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강도사건에 이은 신촌 강도사건이 될뻔한 에피소드!!

cardiovascular2007.10.03
조회304

대학을 졸업하고  XXXX병원에서 인턴을 하고 28살 풋내기 의사입니다.

평소 톡톡을 가끔 보면서 사는 사람의 얘기를 듣기만 했던 저로써는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저의 인생 경험상 뜻밖의 경험을 하였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바로 어제 10월 2일 제가 예전 과외를 했던 여동생이 종로에서

맥주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나가야 할지 갈등 했지만 그다지 먼 거리도 아니고 오랜만에 연락이 된 것이기도 하여 나가서 얼굴이나 보려고 종로로 나갔습니다.

 

맥주 몇 잔 마시고 시간도 새벽 시간을 넘기고 있어 동생을 바래다 주려고 신촌 기차역

인근 파출소 건너편 동생이 자취하고 있는 오피스텔까지 택시로 바래다 주고 전 그 옆 계단에 앉아 담배 한대 피고 병원으로 들어갈까 하여  담배를 물었을때 갑자기 정말 아아아악!! 하는 여성분의 소리가 들리더군요.

 

처음에는 싸우는 소리인가 하여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꺄아아악!!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술도 들어간 상태여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뛰어 갔습니다. 뛰는 도중에 뒤를 돌아보니

두분의 남자분이 뒤에서 뛰어 오시더군요. 소리가 나는 쪽으로 뛰어가보니 아무 것도 없기

그 두분에게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아시겠어요 라고 물으니 한분이 건물 안을 가르키시 더군요.

 

유리로 된 문을 열고 보니 여성분의 가방으로 보이는 것이 버려져 있고 그 안의 내용물이

흩어져 있더군요. 순간 무언가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그분께 정황을 물어보니 왠 남자가

칼을 들고 위협하기에 소리친 것이라 말하더군요. 퍼뜩 생각이 든것이 제가 그곳으로 가기위해

뛰고 있을때 한 남자가 급하게 오토바이를 몰고 지나가던 모습과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여성분은 상당히 두려움에 떨고 계셨고 저희가 들이 닥쳤을때 그제서야 같이 사시는분인지

아니면 같이 하숙을 하고 계셨던 분인지 문을 빼꼼히 여시더군요.

여성분께 아까 위협하던 사람의 얼굴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고 안심 시킨뒤

집안으로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그 장소를 나오긴 했는데 나오면서 생각이 드는것은

그 소리쳤던 여성분의 용기와 대처에 대단 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칼이라는 걸 다루어봐서 물론 메스 입니다. 그것을 코 앞에 들이 밀었을때

그와같이 소리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참 현명한 선택 이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이 다이나믹 하다거나 재미있는 상황의 글은 아닙니다. 다만 여성분들에게 닥칠수 있는

위협에 대해서 정말 현명하다 판단 되어진 상황이었기에 또한 저의 삶에서 처음 격는 상황이기에 이 글을 쓰게 된것입니다.

여성분들 항상 밤 늦게 귀가 하실때 항상 조심하시고 그리고 남자분들 !!!

이성친구 혹은 애인을 늦게 귀가 시킬때는 항상 안전히 집안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확인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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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거짓이 전혀 없는 실화임을 밝혀두며,

경험삼아 쓴 글에 대한 형식과 맞춤법의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