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는게원래이렇게힘든건가요

그만두고싶어2007.09.29
조회315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의 여학생입니다.

저는.. 유학을 제가 힘써 번 돈으로 가고싶어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결심을하고

인터넷싸이트를 뒤지던중...

찜질방 캐셔가 눈에 띄었습니다.

한달에 월급은 백만원에.. 휴무는 두 번. 근무시간은 12시간, 백만원 외 수당 별도..

주 야 2교대...이렇게 적혀잇더군요

12시간 너무 빡세지않을까 생각도 하고 .. 일하는시간에비해 휴무도 너무 작은것같아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저는 사회 초년생이고.. 이것저것 다 따지다간 결국엔 또 일을 못하게될것같아

하루라도 빨리벌어 유학가고픈 마음에..면접을보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 일한지 이틀이 지나니 재정 보증서와 서약서 .. 이렇게 두 장을 저에게 주더군요

저는 그게 나중에 법적으로 얼마나 큰 효력을 지니게 될 아이인지 상상도 못했던거죠..

저한테 그걸 두 장 주면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냥 형식적인거니까 아무런 신경 쓰지않아도된다고..카운터라는것이 돈을만지는일이기때문에

그냥 형식상 쓰는거라고여..그래서 저는 재정보증인을 엄마와 아빠로 세우고 ,

서는 서약서에 싸인을 햇습니다.

서약서의 내용에는.. 그만둘때는 인수인계를 하고 나가야 하며 , 그렇지 않고 나갓을시 자기들이 입는 피해를 재가 민,형사상으로 책임을 지겟다고..뭐 이런내용인데,

솔직히 저 다 읽지도 않았습니다. 바보처럼 형식적이고 아무상관이없다는말에..그냥 싸인을 해서 부장님께 갖다 드렸쬬..

아무튼 그래서 이제 정상적으로 일을 할수있게되었죠..

그런데 , 이 회사..정말 문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겁니다..

이 큰 찜질방이 ,

현금영수증도, 신용카드 사용도 모두 불가입니다..

솔직히 제가 손님 입장이더라도 짜증일 날거같더라구요

그렇다고 요금이 싼게 아니거든요

야간 주말엔 9000원이란말이죠

 

손님 맞이하기가 이제는 무서워지는거에요..ㅠㅠ

 

 

대인 두명요 ,

 

네 손님 18000원 입니다..

 

카드 띡..

 

손님 죄송하지만 카드가 지금 사용이 안되구 있습니다...

 

ㅇ ㅔ? 카드 안돼는데가 이세상에 어딧어 구멍가게 슈퍼도 다 되는데.. 완전 대놓고 탈세하네..

일부러 안받으려고 안받는거 아냐??

그럼 현금영수증이라두 해주세여- -+

 

손님..정말죄송한데 지금 현금영수증도 안되고있습니다..

 

ㅎ ㅏ ㅎ 완전 어이없는데네 여기 ..

아 ㅅㅂ 재수없어 가자 그냥

 

 

이런일들을 한 오개월동안일하면서 오백번은 훨씬 더 넘게 넘긴거같네요..

다른곳에서는 받지않아도될스트레스를...

몸도 힘들어죽겠는데 이런것들때문에 손님들한테 타박받는 스트레스..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서비스업에 안계신분들은 아마 모르실겁니다..

게다가 12시간인줄만 알았던 근무시간은... 13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카운터에서 마감 하고 밑에 내려가서 장부적고 돈 다시 세알려야하고..

그러다보면 한시간이 또 지나가게되더이다..

한달에 두번이라던 휴무 또한..지켜주지않았습니다.

일이 힘든 관계로 새로 들어오는 사람마다 정상적인애들은 몇일 일해보고 이상하다고 눈치채고

안나와버리거나 째버리는 경우가 파다하엿고

들어오는것들마다 말 그대로 정신병자들만 들어와 힘든일을 두 세배로 힘들게했었죠..

정신병자가 세명이 들어왔었어요.

한 여자는 똑같은 말을 백번을 해줘도 못 알아듣는 여자였고..

한 여자는 언어장애에 맨날 나랑 둘이있으면 자기혼자 가만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춤을 추고..

무서울 정도로요...

또 한 여자는 먹을거만보면 달려들어 걸신들린x처럼 마구 먹어대더이다.

