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성격탓도 있겠지만, 병원가서도 남들 보는데서 얼마나 큰소리를 치고, 집을팔아서라도 할머니를 낳게하겠다고 병원비 걱정말고 치료나 열심히 받으라 합니다.. 할머니는 이미 치매가 와서 사리분별못하세요..
병원가는거도 제 남친이 들어서 옮겨야하기때문에 너무 힘들고, 할아버지 같이가려면 이것저것 준비하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하니까 오늘은 집에계시라고 하면 (할아버지가 병원을 매일갔습니다..)
소리를 막지르며 화를내고 욕을 합니다.. 그러고선 콜택시를 불르고, 동네사람 막 불러가지고
어떻게든 병원에 갑니다...(동네사람도 한두번이지, 나중에 멀리있다며 거절하더라구요..)
보다보다 할머니 조카가, 오셔서 한마디 했어요...
젊을때나 잘하지 지금와서 애들고생시키면서 뭐하는거냐고 집에있으라해도 막무가내에요.....
주위에서 효자뒀다 어쩌고 하는소리를 무슨 훈장처럼 생각하면서, 똥수발 들고 하는걸 당연스레.. 먹는건 또 얼마나 밝히는지 고기가 없음 안됩니다... 할아버지가 옛날 쓰러지기 전보다 더 살이 찌셨어요.. 키도 옛날분같지않게 큽니다..그걸 남친이 들고 왔다갔다하니,, 얼마나 힘들고 허리가 아프겠어요... 근데 허리 안아프냐 말도 한번 안하고.. 저는 몸상할까바 항상 조마조마하고 ㅠㅜ
쓰다보니 자꾸만 글이 길어지네요..
그리고 이미 집도 팔아서 그돈으로 갉아먹고 있는데도 뻔히 알면서도 늙으면 그렇게 되는건지 당신과 할머니 생각외엔 안할려고 합니다..
제 남친의 미래와 가정을 꾸려 아이도 낳아야 하고 기타등등...
물론 집도 할아버지재산이니 굳이 그러시겠다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이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하나... 하루에도 몇번씩 우울해집니다...
남친보고 참고 힘내지만,,, ㅋㅋ여기와서 톡보면 사람이란게 언젠가는 변하게 마련이잖아요..
지금은 힘드니 서로 의지하고 제말을 존중하고 잘따라주지만 결혼해서 10년 살면, 그뒤는 어떻게 아나요... 갈수록 회의적이 되네요....
그리고 못된생각만 들어요... 남친이 남들 살면서 한번씩 다 겪는다 하는데..
저도 할아버지,할머니 다계셨었는데 이런거 본적도 없었어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고향이 다 시골이니 시골은 노인네 아파서 누우면 노환이다 해서 그냥 집에서 간병하잖아요.. 그래서 몸져누우시면 금방 돌아가셨던거 같아요..
근데 서울은 종합병원에 의료시설이 잘되있잖아요.. 그러니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제일 높을수밖에.
병원에 있을때 보면 노환으로 90세 넘는분들이 종종 있어요..
자식들이 돌아가며 간병하여 병원생활한지도 몇해가 되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보면 남같지 않고 참 마음이 안됬었어요...
그래도 그분들은 자식다키워놓고 사회생활도 어느정도 해놓은 연령이고,
저희는 이제 시작인데 지금상황에 애는 어떻게 낳고 키우겠어요..
두분 돌아가시기전엔 아무것도 못할것 같고 이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하나...
하루에도 몇번씩 우울해집니다...
추석때 오랫만에 저의아버지를 만났는데..아빠가 쓸쓸하게 웃으시며 니복이 그건가 보다 하시네요... 옛날같으면 결사반대하셨겠지만.. 지금 아빠도 사업이 망하셔서 홀로 강원도에 계세요... 그리고 저의 엄마랑은 이 남친과의 문제로 트러블이 많아서 지금 사이가 정말 안좋습니다... 전화할때마다 엄마랑 싸우게 되져..
우리집에도 정말 미안해요.. 남친집에 몸바쳐 충성하며, 엄마잔소리엔 화내고 싸우고...
집안내팽게치고 남자에 미쳐서 간꼴이니, 형제보기도 가끔 부끄럽습니다...
그럴땐 새가 커서 둥지떠나듯 나도 이제 내 가정을 이끄는거나 마찬가지란 생각으로, 스스로 위로합니다...
쓰러진 두 노인네를 모시고 앞으로 어찌살까..두렵네요..
시할머니 간병땜에 고민하시는분 톡을 보니 저도 그냥 한풀이 하고싶네요...
제나이 29...
저는 아직 결혼도 하기전인데 2년전부터 남친의 할아버지 똥수발 간병 다 했습니다..ㅠ.ㅜ
남친이 부모님 두분다 안계시고 할아버지,할머니랑 셋이 살았는데.. 첨에1년좀 넘게는 정말 앞뒤안가리고 열심히 했어요.. 근데 점점 힘들더라구요 몸보단 정신적으로...
왜 내가 이걸해야하나.. 남친은 저에게 남들도 다 한번씩 겪는일인데 우리에겐 일찍 닥쳤으니 조금만 힘내자고 했습니다.... 돈도 많이 들어요.. 귀저기에 패드값도 만만치않고..
남친은 직장생활 아예못하니 1년은 저의 월급으로 생활했습니다..
남친과도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어서 헤어질위기도 있었지만,
사랑인지 정인지, 운명인지,,ㅎㅎ 지금까지 잘지내와서 올12월에 결혼합니다..
그러다.. 4개월전 할머니마저 중풍으로 쓰러졌고, 치매까지 왔습니다.
처음 병원에 입원해서 간병인 쓰기전 15일은 제가 병원에서 자고 아침에 출근하고,,,..
