낮에 전화벨소리 울리면 몇번 헛기침하고 솔음냅니다. 마치 감시당하는것 같고 생활을 간섭당하는것 같기도 하고 내가 왜 이래야 하나 답답했습니다.  전화벨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랑있을때는 한동한 절대 전화 안받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니까 이제는 그려려니 합니다.  요즘은 다시 아가가 태어나니까 아기 목소리들을려고 전화 자주오긴하지만 그래도 그건 보고싶으니까 당연한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결혼하기전 예전에 데이트할때는 우리 시모6시 칼 폰이었습니다. 그대는 삐삐랑, 시티폰이 있었습니다. 우리신랑한테 삐삐있을때는 맨날 폰번호 남기고 시티폰있을때는 맨날 전화합니다.  어디냐, 밥은, 언제들어오냐  우리신랑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무진장 받고 집어던지기도 했으니까요...그랬던 시절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살맛나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