그런데 이여자..에이비형인데 첫번째여자보다 더 심하더군요

어디에 정신이팔려있는지 먹을거만보면 눈돌아가고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시키면

응 알았어 하고는 거짓말 안하고 십초지나 다시물어보면 멍한표정지으며 모른다고 하고..

또 혼자 가만히 피식피식...

정말 이여자들 제곁을 거쳐가며..저까지 정신병자 되는줄알았습니다.

세상 살고픈 마음도 없더군요..

손님한테는 손님대로깨지고.. 같이 일하는 사람끼리라도 죽이 맞아야 일 할 맛이 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근무조건은 처음에 말한것과는 너무 틀리고..

저요..

여기서 5개월 일하면서

휴무 제대로 챙겨먹은적 딱 두번입니다.

한달에 한번 쉬거나 못쉰달뿐이죠..

몸도 마음도 이제는 지치고..쉬고싶은마음뿐입니다..

처음에는 뭐든지 하고픈마음이 넘쳐 정말 일 열심히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떻게하면 빨리 그만둘수있을지만 생각하고있습니다..

생 지옥같습니다...

별도수당 준다더니 ㅎ 그것도 두번밖에 못받아봣네요

같이일하는사람들은 다 이기주의에..지생각밖에할줄모르고.....

 

한번은 장염에걸려 몸고생을 심하게 햇던적이잇엇습니다

식구들은 대전에 놀러가고..저혼자집에남았을때엿죠

뭘잘못먹엇는지..관략근에 힘이 풀리더니 아무데도 돌아다닐수도없게 아주 랜덤으로 계속 나오더군요. 거의 탈진상태엿어요..그래서 잠못자고 화장실만들락날락거리고있다가,

어느새 새벽 네시더군요...

잠이 좀 자고싶어졌습니다.

이런 몸상태로는 도저히 회사에 갈 수가 없을 것 같아 , 부장님께 이 시간에 전화드리기는 그렇고

문자를 보내놨습니다. 저..장염때문에 고생하다 이제 잠에든다고,회사못나갈것같다고..

그리고서는 잠에들었습니다. 일어나니 전화가 무지하게 와 있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드렷죠.

너 왜 전화를 안받냐..내가분명새벽네시에이제잠든다고말햇을텐데..ㅡ;

그리고 카운터에 연락을하지 나한테만 연락하고 전화안받으면 끝이냐고..

당장 회사를 나오라네요....장염걸려서 어떻게 카운터에있어요?기저귀차고 갈까요 ?

솔직히 그렇게까지 하면서까진 일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지들이 우리생각을 안해주는데 왜 제가 살신성인까지 해가며 기저귀를 차고 카운터에 있어야 하는거냐고요..못나가겠다고했죠.

그러더니 알았다고하더군요.그런데 약을먹어도 밥을못먹어서그런지..그다음날까지 아프더군요

부장님이 한말도있고해서 저는 카운터에 전활 걸엇습니다. 그 정신병자 쓰리가 받더군요.

정상인을 찾았으나 쉬고잇다는말에 설마 말은 제대로 전해주겟지..하고 아파서 오늘도 못나간다고 말했습니다.정신병자 쓰리가,,몸잘추스리라더군요.고맙다고 끊었쬬.

그 다음날..또 부장한테 전화가 무지하게 와있더군요.전화를 햇습니다.

왜 연락도없이 안나오냐고..

그래서 무슨말이냐고 나는 연락햇다고 ..

정신병자한테말했다고...그랫더니 부자은 아무것도 들은것이 없다는것입니다..

나한테 전화왔다는말만하고는 핵심은빠트리고말한거에요..

그래서 저보고 또 나오라더군요

회장님께 얼굴이나 비추고 가서 쉬던지 하라고..

정말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참았습니다..

아픈몸을이끌고 택시타고갓죠..

회장님이 저보고 무단결근이라고 시말서인가 심할서를쓰라더군요..

회장은 참고로 독불장군입니다.

자기말에토달면 드럽게 xx합니다.

게다가 전직이 깍두기라..

할말은많았지만 그냥 쓰라는데로 썻습니다..

왜 이게 무단결근입니까. 다 말햇는데 나는..

제가 위에 정신병자 세명하고 일햇다고했죠.

말은 쉽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생 지옥이에요.

여기도 운영을 정말 못하는게 , 모자라 보이면 빨리 자르고 다른사람을 구해야지

왜 계속 놔두다가 정상인을 힘들게 하냐는 말이죠..

