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 적응 못하는 예비 엄마ㅜㅜ

변덕공주2007.09.27
조회753

추석들 잘 보내셨나요??

이제 22주인 예비 맘인데...

남들이 들으면 저 추석날 일하기 싫어 꾀병 부린줄 알겁니다..ㅠㅠ

 

추석 전날~~할줄아는거라곤 두부 꿉는거 밖에 없어서

열씨미 두부 한모를 꿉는데..자꾸 눈앞이 깜깜해지면 어지럽더라구요~

어머님께 어지럽다 말씀드리니 빈혈인거같다며 쉬라고 하시네요...

식은땀을 뻘뻘흘리며 누워있으니 또 괜찮더라구요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심심해 저녁에 운동삼아 어머님이랑 1시간 가량 걸었답니다..

어지러움도 깜쪽같이 없이~~

그런데 추석날~ 한복을 입고 차례지내는중~절4번 했는데..또 핑핑 돌며 어지럽더라구요~~

시댁 식구들 놀래서 암것도 못하게 하셔서 또 누워만 있었딥니다...

시어머님께서는 놀래셔서 병원 가보라고 자꾸 부추기셔서 오늘 병원 다녀왔답니다..

의사 썜 왈~~추석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나요??

대번 그러시네요..엄마가 워낙 건강해 혈기는 전혀 없다고..ㅜㅜ

아님 다른 어딘가가 아픈거라고,,하지만 임신중이라 검사도 치료도 못한다네요~휴~~

또 제가 손만 퉁퉁 붓고 쥐가 너무 나서 숟가락도 못잡을정도라 하니..

그래도 어쩔수 없다네요..

임심증상이라고..ㅜㅜ

잉~~저는 너무 힘든데...의사쌤께서는 애기는 너무 건강하고 잘 있다네요...

다만 애기는 엄마한테 적응을 잘 하는데..엄마가 적응을 너무 못한다구요...ㅜㅜ

병원이 너무 멀어서 2시간가량   사 부작 걸어 댕겼는데..오늘은 어지럽지도 않고..희한하네요..

저희 친정 엄마께서는 사위보기 민망하신지...

제가 꾀병 부린거 같다네요..정말 어지러웠는데..ㅠㅠ

그래도 우리 신랑~~제가 어지러워 식은땀 흘리며 진짜 아팠다고 감싸주네요..ㅋㅋ

우리 애기 엄마가 일하는게 싫었는지...

신랑 말로는 효자인거 같답니다..

애기는 잘있는데..저만 애기에게 적응못하는듯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