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했는데 헤어졌음.ㅠ

휴.2007.09.28
조회1,158

유산되기전부터 남자친구랑 연락이 안됐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살살아프기만했습니다..남친전화도 안받길래 문자로 배아파 죽을거같다고

 

보냈는데도 씹혔습니다..그리고 결국 그담날 유산을 하게되었구여..

 

남친한테 수도없이 연락을 했지만 연락은커녕 전화도 안받더군여..

 

그렇게4일이 지나고 5일째되던날 남친한테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몇일동안 전화못받아서 미안하다고........

 

그래서 열받아서 문자를 씹었더니 전화가 두통정도 오더군여..다씹었습니다..

 

글구 퇴근하는길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남친이랑같이 일하는오빠한테 부탁해서 남친이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셋이서 밥을 먹으면서 애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첨엔 너무 화가났습니다..옆에서 오빠는 나이많은 저보고 무조건 참고 이해하라고 그러더군여

남친이 저보다 4살어리거든여...암튼그래서 남친한테 물어봤습니다.. 왜 몇일동안 연락이

안됐었냐고 전 남친이 아파서 못했다고 이런말 할줄알았는데..하하하..;;;

귀찮아서 안받았다더군여...--;

순간이 열이 확 받아서 한마디했습니다..그럼 귀찮은데 나랑 머하러 사귀냐고 마막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옆에오빠가 조근조근말하라고해서 숨을 가다듬고 다시 말했습니다..

유산됐다는 애길 해야되니깐 조근조근말했는데..남친하는말이 띠겁게 말하지말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순간 열이 확 받아서...그자리에서 일어나서  집으로갔습니다.. 근데 넘억울해서

가는도중에 공원에서 마막울었는데 남친 쫒아오지는 못할망정 문자가오더군여...

아무리 화나도 어른앞에서 그렇게 가지말라고 짜증난다고 이렇게 오더라구여..

 

어이없어서 전화를 해서 마막머라했습니다...그러다가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정말로 남친이랑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래서 반지고 사진이고 다지웠습니다.

근데 그다음날.....퇴근시간이 될때쯤 남친한테 전화가 오길래 안받았습니다.

 

그러더니 문자가왔습니다.급해서 그런다고 택시타고 가고있으니깐 조금만 기다리라고

그때 비가 억수로 왔습니다..남친 비 마막 퍼붓는데 저희회사로 찾아왔더군여.

것두 선물을들고....전 남친 처다보지도 않고 아는채도 안했습니다.

 

남친..좀 기분이 그런지 약속있다고 가버리더라구여...글구서 선물한개를 풀어보는데..

하하하하..;;;;아기신발이 있더군여..순간 가슴이 넘넘 아팠습니다..

이제와서 아기신발주면 난 머가되는건지...ㅠㅠ

 

그래서 전 차마 그선물들 받을수가 없어서 비오는데 남친 집에 찾아갔습니다.

다행이 집에있더군여...전화해서 짐 집근처라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나오더군여..남친 제가 선물 바리바리들고있는걸 보더니 어이없는표정으로 한참을 보더군여

 

그러더니 이거 왜 가져왔냐고 그러길래 집에 들어가서 애기하자니깐 계속 처다보기만하구

밖에서 계속 서있길래 비오는데 들어가서 애기하자니깐 밖에서 애기하자고그러더군여

그래서 비도 많이오고 짐은 무거운데 들고서 밖에서 애기를했습니다..

 

내가 이선물 받아야될 의미도 없고..받을자격도 없는거같아서 돌려주겠다니깐

그냥 가져가라는겁니다..-- 그래서 너이거 나한테주는의미가 머냐고 이랬떠니

그냥 준거라고 하더군여...그래서 애기를 시작했습니다..내가 뭐땜에 화났는줄아냐고

남친 오해를 하길래 나그거땜에 화난거아니라고 내가 그렇게 너한테 그렇게 전화한이유가

괜히 전화했겠냐고 무슨일 생겨서 전화했을수도 있는거아니냐고 근데 넌 고작 귀찮아서

안받았따고 그러냐고 그랬떠니 남친하는말이 물론 산모도 중요하겠찌 근데 자기아픈데

남아픈게 눈에 들어오냐고 하더군여....;;;;

 

그래서 그랬습니다..너 귀찮아서 전화안받을때 나 하열 심하게 해서 병원에갔더니 유산됐다고

하드라...그랬더니 남친 어이없는표정을 짓더니 왜 유산됐냐고 하길래...스트레스받고 넘무리해서 그렇게 됐다고 하니깐...남친....뒤도 안보고 자기집으로 들어가서는 문을 걸어잠거버리더라구여

 

그래서 전 비맞으면서 밖에서 좀 애기하다가 듣는채 만채하는거같아서 걍 선물 문앞에두고 나왔습니다..글구 설마설마했는데 전화하니깐 받더군여...그래서 당황해서 선물 문앞에두고갔따 이말밖에 못하고 끊었씁니다...글구 문자를 보냈습니다..정말 너한테 미안하게 됐다고 몸관리 제대로 못해서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이랬더니 남친한테서 문자가왔습니다..

"작은 쇼핑백이라도 풀어보지 내가 처음에 실감안나서 못줬는데..우리 이시간이후로 처음으로

돌아가자 연락하지 말아줘..부탁이야.내가 잘해준거 없어서 미안했어.."

 

이렇게 오더군여...정말로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습니다...나보다 아기가 없어진거땜에 그렇게까지 돌아선 남친...참 대단하단생각도 들고...글구 그래도 적어도 몸조리 잘해 이런말 한마디할줄알았습니다...그래서 계속 문자했더니 "그만하자 끈났으니깐...이제부터 전화 문자씹느다.."

이러고 오더니 포토메일로 아기신발 찍어서 보내더군여..작은쇼핑백에 있떤 아기신발이야..잘지내

이렇게 오더군여...ㅠㅠ

 

그래서 너무너무 억울하고 수술하고 몸관리도 제대로 못한상태였는데 비까지 쫄딱맞아서 집에갔습니다...그리고나서 남친한테 문자를했습니다.. 넌인간도 아니라고 날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러지는 않는다고.몸이아파도 내가더 아프고 맘이 아파도 내가 더아픈데...어떻게 이럴수있냐고

유산된게 오히려 잘됐다고 너같은인간한테 내미래 안맞겨도 됐으니깐....

 

그랬더니 몇시간후에 문자가오더군여......너같으면 술먹구 우울해서 죽을려 옆에 칼두고 있을래 아님 새로운시작을 할래 어떤걸 선택할래?이러고 오더군여...저 그후로 연락한번도 안했습니다..

 

남친한테도 연락한번안오고....휴..넘힘들어서 말할곳이 없어서 여기다 글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