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들은 편한사이가 될수 없나요?

+2007.10.05
조회3,397

남친이랑 일주일동안 다툼을 하다가 어제 헤어졌어요.

저도 힘들다고 느꼈고 남친도 힘들다고 그만하자고,,그렇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제 맘을 잘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과 헤어진 후에.

막 슬프거나 눈물나거나 미칠 것 같지는 않아요, 예전에 헤어질뻔 했을때에는 눈물 콧물에

싫다고 막 대성통곡을 했는데. 집에 와서도 계속 눈물나고 어떻게 사랑이 변할까?라는 질문도 해보고 행복했던 일들만 자꾸 생각나서 가슴이 아팠는데..900일이 다 된 지금 시점에서는 그 때처럼 가슴이 아프거나.눈물이 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어쩔수 없다는 걸 알기때문일까요,,

하루 중에 가끔씩 옛날에 좋았던 일들 생각나서, 연락을 다시 해볼까? 하다가도,

아니지,,다시 또 힘들고싶지는 않은데. 다시 연락하면 또 힘들어질텐데.

장거리라 못보는거 연락자주안하는거. 남친 부모님 등등...또, 그런거 신경쓰면 머리아플것같은데

왜 마음 한켠에서는 보고싶기도 하고, 예전처럼 전화통화하면서 웃기도 하고싶고,

친한 오빠처럼 지내고싶은 마음도 있는데,,이러는 제가 웃긴거죠?

 

첫사랑이라 그런건가요? 사람들이 첫사랑은 실패한다고 하잖아요.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해요.

남친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너도 좀 수그릴줄 알아야되는거 아니냐고,,,,니가 듣고싶은 말 꼭그렇게 힘들다고 그래도 끝까지 들어야겠냐고,,

 

흠,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네요,,,제가 이기적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