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되는 새댁입니다.. 시친결 들어와서 많은 글들 읽어보고 댓글만 남기다가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아져 남겨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너무 잘해주십니다.(이렇게 자랑해도 되려나^^;;) 우선 오늘 기분 좋아지게 된 사건을 늘어놓을께요. 저희 아버님은 8남매중 5째입니다. 그래서 친척들도 많고 제사며 행사가 아주 많답니다. 저는 서울에 살다가 지방으로 와있고 1,2,3째 큰아버님은 제가 살고있는 지방에 사시고 저희 시댁은 다른지방에 살고 계시지요.. 일요일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갔습니다.. 결혼하고 지방으로 오니 친구들 만나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좋았죠~오랜만에 만나서 노는거라^^ 신랑이 교대근무라 이날은 야근근무였어요.. 막차를 타고 집에가려서 표까지 예매해놨고요~ 그런데..한참을 놀고 있는데 신랑이 "오늘 할아버지제사 큰아버님댁에서 한대"이러는거에요. 신랑도 지금 들었다며..이를..우째..알고있었으면 오늘 약속에 안오는건데..하며 걱정을 했죠.. 신랑은 어쩔수 없지 그러면서 자기라도 혼자 잠깐 다녀와야겠다고 하더라고요.. 미안했지만 둘다 안가는것보단 신랑이라도 잘 갔다오라고 했죠.. 신랑은 가서 "제가 야근이라서 서울친정에 다녀오라고 해서 갔어요 제사인줄 몰랐네요" 이렇게 친지분들께 말씀을 드렸대요.. 그리고 제사 지내로 갔는데 셋째 큰아버님이 우리신랑한테 "왜 니혼자냐? 걔 데리고 오면 일시켜먹을까봐서 안데리고 왔냐?" 이러셨대요ㅠㅠ 다시 신랑이 말씀을 드렸고.. 저는 이 얘기를 들으니깐 너무 죄송스럽고 어찌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날 전 꿈을 꿨답니다. 꿈에서 시아버님이 나오셨는데 온갖구박을 다 하시며, 심지어 국자로 이마를 때리시더라고요.. 책상에 엎드려 우는데 나도 모르게 실제로 제가 울고있었죠.. 꿈에서 깨어났는데 너무 생생해서 한참을 엉엉 거리며 울었죠..소심하게..꿈인데.. (실제로 시아버님 역시 너무 딸처럼 이뻐해주십니다.) 그래서 조금전에 어머님께 전화드렸습니다. 제사때 못가서 큰아버님이 이런말씀을 하셨는데 나중에 어른들께 어머님이 들으면 안좋아하실꺼 같아 말씀 먼저 드린다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 "나도 제사인줄 몰랐어. 우리집이 너무 제사가 많아서 나도 기억을 못해. 3째큰아버님은 왜 그러셨대..자기네 며느리도 아닌데..내가 미안하다. 그 말 신경쓰지 말어..제사도 많고 행사도 많은 집에 시집와서 나보다 니가 고생이 많다. 이번달 돌은 내가 아가 옷 사서 갈테니 넌 그냥 니가 산것처럼 드리고 다음달 돌만 니가 챙겨라.. → 참고로(이번달과 다음달에 조카들 돌이 있습니다.) 난 너한테 제사와 행사가 많아 너무 미안하구나" 이러시는데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쫘악 흘러 내리더라고요..ㅠㅠ 저희 어머니 이 일뿐 아니라 항상 제 편이 되어주세요.. 친척아저씨가 저희집이랑 가까운데 사시는데 항상 노인정앞에 앉아계시는데.. 제가 눈이 안좋아서 거의 제가 인사를 먼저 못드렸더니 저번에 저희어머니한테 얘기하시는거에요..먼저 인사안한다고.. 그때도 저희 어머니 "얘가 눈이 안좋아 그래요. 그리고 요즘은 어른들이 먼저 인사 많이 하는데~ 먼저 본 사람이 인사하는거지 왜 그래요~" 이러시고..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지만.. 사소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정말 너무 감동이에요^^ 신랑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울어머님은 정말 좋으신 분야. 이런 좋은분이 울어머님이라 좋고, 오빠가 내 남편이라 좋아" 어머님이 항상 제 편이 되어주시니 신랑까지 더 좋아보이네요~ 며칠 큰아버님 말씀때문에 가슴졸이며 불안하고 우울했는데 울어머님 말씀에 사르르 녹아버리는 아직은 철없는 며느리의 주절거림이였습니다. 모든 며느리님들이 항상 시댁걱정없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님들께서 남겨주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한번 더 기분이 좋아져 인사남기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울시어머니는 항상 내편이 되어주시는 ^^
결혼한지 6개월되는 새댁입니다..
