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열받은 비흡여자

비흡연자2006.11.08
조회865

서희... 이쁜 여자의 이름도 아니고 환경을 기업 모티브로 내건 한 회사의 앞 이름이다

오늘 그 회사의 현장 삼실을 방문했다

 

문을 여는 순간 10평 남짓한 현장콘테이너 사무실 안은 담배 연기로 자욱했다 아마 3명 정도는 담배를 피고 있었나 보다

 

이쁜 여직원이 순간 불쌍해 보였다 그 아가씨에게 물어 담당을 찾아 갔더니 그 죳같은 담당 직원은 아니나 다를까 담배를 꼬나 물고 나를 맞이 했고 그 더러운 침묻은 담배를 꽂은 손가락으로 내가 가진 서류를 받아 들었다

 

난 속으로 18 니네가 무슨 환경을 생각하는 서희냐하는 생각과 함께 나도 모르게 "여기도 여직원 하나 있는데 담배 무쟈게 피네" 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무쟈게 작은 소리로...

허나 그 죠낸 재수없는 새끼 귀까지 밝았나 보다

"뭐라구요?"(아주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난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아니요 암말도......"라고 했다 일이 끝나자 그 죠낸 재수없는 새끼는 날더러 "남에 사무실에 와서 담배 어쩌고 하는 소리 하지 마라"고 반말 비슷하게 했다 내가 보기엔 그 *선*대리 내랑 나이도 비슷해 보였다.

 

나 올해 서른넷.. 나이값 못하고 여적 죳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그런 죠낸 재수없는 새끼한테 그런 친절한 말도 들었다

 

우리에겐 여러 원청들이 있다

날아가는 새도 피해간다는 포스*

 

정말 자기네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가 엄청 강하다 그 잘난 회사의 사람들도 협력사에게 깍듯하다

물론 사내건물은 흡연금지, 전현장에는 흡연장소를 따로 정해 두었다

 

끽연가에게는 나쁠 수도 있지만 집안 전체에 담배 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는 나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다

 

그 죠낸 재수 없는 새끼 자기 마누라가 그런 직장에 그런 사무실에서 여럿이 한꺼번에 피워대는 담배연기 맞고 있으면 그 마누라에게 뭐라 이야기 할까?

"사랑하는 마누라야 밖에서 누가 담배를 피거든 그대도 함께 맞 담배를 피든가 아니면 군 소리 말고 담배연기를 홀딱 다 마시도록 하여라" 그럴까? 

자기의 여동생이 그런 말을 듣고 와서 오빠에게 이야기 한 다면

"싸가지 없는 사랑스런 내동생아 니가 정말 잘못했구나 이리와라 내가 담배는 어떻게 피우는 것이가 알려주마" 그럴라나?

 

미친 넘... 죠낸 짜증난다.. 오늘 그 죠낸 재수 없는 새끼땜에 기분 배렸다

 

물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면 되는 일인지 안다

직장 생활하다 보면 협력 업체 직원이고 함께 근무하는 사람이고 다 눈에 보이지 않고 열 받을때도 있다 그렇다고 다 같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그렇게 담배를 피워대서야......

 

그 사무실에 여직원이 임산부일지 내 뱃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을지 지가 알까?

대부분 그런 부류의 사람들 그러지

자기 마누라 애기 있는 대서도 담배 그냥 핀다고.. 근데 이깟 삼실에 니가 뭐라고 내가 담배를 밖에 나가서 피냐고(물론 대놓고 그렇게 이야기 하지않지만 대부분 그런 부류의 인간들은 그렇게들 말한다)

그렇다고 밖에 나와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거 다 이해가 되는 일일까?

예의 없는 비흡연자가 높으신 협력사의 대리양반 담배연기를 홀딱 마셔주지 않는 경우에 없는 짓이라 할수 있나?

 

그 직원이 나에게 한 마디 양해를 구했어도 내가 그러지 않았을꺼다

좋은 말 얼마든지 있다

" 담배 한 대 피겠습니다." 든지 아님 손님이 가고 난 담에 피든지..

술이든 담배든 다 그것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는거 아닌가

망할 동방예의지국에서..ㅋㅋ

나도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고 나 뿐더러 정말 직장생활 중에 열받아서 아 이럴때 담배라고 필줄 알면 하는 생각 할때도 있다 허나 그 직원 정말 넘 했다

 

거기다 친절한 금자씨 마냥 훈계까지..정말 짱 나서 건설 회사의 기초가 되는 현장 직원의 인격이란 말인가? 앞으로 분명히 부실 시공을 낼 회사다 그 회사서 짓는 아파트 절대 분양 받지 말아야지

 

너무 심한 비약일지도 모르겠다..

 

허나 죠낸 띵받았다..그 자식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