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거의 2년.. 결혼 소식.. 그리고 죽고 싶은 마음

ㅉㅉㅉ2007.10.02
조회839

전 20대 여자 입니다.

2004년 우연히 첫사랑을 하게 됐어요.

그 친구는 누구보다 다정했고..

잘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겁이 많은 성격이라 쉽게 믿고 따르질 못하겠더라구요.

(미래에 관한 이야기)

점점 다툼이 잦아지고.. 그 친구에게 일부러 상처도 많이 줬고..

결국 작년 초 헤어졌습니다.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둘다 용기가 부족하던 터에

타이밍도 좋게 다른 여자가 나타나더군요.

처음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여자 나이가 많아서) 그 사람이 힘들어 할때 많이

받아줬고 결국 그게 정이 되어.. 결혼을 할 수도 있다네요..

 

전 그동안

매일같이 한번만 다시 만나게 해달라 기도하고

할일이 그리 없냐는 핀잔 받으면서 유치한 소원도 빌었어요..

시간이 약이라는데.. 하루도 잊은적이 없고 요즘도 울다 잠들기 일쑤예요.

한동안 덜했는데 자꾸 죽고 싶단 생각도 들고........

잡지도 못하는 입장이라.. 기도 밖엔 할게 없었어요.

한번만 얼굴 보고 그동안 마음 맺힌거라도 풀고 싶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2년 가까이 이러니까 마음은 만신창이인데..

살도 빠지고 꾸미고 다니니까 예뻐졌다고 사랑중이냐는 소리 들을땐 더 가슴 아파요.

사랑은 사랑이네요 외사랑......

막상 아무도 없는데.. 일부러 노력은 하는데 쉽게 안생겨요..

 

얼마전 부터 차라리 차에 치어 죽거나 목이라 메달고 싶었는데..

어차피 겁이 많아서 죽을 용기도 없고

너무 한심하지만.. 정말.. 괴로워요.......

내가 죽으면 눈이라도 잠깐 깜빡할까 싶고.........

어쩜 죽어도 모를 수 있겠네요.

용기도 없지만 죽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해요.

예전엔 사랑때문에 자살하는 경우 보면.. 왜 저러나 싶었는데..

이해도 가고..........

 

무교이지만 자살을 하면 정말 지옥 가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살한 사람들도 정말 괴로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지옥까지가면 가혹한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