간병인쓰고도 일요일은 제가 가서 자고 그담날 바로 출근하고... 휴....
지금은 노인전문병원에 모신지 한달되어서 병원에서 자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한달에 170만원이나 나오는 고급시설로...
병원비도 그렇고 이제 한달 더있음 할머니도 퇴원시키고, 남친이 할머니 할아버지 나란히 눕혀놓고 자기가 간병하겠다고 하네요...
몇년간 해왔지만 정말 더욱 두렵습니다.....지금 신혼집도 마련해놓은상태에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같이 모시져...
지금 집도 하루종일나느건 아니지만 오줌냄새, 똥냄새 말도못합니다...
아파트로 가면 환기가 안돼니 더하겠죠...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거요... 저도 사람인지라 요즘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미워요..
빨리 돌아가시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그 생각할때마다 남친에겐 정말 미안해요..ㅠㅜ
특히 할아버진 정말 미워요..
정말 손주한테 미안한 마음도 없는가 싶을때가 많아요.. 새벽3시에 소리소리지르며 불러서 가보면 똥마려운데 똥이 안나온다고 똥구멍에서 똥을 잡아당겨보라고 그럴때도 있고....
워낙에 변비가 좀있긴한데.. 자기 똥마려우면 참지않고 새벽이고 뭐고 없는거에요....
워낙에 성격탓도 있겠지만, 병원가서도 남들 보는데서 얼마나 큰소리를 치고, 집을팔아서라도 할머니를 낳게하겠다고 병원비 걱정말고 치료나 열심히 받으라 합니다.. 할머니는 이미 치매가 와서 사리분별못하세요..
병원가는거도 제 남친이 들어서 옮겨야하기때문에 너무 힘들고, 할아버지 같이가려면 이것저것 준비하고 시간도 많이걸리고 하니까 오늘은 집에계시라고 하면 (할아버지가 병원을 매일갔습니다..)
소리를 막지르며 화를내고 욕을 합니다.. 그러고선 콜택시를 불르고, 동네사람 막 불러가지고
어떻게든 병원에 갑니다...(동네사람도 한두번이지, 나중에 멀리있다며 거절하더라구요..)
보다보다 할머니 조카가, 오셔서 한마디 했어요...
젊을때나 잘하지 지금와서 애들고생시키면서 뭐하는거냐고 집에있으라해도 막무가내에요.....
주위에서 효자뒀다 어쩌고 하는소리를 무슨 훈장처럼 생각하면서, 똥수발 들고 하는걸 당연스레.. 먹는건 또 얼마나 밝히는지 고기가 없음 안됩니다... 할아버지가 옛날 쓰러지기 전보다 더 살이 찌셨어요.. 키도 옛날분같지않게 큽니다..그걸 남친이 들고 왔다갔다하니,, 얼마나 힘들고 허리가 아프겠어요... 근데 허리 안아프냐 말도 한번 안하고.. 저는 몸상할까바 항상 조마조마하고 ㅠㅜ
쓰다보니 자꾸만 글이 길어지네요..
그리고 이미 집도 팔아서 그돈으로 갉아먹고 있는데도 뻔히 알면서도 늙으면 그렇게 되는건지 당신과 할머니 생각외엔 안할려고 합니다..
제 남친의 미래와 가정을 꾸려 아이도 낳아야 하고 기타등등...
물론 집도 할아버지재산이니 굳이 그러시겠다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이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하나... 하루에도 몇번씩 우울해집니다...
남친보고 참고 힘내지만,,, ㅋㅋ여기와서 톡보면 사람이란게 언젠가는 변하게 마련이잖아요..
지금은 힘드니 서로 의지하고 제말을 존중하고 잘따라주지만 결혼해서 10년 살면, 그뒤는 어떻게 아나요... 갈수록 회의적이 되네요....
그리고 못된생각만 들어요... 남친이 남들 살면서 한번씩 다 겪는다 하는데..
저도 할아버지,할머니 다계셨었는데 이런거 본적도 없었어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고향이 다 시골이니 시골은 노인네 아파서 누우면 노환이다 해서 그냥 집에서 간병하잖아요.. 그래서 몸져누우시면 금방 돌아가셨던거 같아요..
근데 서울은 종합병원에 의료시설이 잘되있잖아요.. 그러니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제일 높을수밖에.
병원에 있을때 보면 노환으로 90세 넘는분들이 종종 있어요..
자식들이 돌아가며 간병하여 병원생활한지도 몇해가 되는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보면 남같지 않고 참 마음이 안됬었어요...
그래도 그분들은 자식다키워놓고 사회생활도 어느정도 해놓은 연령이고,
저희는 이제 시작인데 지금상황에 애는 어떻게 낳고 키우겠어요..
두분 돌아가시기전엔 아무것도 못할것 같고 이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하나...
하루에도 몇번씩 우울해집니다...
추석때 오랫만에 저의아버지를 만났는데..아빠가 쓸쓸하게 웃으시며 니복이 그건가 보다 하시네요... 옛날같으면 결사반대하셨겠지만.. 지금 아빠도 사업이 망하셔서 홀로 강원도에 계세요... 그리고 저의 엄마랑은 이 남친과의 문제로 트러블이 많아서 지금 사이가 정말 안좋습니다... 전화할때마다 엄마랑 싸우게 되져..
우리집에도 정말 미안해요.. 남친집에 몸바쳐 충성하며, 엄마잔소리엔 화내고 싸우고...
집안내팽게치고 남자에 미쳐서 간꼴이니, 형제보기도 가끔 부끄럽습니다...
그럴땐 새가 커서 둥지떠나듯 나도 이제 내 가정을 이끄는거나 마찬가지란 생각으로, 스스로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