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을 무릎쓰고 제 나이 서른초반 나이 먹고 첨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대로 반년쯤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애인도 곧 서른 결혼을 생각하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애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처음엔 서로 너무 다른 모습에 끌렸더랬죠. 저는 조용한 편이고 애인은 굉장히 활발합니다. 4계절 레포츠를 즐기고 친구도 많고 클럽활동도 활발히 하죠. 저를 만나고 이런것들이 뜸해지긴 했지만... 지금도 가만히 있는걸 싫어해서 공휴일엔 항상 여행 내지 나들이라도 가야하죠. (활발한 사람을 가만히 있게 하면 우울증 옵니다.) 같이 콧구멍에 찬바람 쐬는거 좋기야 하지만 차끌고 나들이라도 가는거 쏠쏠히 돈이 나가죠. 그것도 빨간날마다라면 이것 좀 부담됩니다. 그렇다고 우울해서 입삐죽 나와 있는거 보기도 머하고 또 친구들과 술자리를 좋아합니다. 지금까진 술먹고 밤에 택시 태우기 싫어서 피곤해도 집에 보내려 차끌고 데리러 갑니다만 이것도 조금 지칠때가 있어요. 미래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할때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난 요리 못하니까 밥못해줘. 아침에 알아서 먹고 나가고 저녁도 와서 차려줘' 농담이려니 웃으면서 '그럼 앞치마만 사줘. 앞치마만 입고 요리해주마'라고 말았지만 가정을 보면 안다고 할까요. 애인이 집에서 밥을 안먹습니다. 집이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이라 어렸을적부터 집에서 먹는 식사문화가 없는듯해요. 결혼 후에는 일안하고 헬스나 교습같은 거 받으면서 지내고 싶다고 말할땐 '그래 그렇게 해' 라고 합니다. 속으로 '열심히 일해야겠네'라고 곱씹고 말죠. 글이 길어지는데 각설하고 나와 맞지 않는 부분들도 결혼하면 바뀌려니, 바뀌지 않는다면 나 스스로 바꿔야지 생각했지만 그전에 내가 지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더 무서운건 마치 내가 이별할 이유들을 찾고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애인은 OK, 배우자로서는 글쎄
부끄럼을 무릎쓰고 제 나이 서른초반 나이 먹고 첨 글을 올려봅니다.
제목대로 반년쯤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애인도 곧 서른
결혼을 생각하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애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처음엔 서로 너무 다른 모습에 끌렸더랬죠.
저는 조용한 편이고 애인은 굉장히 활발합니다. 4계절 레포츠를 즐기고 친구도 많고
클럽활동도 활발히 하죠. 저를 만나고 이런것들이 뜸해지긴 했지만...
지금도 가만히 있는걸 싫어해서 공휴일엔 항상 여행 내지 나들이라도 가야하죠.
(활발한 사람을 가만히 있게 하면 우울증 옵니다.)
같이 콧구멍에 찬바람 쐬는거 좋기야 하지만 차끌고 나들이라도 가는거 쏠쏠히 돈이 나가죠.
그것도 빨간날마다라면 이것 좀 부담됩니다. 그렇다고 우울해서 입삐죽 나와 있는거 보기도 머하고
또 친구들과 술자리를 좋아합니다. 지금까진 술먹고 밤에 택시 태우기 싫어서 피곤해도 집에
보내려 차끌고 데리러 갑니다만 이것도 조금 지칠때가 있어요.
미래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할때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난 요리 못하니까 밥못해줘. 아침에 알아서 먹고 나가고 저녁도 와서 차려줘'
농담이려니 웃으면서 '그럼 앞치마만 사줘. 앞치마만 입고 요리해주마'라고 말았지만
가정을 보면 안다고 할까요. 애인이 집에서 밥을 안먹습니다. 집이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이라 어렸을적부터 집에서 먹는 식사문화가 없는듯해요.
결혼 후에는 일안하고 헬스나 교습같은 거 받으면서 지내고 싶다고 말할땐 '그래 그렇게 해'
라고 합니다. 속으로 '열심히 일해야겠네'라고 곱씹고 말죠.
글이 길어지는데 각설하고
나와 맞지 않는 부분들도 결혼하면 바뀌려니, 바뀌지 않는다면 나 스스로 바꿔야지 생각했지만
그전에 내가 지치면 어쩌나 걱정입니다.
더 무서운건 마치 내가 이별할 이유들을 찾고 있는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