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는 그녀의 심리.. (대체 이사람은.. ㅠ)

fleshboy2007.10.05
조회1,101

직장 근처 편의점 알바하는 여성분과 서로 호감이 있었었어요..(첨엔 제가 맘에들어서 한달넘게 맨날 아침마다 삼각김밥사먹으러 갔었거든요. 혼자가기 뻘쭘해서 항상 사무실동생한명을 데리고 다녔어요 ^^)연락처 서로 교환하고.. 자주는 못하더라도 한번씩 연락했었어요.

 

한번 만나야지, 한번 만나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원래 첫만남이 좀 힘들잖아요 ^^;;)

 

어느 날 점심때 문자가 왔는데요.

 

"점심맛있게 드셨어요?  저 이제 편의점 그만둬요. 담주 수요일에..

 끝나기전에 한번 보고싶으니까 잠깐 놀러오세요 ^^ 커피한잔 사드릴게요ㅋㅋ"

 

그래서 제가

"네 ^^ 그럼 어디로 가까요/ xx에서 만날까요?"

 

그랬더니

"전 편의점에 놀러오라는 거였는데ㅋ 전 담주 월화저녁엔 시간있어요"

그러면서 저보고 시간을 정하라고 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럼 8시까지 xxx에서 보자고 보냈습니다(알바하는편의점에서 걸어서 5분거리)

 

잠시 후

"거기 어딘지 모르는데.. 대충 어딘지 가르쳐주세요^^

 근데 저녁은 안드셔도 되겠어요?"

 

이문자가 일을하고 있을때와서 답장을 못했는데

 

"또 답 안하죠! 맘 상했어요. 거기 어딘지 몰라요! 안갈래요!! 약속취소! 취소!!!"

 

 

오호~ 차에.. 저녁에..

이 사람이 나한테 확실히 마음이 있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바로 답장으로 위치를 알려줬습니다. (거기는 레스토랑이라 식사도 가능하다고 말도했구요)

 

그로부터 6~7시간 후에 또 문자가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거긴 못 갈거 같아요.. 시내에서 봐요..장소정해서 알려주세요.."

 

ㅠㅠ 왜요라고 답장을 보냈더니

 

"제가 상당히 길치고요 첨가는 곳이라 가기도 힘들것 같구요 ^^ 시내에서 보면 안될까요?"

 

ㅠㅠ 

 

알겠다고 그럼 시내 어디 보쌈집에서 보자고했어요(이 집 진자 맛있거든요)

 

어찌나 설레던지.. o(T^T)o

 

그 다음날!!!

 

그녀에게서 경악스런 문자가 날라왔습니다.

 

"xx씨!(내 이름) xx씨(사무실동생이름)한테 담에 오실때 제가 커피 사드린다고 좀 전해주실래요?"

 

,,,

 

,,,

 

,,,,,,

 

충격이었습니다.

 

그 동생이 제가 안가는 사이에도 꾸준히 편의점에 갔나봅니다..

 

아..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동생도.. 그녀도 실망스럽더라구요...

 

나 혼자 너무 좋아했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답장을 보냈습니다..

 

"실망..이네요.."

 

바로 답장이왔습니다.

"?? 무슨 실망이요? 실망이란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던데..

 제가 뭔가 큰 실수를 했나보네요.. 그런 말을 하시는거보면.. 좀 자세하게 얘기해주시면 좋을텐데.."

 

그래서 사무실동생이랑 나랑 똑같냐고.. 그냥 같은 커피사준다는문자였냐고.. 난 사무실동생과 다른 의미일줄알았다고..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사람이랑 구분되야하는게 아니냐고 물어보니 

 

"짐 질투하시는거에요? 두분이 같진 않은데.. xx씨(사무실동생)는 거의 매일보고해서 편하다고 해야하나.. 근데 두분이 친한거 아니었어요? xx씬(내이름) 정확히 설명하긴 그렇지만 좀 더 특별한의미죠 ^^"

 

그제서야 좀 풀리더군요..

 

내가 너무 속좁았단 생각도 들고.. 괜시리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죠.

답장이 왔는데

"담엔 그렇게 성내지 마세요. 저 성 잘내는 사람 싫어해요.. 알수록 우린 성격이 잘 안 맞는거 같죠?"

 

근데 성낸적은 없었는데.. 충분한 오해의소지가 있었으니.. 좋아하는 사람으로썬 당연히 가질수 있는 마음이라 생각했거든요.. 또 서운해지더라구요..

 

이문자 주고 받을때 사무실동생도 옆에 있었는데.. 그 동생도 그 사람이 커피 사준다고하니까 황당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냈죠.. 성낸적은 없었다고.. 그리고 담엔 그 동생한테 직접말하라고.. 나한테 그런말하면 오해하지 않겠느냐고.. 그 동생도 지금 황당해하고있다고.."

 

답장이 왔는데

"전 그런의미가 아니였는데.. 이제 못볼것 같아서 그 동안 친해졌으니까..

그런 건 안좋은거였군요. @.@"

 

답장을 안보내고 있었는데 문자가 또 오더니

"전 주완씨가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맘이 아파요라고 했더니

 

"저도 맘이 아파요"

 

그때 점심쯤이었는데.. 식사시간이 맛있게 드시라고 ^^했더니(쪼금이라도 풀어볼려고)

 

"맛있게 못먹을거 같아요. 님이 마음아프게해서 입맛없어졌어요. 그래도 님은 맛있게드세요^^"

 

그리고 나서 또 문자가 왔는데

 

"왜 싫어하는 사람한테 잘해주세요?구분되야하잖아요

계속 실망만 시키고 성격도 안맞고 님이 싫어하게 친절하기도 하고.. 그게 전대요.."

 

그 다음날 출근했는데..

 

사무실동생이 나한테 하는말이"행님 결국엔 커피 얻어먹었습니다 ^^, 자기가 그렇게 부담스러웠냐고 물어보길래 진땀뺐습니다 ^^;;"라고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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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대체 이 사람 뭐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