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에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시던 아버지께서 신호대기 중 뒤에서 달리던 차에 부딪쳤습니다 두번의 뇌 수술과 얼굴 뼈가 다 깨져 안면성형수술 등 큰 수술을 세차례하고 2년넘게 병원에 계셨습니다 뇌를 너무 크게 다쳤는데 그래도 살아난것만도 행운이라 했습니다 다 아버지가 힘을 내신 덕분이라 믿습니다 장애인 판정을 받으셨고. 중환자실에서 오래 계시다 의식을 차리시고 일반병실로 옮길 때는 온가족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아버지의 형제들 즉 저한테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와 할머니가 되시는 분이.. 가해자와의 합의금과 보험금 문제로 다투는 일이 생겼었습니다 제 나이가 17살이어서 자세한 건 몰랐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 친가쪽 하고는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생사를 왔다갔다 하는 아버지를 퇴원하시는 그 날까지 옆에서 병간호 하셨던 어머니보다 어쩌다 한번 한달에 많아봐야 2-3번 들리던 사람들이 아버지 외엔 정신없던 어머니와 저의 삼형제 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그 돈을 안 나눠준다고 병원에서 화내고 하던 모습이.. 참 악귀도 그런 악귀가 없을겁니다.. 정말 불쌍했습니다 저의 아버지.. 아무것도 모른채 누워만 계시던 아버지가 정말 불쌍했습니다 저런걸 형제라 어머니라 했으니..정말 죽이고 싶다는 충동을 처음으로 느꼈던 때였습니다 오래 누워있다보니 등쪽에 욕창이 생겨 고생하셨고 뇌 한쪽은 죽었다고 보면 된다던 의사의 말을 무시하며 병간호를 하시던 어머니도 여러번 쓰러지셨습니다 어머니의 정말 헌신적인 간호로 빠르게 쾌차하여 퇴원하던 날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아버지의 자리.. 이거 정말 큰 자리인것 같습니다 큰형님의 결혼식 때 어머님은.. 우시면서 아버지가 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엄청 크게 느껴지셨다고 했습니다. 저희 가족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할거구요.. 하지만 하늘이 저희 가족의 이런 행복을 시기했는지. 어제 새벽.. 그 전날 치킨을 드시고 급체 하셔서 응급실로 갔다가 좀 괜찮아 지셔서 다시 집으로 모셔왔는데 새벽에 갑자기 나빠져 다시 응급실로 와서 CT촬영과 검사를 했습니다 과거 사고를 봤을 땐 뇌에 염증이 생긴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갑자기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의사와 간호가들 수십명이 붙었을 땐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큰 병원으로 가면서 새벽에 형들한테 다 연락을 취하고 오열하는 어머니를 안으며 최악을 생각은 절대부정 했습니다. 병원에서 아무래도 큰 병원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하여 급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다시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치료를 할건지와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갈런지를 물어봐서 형들이 도착하고 아버지가 교통사고 당시 계셨던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병원을 옮겼습니다 이동중 환자의 갑자스런 변화에는 가족이 책임진다는 동의서에 지장을 찍을 땐 섬뜩하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어젯밤.. 뇌에 염증이 많이 퍼져 있어 수술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전보다도 상태가 더 안좋아 질거라는 말과 너무 늦게 와서 염증이 심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선생님께 정말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저의 아버지 불쌍한 분이니 꼬옥 좀 살려달라구.. 형제들도 등을 돌리고 낳은 부모마저 장애인 되었다구 버림받은.. 정말 불쌍한 아버지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열심히 힘내시는 저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가 꼭 일어나실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저의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길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위로의 글들을 복사해서 제일 먼저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어머니께서도 더욱 힘을 내실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아버지.. 꼬옥 일어나실거라 믿습니다..
저의 아버지에게 여러분들의 큰 힘을 실어주세요
99년도에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시던
아버지께서 신호대기 중
뒤에서 달리던 차에 부딪쳤습니다
두번의 뇌 수술과
얼굴 뼈가 다 깨져
안면성형수술 등
큰 수술을 세차례하고 2년넘게 병원에 계셨습니다
뇌를 너무 크게 다쳤는데
그래도 살아난것만도 행운이라 했습니다
다 아버지가 힘을 내신 덕분이라 믿습니다
장애인 판정을 받으셨고.
중환자실에서 오래 계시다 의식을 차리시고
일반병실로 옮길 때는 온가족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아버지의 형제들 즉 저한테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와 할머니가 되시는 분이..
가해자와의 합의금과
보험금 문제로 다투는 일이 생겼었습니다
제 나이가 17살이어서 자세한 건 몰랐었습니다
아무튼 그 이후로 친가쪽 하고는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생사를 왔다갔다 하는 아버지를
퇴원하시는 그 날까지
옆에서 병간호 하셨던 어머니보다
어쩌다 한번 한달에 많아봐야 2-3번 들리던 사람들이
아버지 외엔 정신없던 어머니와
저의 삼형제 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그 돈을 안 나눠준다고 병원에서 화내고 하던 모습이..
참 악귀도 그런 악귀가 없을겁니다..
정말 불쌍했습니다 저의 아버지..
아무것도 모른채 누워만 계시던 아버지가 정말 불쌍했습니다
저런걸 형제라 어머니라 했으니..정말 죽이고 싶다는 충동을
처음으로 느꼈던 때였습니다
오래 누워있다보니 등쪽에 욕창이 생겨 고생하셨고
뇌 한쪽은 죽었다고 보면 된다던 의사의 말을 무시하며
병간호를 하시던 어머니도 여러번 쓰러지셨습니다
어머니의 정말 헌신적인 간호로
빠르게 쾌차하여 퇴원하던 날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아버지의 자리..
이거 정말 큰 자리인것 같습니다
큰형님의 결혼식 때 어머님은..
우시면서 아버지가 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엄청 크게 느껴지셨다고 했습니다.
저희 가족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할거구요..
하지만 하늘이 저희 가족의 이런 행복을 시기했는지.
어제 새벽..
그 전날 치킨을 드시고 급체 하셔서
응급실로 갔다가 좀 괜찮아 지셔서 다시 집으로 모셔왔는데
새벽에 갑자기 나빠져 다시 응급실로 와서
CT촬영과 검사를 했습니다
과거 사고를 봤을 땐 뇌에 염증이 생긴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갑자기 의식을 잃으셨습니다..
의사와 간호가들 수십명이 붙었을 땐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큰 병원으로 가면서 새벽에 형들한테 다 연락을 취하고
오열하는 어머니를 안으며 최악을 생각은 절대부정 했습니다.
병원에서 아무래도 큰 병원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하여
급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다시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치료를 할건지와 아니면 다른 병원으로 갈런지를
물어봐서 형들이 도착하고 아버지가 교통사고 당시 계셨던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병원을 옮겼습니다
이동중 환자의 갑자스런 변화에는 가족이 책임진다는
동의서에 지장을 찍을 땐 섬뜩하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어젯밤..
뇌에 염증이 많이 퍼져 있어 수술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전보다도 상태가 더 안좋아 질거라는 말과
너무 늦게 와서 염증이 심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선생님께
정말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저의 아버지 불쌍한 분이니 꼬옥 좀 살려달라구..
형제들도 등을 돌리고 낳은 부모마저 장애인 되었다구 버림받은..
정말 불쌍한 아버지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열심히 힘내시는 저의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가 꼭 일어나실거라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저의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길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관심가져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위로의 글들을 복사해서
제일 먼저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어머니께서도 더욱 힘을 내실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아버지..
꼬옥 일어나실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