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짜리 직장상사.. 겪어보신분들 있으신가요??

밥맛;;2007.10.04
조회1,155

저는 직장생활하는 평범한 20대중반 처자입니다..

 

저는 조그마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데요

 

직원수는 많지 않지만 경력도 쌓고 많이 배울수 있는 회사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면, 제 바로위에 상사가 저랑 동갑입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그 상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했기때문에

 

뛰어넘을수 없는 경력의 차이가 있죠!!

 

뭐.. 업무에 대한 지식이 많이 쌓여있어서 배울게 많다는건 저도 압니다.

 

처음에 저한테 존대를 하길래 "그냥 편하게 말씀하세요~"라고 말한것도 저였구요.

 

문제는 거기부터였습니다 ;;

 

처음에는 업무에 관한일을 시키더군요.. 그건 좋습니다.

 

지금처럼 취업난이 심각한 시대에 이런저런 잡일이나마 하면서 일을 배울수 있는데 어디냐~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있었죠..

 

근데 이제는 자기 개인적인 일까지 슬슬 부려먹는겁니다.

 

점심시간도 아닌 업무시간에 개인적인 은행업무(출금, 통장정리 등)를 시키질 않나..

 

자기남자친구 옷수선 해놓은걸 찾아오라고 하질 않나 ;; 나참 허허

 

저번에는 네일아트받은 손톱이 벗겨진다면서 아세톤을 사오라고 하더군요 ;;

 

나이 훨씬 많고 경력도 훨씬 오래되신 위에 분들도 그런건 안시키는데 ;;

 

그러면서 업무에 관한걸 물어보면 얼렁뚱땅 넘기면서 위에분들한테 물어보랍니다..

 

요근래에는 업무에 관한 지시는 하나도 없고 전부 자기개인적인 심부름만 시키고,

 

배워야할 업무는 대하기 어려운 하늘같은 상사님한테 배우고 있습니다 ㅠ

 

원래 그 상사한테 배우라고 지시하셨는데 하도 물어봐도 안가르쳐준다고 하니까

 

훨씬 오래 일하신 분이 가르쳐 주시더군요 ㅠ

 

호칭도 "00씨~" 이렇게 부르더니 이제는 그냥 "야~!" 이 ㅈㄹ ..

 

정말 간단한 영어단어 하나 몰라서 남자친구랑 대화하다가 모르는거 생기면 물어보면서

 

예를들면 "fighting" 이라는 단어는 아무리봐도 그런발음이 나올수 없다면서 나한테 따지고 ;;

 

남자친구한테 맨날 연예인얘기만 하기 창피하다면서 오늘의 뉴스나 시사같은건

 

아침에 챙겨서 미리미리 얘기해 달랍니다.. 아니 사장님도 신문은 직접 보시는데

 

내가 왜 그런것까지 해줘야되는건지 ;;

 

더러워도 참고 또 참으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다니고는 있지만..

 

쌓여가는 스트레스 때문에 미칠것같네요//

 

혹시 저같은 분들 또 없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