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집에 들어온 새식구가 맞는건지...

힘든새댁2003.07.02
조회1,226

결혼한지 두달...

상견례부터 심상치 않았던 형님...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난주에 집들이를 했죠.  시댁식구들(시어머님, 큰어머님, 시누형님, 시누남편, 큰형님네, 작은형님네)

모두 13명...

몇주전부터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알겠노라고 하시더군요.  친정엄마는 걱정이 되셔서 도와줄려고 하셨습니다.

괜찮다며 제가 마다했죠.  엄마가 감주랑 물김치 해 주셨습니다.

당일.

점심초대였는데...

오전 11시30분 집근천데 어딘지 잘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 준비중이었는데...  옷차림도 그렇고 화장도 안하고 있었는데...

어쩔수 없이 그냥 그 집에서 입는 옷 그대로 입고 있었습니다.

들어오는 순간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남집 집들이래도 적어도 휴지한롤은 손에 쥐고 오는데...이런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다.

다들 빈손입니다. 황당 너무 황당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중에 한사람도 없다니...

음식이 다 준비되지 않은상태라 감주먼저 한잔씩...

아침을 늦게 먹었다면서 점심 늦게 먹자고해서 2시쯤 점심먹고...

큰형님 뭐가 그리 불만인지 장롱색이 화이트에 월넛 색이거든요 때탄다고 뭐 이런거 했냐고 한소리.

침대 나중에 짐만 된다고 또 한소리.

표정은 뭐씹은 마냥 찌그러져있고... 휴~ 정말 너무 화나더라구요.

우째꺼나 5시쯤 다들 가셨습니다.

가고 나니 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구하나 친정엄마한테 잘 먹었다고 전해달라는 사람 없고...

그전에 형님들 너무 하신게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시어머니 초대로한데 막내가 집들이 하겠노라하면 뭐좀 도와줄까라든지 잘되가냐든지 전화도 한통 없고 와서도 거의 감독관 수준이니...

원래 이렇다 저렇다 잘 따지는 큰형님 경우(境遇)는 전혀모르는 사람인것 같더라구요.

원래 새사람이 들어오면 맞동서 임무가 크지 안나요?  집안 내력을 얘기해주던가 뭔가 정보가 될만하고 그 집 식구가 되기위해 어떻게 행동하며 되는지등 리더를 해 줘야 하는게 맞지않는가 싶은데...

전형 내 생각과 다른세계의 사람들 같으니... 이건 세대차를 떠나서 집안분위기가 너무 이해가 가지 않으니... 참 힘듭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지내자니 머리만 아프군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