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동거... 그끝은???

3천만원이다~~2007.09.28
조회2,809

남자 20대후반 여자는 30대 초반

4년간의 동거동안 모아놓은 돈은 한푼도 없고

매달매달 월급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4년동안 머하고 살았냐구요??

제월급 100만원 남친월급 120만원 총 22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죠

남친집... 월세 입니다 그것도 35만원...ㅠㅠ

남친 아버님 장애인이라 직장도 못다니십니다  (남친 초등학교 6학년때 이혼하셨어요)

저랑 남친이랑 번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져.. 월세 공과금 시장 기타 나가는돈....

이거저거 나가면 남는돈이 없어요 남친이 꾸준히 일을 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쉬는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생활이 좀 힘들었죠

머 이런생활은 저말고 다른분들도 많이 하시겠죠 아니면 더 힘든분도 있겠죠

문제는 중국아줌마........ (욕나올려고하는대 참고있음)

남친 아버님이 3년전에 인력소개소라고 하나요 외국분들 상대하는 곳에

잠깐 계셨어요.. 그때 이 아줌마가 중국에서 들어오셔서 어쩌다보니 저희집에 오신거죠

첨엔 별 문제 없었어요 저도 아줌마가 계셔서 집안일 하는대 조금은 편했으니깐요

근대 이 아줌마 중국에 한번씩 다녀올때마다 점점 콧대가 하늘을 찌르더군요

남친 아버님 ..  솔직히 아버님 입장에서는 자기가 돈도 못벌어오는대 아줌마가 옆에서

부인같이 잘해주니깐 고마우시겠죠 그래서 더 잘해주시구요

저도 아버님이 남친 혼자서 키우느라 고생하신거 같아 이 아줌마가 잘됐음 하는

바램이 있었죠.. 근대 점점 이 아줌마 자기에 기세를 저한테까지 펼치더군요

제가 하는 음식은 버리고(음식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제가 하는 말은 쌩까고 자기가 하는일은

제가 안도와주면 아버님한테 이간질 해서 저 혼나게 만들고... 넘 많은대 말로 다 표현이 안되네요

남친 아버님 정말 개방적인 분이셨거든요 제가 못하는 부분이 있어도 웃으시면서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게 말씀하셨던 분인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대

저한테 머가 그리 불만이 많으신지 전같으면 그냥 넘어가실 상황인대 바로 화내시고 제가 집에

없으면 제 휴대폰으로까지 전화하셔서 화를 내시네요 아예 욕까지..

제 성격이 덤벙덤벙거리고 애교부리는 그런 성격은 아니예요 집안도 그렇게 깔끔하게 못하구요

추석날....... (남친한테 이제 정말 너랑 끝이다라고 말하는 사건이 생긴날)

추석하루전에 남친 큰집에 가서 음식준비하다 추석날 오후에 왔어요

저녁에 남친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는대 제가 빨래를 오후에 와서 돌려서 그런지

약속시간에 못널고 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한테 제가 지금 나가봐야하는대

탈수되면 빨래좀 널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이불빨래 하나였는대)

이 아줌마 ... 니가 널고 가면 되지 왜 나한테 그런부탁을 하냐 난 싫다 니가 널고 가

속에서 신발 이 욕이 나오더군요 어려운부탁도 아닌대 그거 하나 해주기가 싫은지

나참 증말 어이가 없더군요 자기가 완전 이 집안 상전처럼 행동해요

집에 있는 사람은 4명인대 남친이랑 저 글고 아줌마랑 아버님

무슨 편놓고 쌈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번에 대출을 받고 전세집 얻어서 나갈려고 합니다

톡님들 생각엔 이런집안에 머할려고 있냐 그러시겠죠 근대 이넘에 정이 먼지..

저 아줌마랑 진짜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고 싶은 마음이.......... 으ㅡㅡㅡㅡ

저희 집나가서 살면 분명히 생활비 달라고 하실건대

지금 맘 같아선 당분간은 왕래도 하지않고 서로 모른체하고 살았으면 해요

(남친한테는 미안하지만 ㅠㅠ)

그냥 제 넋두리예요 저도 첨에는 동거 그리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동거.... 남자에겐 좋지만 여자에겐 정말 안좋아요

친구들도 맘대로 못만나고 집안일 당연히 해야하고 몸도 마음도 힘들어져요

혹여나 지금 동거하고픈 생각이 있으신분들

정말 100배 아니 1000배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