뭐 하나라도 제대로된게있어야죠 이 회사가...

제 바램은 정말 작은거였어요

정상인만 들어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이 회사에 사람이 잘 안들어옵니다.

조건이 솔직히 최악이잖아요..

 

저 아파서 연락이 좀 안된다싶으면 우리아빠한테 전화해서 맨날 협박식으로 보영이가 안나오면 재정보증서에 적어끼때문에 피해보상을해야한다는식으로 전화를 햇다더군요.

저는 용서할수없었습니다.왜 뻐뜩하면 아무것도 모르는아빠한테 전화질해서 사람 놀라게만드는지..

먼저 조건을 지켜주지않은건 지네들이면서 우리한테는 참 바라는것도많네요..

아빠한테그랫다는말을듣고,

저 돈필요없으니 나가지않겟다고엄마께말씀드렸습니다..

우리엄마한테도 전화와서 우리엄마가

정직원도 아닌데 , 어쩌고저쩌고하시니까

부장이하는말이

어이없어하면서

어머니 알바한테 누가 100만원을 줍니까..정직원이죠

이랫다는데요.ㅅㅂ 13시간 뺑뺑이돌리고 휴무도안주면서 다른데 가서 일해도 백만원은 넘게 받았겠다 그리고 야간수당도 안쳐주는 주제에..4대보험도 안시켜주면서 말만 정직원좋아하시네

이딴데서 누가 정직원으로 있고싶어하겟노?

저도 매우 열이받아있는상태라..

법적으로 나도 싸우겟다고..

법공부해서 죽사발을만들어놓겠다고..

 

그런데 법으로 한다고해도 저혼자하는것이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으나..

저 하나때문에 보증인으로세운 저희 부모님을 시도때도없이 법원에 출두하게 하기가 싫어서

 

다시 그냥 나와서 일 하고 있습니다..

9월1일날 이미 사직서는 써놓은상태이구요..

10월10일까지만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부장이란사람이 그날 되도 더 나오라고 할것이 분명합니다.

말일까지하기로한사람도지금사람이안구해져서..또 제가그만두기로한날짜로미뤄졌거든요.

근데저는분명히 늦어도10월10일까지라고했고..

더이상봐주고픈 마음 정말 눈꼽ㅁ만치도없습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제가 10일날이 월급날이라 그날까지만 해주겠다고 했거든요.

근데 원래 다른데도 그렇듯이..몇일분을 묶어놓고 나중에 그만둘때 주잖아요.

10일치가 묶여있거든여..

그건 또 다음달에준단말이죠

제가 째버리게되면 그 30만원 그냥 날려버려야하는건데..휴

 

30만원이 지금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돈 필요없고..그냥 빨리 이곳을 벗어나고만싶습니다.

저는 한달 반 남짓 사람을구할 말미를 줫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들어와도 나가버리고 구해도 하도 전단광고많이떠서그런가 이젠 전화도 잘 안옵니다... 그런데도 제가 여기에 더 있어줘야하는건지요...

 

 

여기서일하면서절실히깨달은건..

이 세상엔 정상적인사람들보단 비정상적인사람들이 70%라는거에요.

전 그 반대인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세상을 너무 쉽게 보았던건지 아니면 희망차게 바라본건지

세상을 알게되면 될수록 끝없는 미궁속으로 빠져들게됩니다.

이런 세상을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끝없는 실망만 계속 드네요.

 

그렇게 부자는 아니라도..이렇게무시당할정도로 못나지는않는데

제가 여기에 서 있다고 저를 같잖게보고 무시하시는 손님들..

씨xx은 기본이죠..특히 술쳐먹은인간들한테는..

맞을뻔한적도있었습니다.

어린애들한테 막말듣고무시당하면서까지 꾹참고 한번 더 꾹 참았습니다..

뛰쳐나가고싶었지만.

그럴때마다 그동안 하도 사고를 많이쳐서 늘 저를 걱정하시는 부모님얼굴떠올리며

정말 피눈물을쏟아내고아파하며지금까지견뎌왔습니다.

이제부모님께 더이상 걱정거리 드리기 싫어 12시간서있어서 풍선처럼 부은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아직..저 여기에 서 있습니다.

저사람들이 법적으로 저에게 조치를 취한다면..

제가 할수있는 방법은 무얼까요..

조언 부탁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