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광고 잘못한 중국집사장과 욕하며 싸웠어요

조심해라2007.09.30
조회102,188

홧김에 올렸더니..

 

헉.. 톡이 되있네요...;;

 

베플 굿입니다 시청에 신고하고 전화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

 

다들 감사하구요~

 

 터미널 반점 각오해라 ~!!  

 

한방 먹이고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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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살다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하하;; 웃음만 나오네요.

 

저희 집은 7~8년째 같은 전화번호를 사용하고 있고,

전화 번호 뒷자리가 좀 특이한지라 많은 에피소드가있습니다.

" 거기 소방서아니에요? "(소방서는 119만 누르세요..)

" 거기 병원 응급실이죠? "

아니라고 하면 더 웃깁니다.

" 아.. (뚝)" (제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라도..)

" 그럼 거기 어디에요?" (전화 잘못건 당신은 누굽니까?)

" 어머 ~~xx니~ 잘지냈어~? 엄마는~?"

-누구세요?

" 어머 xx네 집아니에요~? 어머 ~~ (뚝)" (...)  

한 1년 전에는 주기적으로 걸려오는 초딩의 전화도있었습니다.

" 거기 진영이네 집아니에요?"

" 아니거든.. "

" 네.. "

아무리 아니라고해도 다시 또 거는... 언제는 하도 어이가없어서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 진영이 할아버지 댁 갔거든.. 나중에 다시해라.. "

 

아..말이 새갔네요;

어쨌든 문제는 몇달 전부터 걸려오는 전화들이였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 거기 xx반점이죠? oo아파트인데요 간짜장 두그릇이요 "

이건 약과 걍 무턱대고..

" 여기 짜장면 둘 탕수육 큰걸로 하나요. " (뭐어쩌라는거..)

아닌데요하면..

" 그럼 어디에요? "

" xx반점 전화번호가 뭔데요? "

... 하루에도 몇통씩 걸려오는 전화에 화가나서 인터넷에 그 중국집 이름을 쳐봤습니다.

xx반점 

알고보니 제가사는 곳 시내에 있는 중국집이더라구요.  제가사는 곳은 시외구요.

번호가 저희집이랑 뒷자리 하나 차이구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이 장님도아니고 왜 그렇게 전화를 하나 혹시 전화번호가 잘못찍혔나

의심스러워서  시내 사는 친구도움으로 중국집 광고 스티커를 찾아보니 xx반점 (우리집 전화번호)

-_-....

머리에서 증기가 솟아오른 나머지 당장 전화를 걸었습니다.

" 네 xx반점입니다 " (젊은 여자 목소리인게 알바생인듯)

" 저기요. 스티커 보니까 xxx-xxxx번호로 되있는데 xxx-xxxo이네요 광고 잘못하셨죠? "

" .... "

" 여기 광고 잘못한 번호 가정집인데요 하루에도 몇번씩 주문 전화가와서 못살겠거든요 "

" .... "

한동안 아무말도 없더니 사장인듯 한 사람을 바꾸더군요

" 여보세요 누구라고요? "

 

" 그 식당에서 광고 잘못해서 피해보고있는 가정집입니다. "

" ...그래서요 "

" 그래서라뇨 그쪽에서 잘못해서 피해보고있잖아요 "

"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

" 그쪽이 잘못했으니 뭔가 보상이있던지 광고 그만 하던지 해야될꺼아니에요 "

" 아 ~(거만하게) 그 스티커 인쇄를 잘못한거 나보고 어쩌라고~ "

" 그럼 광고를 그만해야죠 잘못된 번호로 자꾸 광고하면어떡합니까? 전화 잘못걸려오면

나도 피해고 그쪽도 손해아닙니까? "

" 안하거든~ (어린x이어디서.. "

 

저러고 혼잣말로욕을 하더군요 그 사장이.. 그리고 전화온건 벌써 세달은 됬고

며칠전에 친구집 문에 껴있었다던 스티커는 뭡니까?  저도 열받아서

" 아나 이 아저씨 웃기는 아저씨네 광고 그만뒀는데 몇달째 전화가 옵니까? "

" 어린게 어디다되고 막말이야 막말은 !! "

" 지금 웃기게 하고있잖아요 적어도 사과는 해야 사람의도리아닙니까?? "

" 이런 !!$%ㅉ$^% 야 이 자식아 니가 뭔데 #$%^ "

 

후.. 결국 사과는 받아내지도못하고 싸우기만하다 끈었습니다.

이거뭐 고소안됩니까? ??

사과한마디라도 듣고 싶었는데 저런식으로 잡아떼기만하고

억울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