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고양이' 작가 자전적 내용
등록일 : 2003년 07월 02일
'goodday'가 2001년 9월 창간호부터 연재했던 여류작가 김유리씨의 <옥탑방 고양이>가 최근 신드롬을 낳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로 옮겨진 <옥탑방 고양이>는 동명소설 원작자 김유리 작가의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첫 방송을 내보낸 이후 10회까지 방송되면서 시청률을 25%대까지 끌어올린 <옥탑방 고양이>는 지난 2000년 김작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마이클럽에 연재해 여성들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야기의 중심축이 김작가가 현재의 남편과 동거했던 경험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해서 더욱 화제다.
김작가에 따르면 지난 3월 결혼한 남편 안동열씨와는 실제로 4년 동안 동거했고, 그러는 사이 인터넷에 자신의 동거 이야기를 게재하다가 2001년 2권의 소설로 출간했다. 김작가는 최근 결혼까지의 과정을 담은 세번째 작품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현재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집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작가는 소설 <옥탑방 고양이>에서 자신과 남자친구를 '야옹이와 주인님'이라 표현했다. 김작가의 필명이 '미야우'이고, 소설의 부제가 '엽기적인 야옹이와 바보탱이 주인의 동거일기'라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작품의 주요 메시지는 '결혼한 뒤 후회하기보다 미리 알아보고 결혼하자는 것'이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즉 두 사람이 부부가 되기 전 현실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서로 잘 맞는지 알아본 뒤 결혼에 대해 현명하게 결정하자는 뜻이다.
김작가의 실제 삶과 소설, 그리고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이 동거했다는 점과 여자의 아버지가 경찰인 것 외에는 다 다르다. 원작에서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와 동거를 능동적으로 선택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여자가 돈이 없어 남자에게 돈을 빌리게 되고 술김에 잠자리를 함께한 뒤 남자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 여자의 집에 들어와 사는 내용으로 변형됐다. 주변 인물의 설정도 허구다.
<옥탑방 고양이>의 인기상승 요인은 '혼전 동거'라는 상황 모티브를 밝고 유쾌하게 그려 나가는 묘미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작가는 얼마전 영화사 LJ필름과 판권계약을 했고, 영화사측에서 현재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스크린으로 만날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
'옥탑방 고양이' 작가 자전적 내용
'옥탑방 고양이' 작가 자전적 내용 등록일 : 2003년 07월 02일
'goodday'가 2001년 9월 창간호부터 연재했던 여류작가 김유리씨의 <옥탑방 고양이>가 최근 신드롬을 낳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로 옮겨진 <옥탑방 고양이>는 동명소설 원작자 김유리 작가의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첫 방송을 내보낸 이후 10회까지 방송되면서 시청률을 25%대까지 끌어올린 <옥탑방 고양이>는 지난 2000년 김작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마이클럽에 연재해 여성들로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야기의 중심축이 김작가가 현재의 남편과 동거했던 경험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해서 더욱 화제다.
김작가에 따르면 지난 3월 결혼한 남편 안동열씨와는 실제로 4년 동안 동거했고, 그러는 사이 인터넷에 자신의 동거 이야기를 게재하다가 2001년 2권의 소설로 출간했다. 김작가는 최근 결혼까지의 과정을 담은 세번째 작품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현재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집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작가는 소설 <옥탑방 고양이>에서 자신과 남자친구를 '야옹이와 주인님'이라 표현했다. 김작가의 필명이 '미야우'이고, 소설의 부제가 '엽기적인 야옹이와 바보탱이 주인의 동거일기'라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작품의 주요 메시지는 '결혼한 뒤 후회하기보다 미리 알아보고 결혼하자는 것'이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즉 두 사람이 부부가 되기 전 현실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서로 잘 맞는지 알아본 뒤 결혼에 대해 현명하게 결정하자는 뜻이다.
김작가의 실제 삶과 소설, 그리고 드라마는 남녀 주인공이 동거했다는 점과 여자의 아버지가 경찰인 것 외에는 다 다르다. 원작에서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와 동거를 능동적으로 선택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여자가 돈이 없어 남자에게 돈을 빌리게 되고 술김에 잠자리를 함께한 뒤 남자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 여자의 집에 들어와 사는 내용으로 변형됐다. 주변 인물의 설정도 허구다.
<옥탑방 고양이>의 인기상승 요인은 '혼전 동거'라는 상황 모티브를 밝고 유쾌하게 그려 나가는 묘미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작가는 얼마전 영화사 LJ필름과 판권계약을 했고, 영화사측에서 현재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스크린으로 만날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