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개나 소나 간다고 하겠군.

유학준비생200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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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개나 소나 간다고 하겠군.

 

 

 

지금도 국내에서 공부좀 잘한다는, 아니면 소위 "영재"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기에는

 

난 너무 대단해!"라고들 생각하며

다들 미국으로 뛰쳐나가려고 안달이 나 있는 상태인데...

 

공식적으로 SAT 개방이 된 다음에는 입시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게 될지

안봐도 눈에 선하다.

 

아무리 국가에서 규제하고 수능을 비롯한 대입시험 전반의 Quality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애쓴다고 해도... 7차까지의 교육과정까지 오는 동안 바뀌어왔던 그 수많은

입시제도에 지친, 그리고 그러한 입시제도의 '희생자'라고 할 수 있는 학부형들이

그러한  정부의 대입제도에 신뢰를 할리가 있겠는가?

 

가게 말아먹으면서까지 미국 보내려고 더욱 애쓰고, 결국 외화유출만

가중될게 눈에 선~~~~~~~~하다.

 

뭐 "선진교육"이라는 이름 아래에 별의별 꼴통들까지 SAT에 몰입하는, 하지만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지는 세태가 다가오겠구먼.

 

입시준비하는 사람들은 TOEIC에 어학연수로 돈 펑펑펑..

미국 대학원 유학 가려는 성인들은 TOEFL / GMAT / GRE에 돈 퍼다 나르고...

중고등학생들은 특별전형을 위해 TOEFL / TOEIC에...

유치원/초등학생들은 영어공부한다고 어학연수에 무슨 영어캠프다 어쩐다...

 

지금도 이 어이없는 국가정체기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속되고 있는데,

FTA로 인해 이제는 국가 근본의 교육제도조차 뿌리가 흔들리고 무너지기 시작한다면...

 

국가의 존폐조차 흔들릴 날이 멀지 않았다는거 아닌가?

 

참... 미국놈들. 머리 하나는 기가 막히게 돌아가는구만. 우리 정부사람들, 아무것도

모르고 허를 찔린 격이니...

 

솔직히 돈있는 녀석들은 지금도 SAT로 뒤늦게 갈아타고 미국에서 학부 과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놈들을 위한 사교육 시장이야 이미 국내에

형성이 되어 있지. 이런 놈들은 애초에 국내 대학은 생각도 안하기 때문에

굳이 공교육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꼴이 될테니...

학생들은 또 하나의 갈 길을 위해 SAT 공부에 까지 매진할 테고 결국에는

SAT 대박이 터질 경우 미국 유학을 위해 가정 경제 파탄에도 불구하고

미국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지금 현재에 비해) 봇물 터질듯이 쏟아져

나오리라는 것은 .... 에잇. 말해봤자 입만 아프겠군. ㅡ.ㅡ;

 

(SAT에서 대박 터뜨리지 않는 이상, 어설픈 점수로는

그쪽에서 받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

말이 안통하는 한국 학생이 Admission 받기가 얼마나 힘든지... 에휴.)

 

 

... 덕분에 국내 입시학원에 "SAT 과정 개설"이 공식화 될 수 있으니...

입시학원들에서는 은근히 바라는 상황일 수도 있겠구나. 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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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 ‘SAT’ 폭탄 오나… 전교조“공교육 전체 붕괴” 유학..개나 소나 간다고 하겠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에서 미국이 온라인 교육시장과 미국 대학수능시험(SAT) 등 시험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나서 국내 사교육 시장은 물론 공교육에까지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SAT 외에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고등학교 입학시험 개방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초·중등 의무교육 시장에 ‘SAT 폭탄’이 터진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웬디 커틀러 미국 협상단 대표는 지난 10일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의무교육 시장에는 관심이 없지만 인터넷 서비스(온라인 교육),SAT 등 시험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서 교육시장 개방에 대한 미국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은 이미 세계무역기구(WTO) 다자간 협상에서 꾸준하게 우리나라에 시험 시장과 고등·성인교육 시장 개방을 요구했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초·중등교육 등 의무교육 시장은 개방하지 않고,고등·성인교육 시장만 제한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온라인 교육 서비스와 시험 시장을 유보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SAT를 비롯해 아이비리그 입학시험이 국내에 개방될 경우 미국이 관심 밖이라고 밝힌 초·중·고 교과과정에 SAT,아이비리그 입학시험 대비 교과가 생겨날 수밖에 없다.

또 미국 고교·대학 진학이 쉬워져 해외유학생이 급증하고,SAT가 국내 대학의 입시 전형요소로 사용될 가능성도 높다. 우리나라의 해외유학생 수는 2001년 14만9933명에서 2002년 15만9903명,2004년 18만7683명,지난해 19만225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30% 이상이 미국 유학을 떠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민숙 대변인은 “현재도 일부 외국어고교 등에서 ‘아이비리그 진학반’ 등을 편성해 파행적인 진학지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 고교생이 SAT에 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게 되면 공교육 전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캐나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체결하면서 교육시장을 전면개방한 이후 정부가 쥐고 있는 학생 평가권이 미국기업의 영업활동 분야로 넘어가고 있다”며 “한·미 FTA도 이 같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3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사교육 시장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온라인 교육시장의 개방을 통해 미국계 교육기관들이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국내 입시학원 등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