시친결 들어와서 많은 글들 읽어보고 댓글만 남기다가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아져 남겨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너무 잘해주십니다.(이렇게 자랑해도 되려나^^;;)
우선 오늘 기분 좋아지게 된 사건을 늘어놓을께요.
저희 아버님은 8남매중 5째입니다.
그래서 친척들도 많고 제사며 행사가 아주 많답니다.
저는 서울에 살다가 지방으로 와있고 1,2,3째 큰아버님은 제가 살고있는 지방에 사시고
저희 시댁은 다른지방에 살고 계시지요..
일요일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갔습니다..
결혼하고 지방으로 오니 친구들 만나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좋았죠~오랜만에 만나서 노는거라^^
신랑이 교대근무라 이날은 야근근무였어요..
막차를 타고 집에가려서 표까지 예매해놨고요~
그런데..한참을 놀고 있는데 신랑이 "오늘 할아버지제사 큰아버님댁에서 한대"이러는거에요.
신랑도 지금 들었다며..이를..우째..알고있었으면 오늘 약속에 안오는건데..하며 걱정을 했죠..
신랑은 어쩔수 없지 그러면서 자기라도 혼자 잠깐 다녀와야겠다고 하더라고요..
미안했지만 둘다 안가는것보단 신랑이라도 잘 갔다오라고 했죠..
신랑은 가서 "제가 야근이라서 서울친정에 다녀오라고 해서 갔어요 제사인줄 몰랐네요"
이렇게 친지분들께 말씀을 드렸대요..
그리고 제사 지내로 갔는데 셋째 큰아버님이 우리신랑한테
"왜 니혼자냐? 걔 데리고 오면 일시켜먹을까봐서 안데리고 왔냐?"
이러셨대요ㅠㅠ
다시 신랑이 말씀을 드렸고..
저는 이 얘기를 들으니깐 너무 죄송스럽고 어찌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너무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날 전 꿈을 꿨답니다.
꿈에서 시아버님이 나오셨는데 온갖구박을 다 하시며, 심지어 국자로 이마를 때리시더라고요..
책상에 엎드려 우는데 나도 모르게 실제로 제가 울고있었죠..
꿈에서 깨어났는데 너무 생생해서 한참을 엉엉 거리며 울었죠..소심하게..꿈인데..
(실제로 시아버님 역시 너무 딸처럼 이뻐해주십니다.)
그래서 조금전에 어머님께 전화드렸습니다.
제사때 못가서 큰아버님이 이런말씀을 하셨는데 나중에 어른들께 어머님이 들으면
안좋아하실꺼 같아 말씀 먼저 드린다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어머니
"나도 제사인줄 몰랐어. 우리집이 너무 제사가 많아서 나도 기억을 못해.
3째큰아버님은 왜 그러셨대..자기네 며느리도 아닌데..내가 미안하다.
그 말 신경쓰지 말어..제사도 많고 행사도 많은 집에 시집와서 나보다 니가 고생이 많다.
이번달 돌은 내가 아가 옷 사서 갈테니 넌 그냥 니가 산것처럼 드리고
다음달 돌만 니가 챙겨라.. → 참고로(이번달과 다음달에 조카들 돌이 있습니다.)
난 너한테 제사와 행사가 많아 너무 미안하구나"
이러시는데 눈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쫘악 흘러 내리더라고요..ㅠㅠ
저희 어머니 이 일뿐 아니라 항상 제 편이 되어주세요..
친척아저씨가 저희집이랑 가까운데 사시는데 항상 노인정앞에 앉아계시는데..
제가 눈이 안좋아서 거의 제가 인사를 먼저 못드렸더니 저번에 저희어머니한테
얘기하시는거에요..먼저 인사안한다고..
그때도 저희 어머니
"얘가 눈이 안좋아 그래요. 그리고 요즘은 어른들이 먼저 인사 많이 하는데~
먼저 본 사람이 인사하는거지 왜 그래요~"
이러시고..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지만..
사소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정말 너무 감동이에요^^
신랑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울어머님은 정말 좋으신 분야. 이런 좋은분이 울어머님이라 좋고, 오빠가 내 남편이라 좋아"
어머님이 항상 제 편이 되어주시니 신랑까지 더 좋아보이네요~
며칠 큰아버님 말씀때문에 가슴졸이며 불안하고 우울했는데
울어머님 말씀에 사르르 녹아버리는 아직은 철없는 며느리의 주절거림이였습니다.
모든 며느리님들이 항상 시댁걱정없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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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께서 남겨주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한번 더 기분이 좋아져 인사남기고 가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