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어려운 집에서 어렵게 자라 대학때부터 알바하고 고생고생하면서 두분부모님 모시고 다세대지하지만 월세로 집도 장만한..아주 건전한 사람입니다. 어려운 사정 다 알고 그럼에도 밝고 성실하게 살고 있는 그 마음이 좋아 우리집안 반대를 무시하고 결혼한지 2년 됩니다. 신랑 연봉은 알바하는 것까지 합쳐 5천정도 이고..저도 4천정도는 법니다.. 둘이 이렇게 벌어서 알뜰살뜰살면..괜찮겠다 싶어 사람하나 믿고 결혼하였지요.. 근데... 시댁 어른들이 태클을 거십니다.. 결혼하고 시어른들이 가지고 있던 경제권을 제가 가져왔습니다. 삼형제가 다달이 30만원씩 용돈도 드립니다... 이렇게 만들기까지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각설하고.. 결혼전에도 신랑이 5천을 넘게 벌어도 통장은 항상 마이너스라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유를 2년 살아보니 알겠습니다. 70이 넘으신 시어른들은 당연히 경제력이 없으십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젊으셨을 때도 딱히 일은 없으셨다고 합니다..ㅡㅡ 신랑이 어릴때 크게 사업을 해서 잘 살다가 쫄딱 망한 이후로는 신랑이 먹여 살린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좋은건 다 갖고 싶어하시고..몸에 좋다는 건 다 먹어야 하고..미칩니다. 24평 다세대 지하에 냉장고가 두대에 제일큰 김치 냉장고까지.. 저도 없는 드럼 세탁기도 있습니다..월마다 먹는 약이 100만원은 족히 나오는것 같습니다.ㅡㅡ (저한테 뭐라 하지마세요..출장길이나 기타 좋다는 약은 저희도 사다 드립니다..) 지금 살고 있는 저희집은 제가 모은 돈에 대출끼고 작은 빌라 얻어 아껴가면서 살고 있고만.. 그놈의 집은 또 뭔빚은 그리 많은지..아주 끝이 없이 나옵니다.. 결혼전에 빚만은 안된다고 해서..없는거 나름 확인하고 있는건 다 갚고 결혼했건만... 두 노인네가 어디 그리 쓰실데가 많아서 두세달마다 2-3백은 기본입니다. 김치냉장고가 갖고 싶으시다고 노래를 하시는걸 못들은척 했더니.. 신랑이 알바해서 사드렸습니다.. 빚도 자주자주 저몰래 갚아준것 같구요.. 물론 용돈도 저몰래 따로 드립니다. 다 알지만 눈감고 있었습니다. 뭘하셔서 그렇느냐고 여쭤봐도 대답이 없으십니다.. 그렇다고 해외여행을 다니는시는 것도 아니고..도박을 하시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또 누가 그리 돈은 잘도 빌려주는지... 신랑한테 뭐라고 하면.. 자기 부모님 잘 모시고 싶답니다.. 그리고 자기부모님은 연로하셔서 먼저인거지..나중에 저희 부모님한테도 잘한답니다.. 근데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앞에서 절대 뭐 갖고 싶다고 사달라거나..빚갚아달라고 하실 분들이 아니시거든요..물론 저도 결혼전에 일부 친정빚은 제가 갚아 드리긴 했지만..결혼하고는 알아서 하신다고 저하나 잘살하고 하십니다. 아주 시어른 두분만 생각하면 분하고 원통하고 속상해서 잠이 안옵니다.. 나는 미쳤다고 봉사하러 이집에 시집온건지... 원래는 좋았던 집안 분위기가 저때문에 다 망쳤답니다.. 아주 이놈의 집구석을 다때려 부시고 도망가고 싶고만.. 불쌍고 미련한 신랑생각하면 멈칫멈칫합니다.. 드러운게 정이라고..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인가 봅니다..줸장... 누군한테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그냥 제눈치만 보는 신랑 답답하기도 하고.. 내년에 아기낳으려면 저희도 준비를 해야하는데.. 이놈의 땅에는 왜그리 아들내미 하나 믿고 살아가는 집들이 많은 건지.. 참... 답답해서 올립니다..
