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댁 식구들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결혼꼭해야하는건지...2007.10.01
조회1,953

남친이랑 저는 만난지 아직 1년이 안됐네요...

 빨리 결혼하라는 예비 시아버지 압박에 못이겨 10월 중순쯤엔 상견례를 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10월 말에 결혼을 하라고 했던 시아버지입니다.

저희집이 농사를 지어서 바쁘기도 하고 또 저희 큰집에서도 결혼식이 11월달에 있어서

저희 쪽에서 12월달에 하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10월달에 날도 잡아 오셨더군요.

그래서 안된다고 저희집 입장도 좀 생각해 달라고 했더니 막무가네시더니 어제는 저에게 머라고

하시더군요.

본인집은 딸도 있고 아들도 있지만 본인 말에 말대꾸 하는사람은 없다고...

저보고 조신하지 못하다고....

저 거의 주말마다 오빠네 집가서 술 좋아하시는 예비 시댁 식구들 뒤치닥거리 다했습니다.

한번도 안하겠다는말 한적 없구요.

근데 되돌아 오는건 쓴소리 밖에 없네요...

저희 부모님 저 결혼 안시키실려고 그런거 아닙니다.

제 위에 언니둘 오빠하나 있습니다.

아직 다들 결혼 안했구요.

애인이 없는것도 있긴하지만 저희 아빠 옛날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서 제가 먼저 가는거에

대해 엄청 창피해 하십니다.

또 저희 큰언니가 저희 형제들 다 서울로 올라와서 뒷바라지 다 해주고 저희한테는 엄마,

아빠 대신입니다.

그래서 언니들한테 미안해 하십니다.

제가 막내딸이고 이런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저희집 입장도 말씀드리고한게 말대꾸고

조신하지 못한건가요?

남친집에서 아빠 말 거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남친 역시 부모님 앞에서 제 역성 들어줄 만한 위인도 못됩니다.

또 저희 결혼하면 시부모님들과 같이 삽니다.

잘할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되네요.

남친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냥 이렇게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제 인생을 위해 좋은걸까요?

어떤게 저를위해 또 나중을 위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나로 지키기엔 마음에 무게가 너무나 무거워서 미칠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