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님에게
님 보기가 부끄러워
밤에 피는
한 송이 달맞이 꽃으로 다시 피려하네
그리 짧지않은 세월
한 송이 앉은뱅이 꽃으로 피고 지고 또 피었건만
누구 하나 반겨주는 이 없었네
그리 곱지않은
한 송이 앉은맹이 꽃으로
무명의 울타리에 갇혀 서럽게 살아온지
언 반백년
시린 가슴속에
한품고 원품어
따스한 봄날 얼음 풀려 흐르는 실개천마냥
훗날 찾아오실 님의 청심속에 실실히 풀려 하였건만
내 안의 나를 보지 못하고
내 안의 나를 찾지 못하여
어두운 암흑과 망각속에 살아온
헛된 내 욕망 때문인가
내 사랑하는
님을 찾았으나
내 속에 뿌리내린 깊은 무지개빛 환상 탓에
님의 청심 진정 품에 품지 못했었네
내 사랑하는 님이시여
이제라도 님 향한 내 열정 받아주신다면
비록 밤에만 필지라도
님만 찾는 한 송이 달맞이 꽃으로 다시 피려하네
우리 님 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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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님에게 님 보기가 부끄러워 밤에 피는 한 송이 달맞이 꽃으로 다시 피려하네 그리 짧지않은 세월 한 송이 앉은뱅이 꽃으로 피고 지고 또 피었건만 누구 하나 반겨주는 이 없었네 그리 곱지않은 한 송이 앉은맹이 꽃으로 무명의 울타리에 갇혀 서럽게 살아온지 언 반백년 시린 가슴속에 한품고 원품어 따스한 봄날 얼음 풀려 흐르는 실개천마냥 훗날 찾아오실 님의 청심속에 실실히 풀려 하였건만 내 안의 나를 보지 못하고 내 안의 나를 찾지 못하여 어두운 암흑과 망각속에 살아온 헛된 내 욕망 때문인가 내 사랑하는 님을 찾았으나 내 속에 뿌리내린 깊은 무지개빛 환상 탓에 님의 청심 진정 품에 품지 못했었네 내 사랑하는 님이시여 이제라도 님 향한 내 열정 받아주신다면 비록 밤에만 필지라도 님만 찾는 한 송이 달맞이 꽃으로 다시 피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