집안 분위기 망치는 나쁜 년ㅡ>나??
신랑은 어려운 집에서 어렵게 자라 대학때부터 알바하고 고생고생하면서 두분부모님 모시고
다세대지하지만 월세로 집도 장만한..아주 건전한 사람입니다.
어려운 사정 다 알고 그럼에도 밝고 성실하게 살고 있는 그 마음이 좋아 우리집안 반대를 무시하고 결혼한지 2년 됩니다.
신랑 연봉은 알바하는 것까지 합쳐 5천정도 이고..저도 4천정도는 법니다..
둘이 이렇게 벌어서 알뜰살뜰살면..괜찮겠다 싶어 사람하나 믿고 결혼하였지요..
근데...
시댁 어른들이 태클을 거십니다..
결혼하고 시어른들이 가지고 있던 경제권을 제가 가져왔습니다.
삼형제가 다달이 30만원씩 용돈도 드립니다...
이렇게 만들기까지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각설하고..
결혼전에도 신랑이 5천을 넘게 벌어도 통장은 항상 마이너스라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유를 2년 살아보니 알겠습니다.
70이 넘으신 시어른들은 당연히 경제력이 없으십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젊으셨을 때도 딱히 일은 없으셨다고 합니다..ㅡㅡ
신랑이 어릴때 크게 사업을 해서 잘 살다가 쫄딱 망한 이후로는 신랑이 먹여 살린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좋은건 다 갖고 싶어하시고..몸에 좋다는 건 다 먹어야 하고..미칩니다.
24평 다세대 지하에 냉장고가 두대에 제일큰 김치 냉장고까지..
저도 없는 드럼 세탁기도 있습니다..월마다 먹는 약이 100만원은 족히 나오는것 같습니다.ㅡㅡ
(저한테 뭐라 하지마세요..출장길이나 기타 좋다는 약은 저희도 사다 드립니다..)
지금 살고 있는 저희집은 제가 모은 돈에 대출끼고 작은 빌라 얻어 아껴가면서 살고 있고만..
그놈의 집은 또 뭔빚은 그리 많은지..아주 끝이 없이 나옵니다..
결혼전에 빚만은 안된다고 해서..없는거 나름 확인하고 있는건 다 갚고 결혼했건만...
두 노인네가 어디 그리 쓰실데가 많아서 두세달마다 2-3백은 기본입니다.
김치냉장고가 갖고 싶으시다고 노래를 하시는걸 못들은척 했더니..
신랑이 알바해서 사드렸습니다..
빚도 자주자주 저몰래 갚아준것 같구요..
물론 용돈도 저몰래 따로 드립니다. 다 알지만 눈감고 있었습니다.
뭘하셔서 그렇느냐고 여쭤봐도 대답이 없으십니다..
그렇다고 해외여행을 다니는시는 것도 아니고..도박을 하시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또 누가 그리 돈은 잘도 빌려주는지...
신랑한테 뭐라고 하면..
자기 부모님 잘 모시고 싶답니다..
그리고 자기부모님은 연로하셔서 먼저인거지..나중에 저희 부모님한테도 잘한답니다..
근데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앞에서 절대 뭐 갖고 싶다고 사달라거나..빚갚아달라고 하실 분들이 아니시거든요..물론 저도 결혼전에 일부 친정빚은 제가 갚아 드리긴 했지만..결혼하고는 알아서 하신다고 저하나 잘살하고 하십니다.
아주 시어른 두분만 생각하면 분하고 원통하고 속상해서 잠이 안옵니다..
나는 미쳤다고 봉사하러 이집에 시집온건지...
원래는 좋았던 집안 분위기가 저때문에 다 망쳤답니다..
아주 이놈의 집구석을 다때려 부시고 도망가고 싶고만..
불쌍고 미련한 신랑생각하면 멈칫멈칫합니다..
드러운게 정이라고..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인가 봅니다..줸장...
누군한테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그냥 제눈치만 보는 신랑 답답하기도 하고..
내년에 아기낳으려면 저희도 준비를 해야하는데..
이놈의 땅에는 왜그리 아들내미 하나 믿고 살아가는 집들이 많은 건지..
참...
답답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