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좋을지 모르겟습니다ㅠ

금사빠2007.10.02
조회160

정말친하던 남자친구가있었습니다.

그남자친구로 인해서 지금 제 남자를 만날수있었는데요

뭐 소개를 받은것도아니고 어쩌다 보니 서로 번호를 알게되서

문자도 자주하고 술자리도 몇번 하다가

많이 친해지게 됬습니다.

성격상 남자친구들 불편해 하는것도없고, 금새 친해질수있는성격이라서

이친구와도 급격하게 친해지게 된거죠.

그런데, 이친구가 다른 남자들과는 다르다는 그런느낌을 받았어요.

술자리를 같이하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인간성도 정말괜찮고 뭐라고 그래야되지? 이때까지 만나왔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생각도 깊고, 배려하는마음도 남다른거 같고...

그순간부터 친구가아닌 남자로 느껴지더라구요.

최대한 내색안할려고 노력했죠..

여느때와 다름없이 술자리를 같이하고있는데 갑자기 그러더군요

"나 2월달에 군대갈것같아"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더라구요..

정말 이친구한테 느낀 감정을 다 알지도못했는데

그런얘기가 나오니까 어찌할 바를 모르겟더라구요.

아니 좋아했습니다. 남자로 느껴지는 순간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술의 힘을 빌어 말했죠.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그럼 한번사겨보자고 하더라구요

 

이게 화근이었는지..

저희둘은 학교가달라서 멀리떨어져있습니다.

주말에 제가 집에내려가지 않는이상 만나기는 좀힘들죠

 

만나면 정말 좋습니다. 둘다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않구요

장난도 많이 치고 이친구가 날보면서 얼굴발그래 해하는것도 느낄수있구요

문제는 학교로 올라와서 일주일 동안 얼굴을 볼수가 없는데..

이친구 전화하는거 되게 꺼려한답니다.. 항상제가 전화를 해야 하죠..

저는 전화해서 주절주절 이야기하고 오늘하루 어땟니 저땟니 하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친구는 전화하는게 별로래요. 그래서 제가 난 전화하는게 더 좋더라~

라고 팁을 줬는데도 반응이 시큰둥..

문자를 보내도 별 재미도 없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문자확인하는 저와는 달리

오후쯤 되서 문자와가지고는 학교라구. 일어났냐구..

속에서 천불이납디다. 이런별것도아닌거에 머리 곤두세우면서 신경써야하는 저나

신경쓰고 있을걸 알면서도 이렇게 행동하는 그친구나..

 

이번 개천절날 보고싶어서 내려가려고 햇습니다.

분명히 그전부터 약속을 해왔었구요.

수요일이 노는날이니까 오늘 수업끝나면 바로 내려가려고했죠.

영화는 무슨영화를 볼까? 뭐하고 놀지? 뭐먹으러갈까?

하면서 작게나마 계획도 세워봤구요.

그런데 오늘 뭐라고 하는줄 아세요?

갑자기 약속이생겼데요. 그러면서 내려오지말라네요?

그럼 내가 수요일날 내려가면 되?

하고 물어봤더니 수요일도 바쁘댑니다. 시간이안날꺼같데요

나참 어이가없어서. 나랑 한 약속따위는 없다는 듯이 말을 해댑디다.

 

술에 힘을 빌어서 덜컥 사귀기는했는데

정말 아무 감정도없는 상태에서 사귄걸까요?

애정이라는거 눈꼽만치도 찾을수없습니다. 무미건조하게-

마음이그쪽으로 가버린 저는 정말 환장하겟구요.

뭐 확인을 하자는 건 아닙니다.

노력정도는 할 수 있는거아닌가요?

아무 감정없이 사귀었다한들 자기가한말에 책임은 져야되는거 아니냐구요

지금 그친구 태도를 이해할수 없을뿐더러

제가 왜 그친구 옆에서 안달난건지도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