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너무 힘드네요..ㅠㅠ

휴...2007.10.06
조회1,640

저는 24살먹은여자입니다..

 

내년봄에 결혼할 예정이구요...

 

오빠는 저보다 10살많습니다 34살이요...

 

결혼도 끼리끼리해야한다고 하죠? 오빠네집안이랑 저희집안이랑

 

형편 너무 틀립니다..

 

저희집이 오빠네집보다 많이 기울죠..

 

우선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고.. 전 부모님이랑 17살때부터 떨어져살았고..

 

대학두 안나왔고.. 지금은 그냥 평범한 회사다녀요..

 

한달에 120정도 받는... 그냥 극히 평범한 여자죠.

 

평범보다 못한 여자라고도 할수있겠죠....

 

반면 저희오빠는 좋은대학나와서 지금은 삼성반도체다니고 있습니다..

 

집안도 좋고... 부모님 다 사이좋으시고.. 위로 누나2명이 있는데

 

누나들은 다 변호사고 위로 형수 한명은 농협에서 일하구요...

 

많이 차이나죠...

 

저는 나이도 어리고..(핑계겠죠)

 

솔직히 돈모아논건 하나두 없습니다...

 

저하나 사는대 바빳거든요.. 돈모을틈도 없었구요...

 

오빠랑 2년가까이 교제하면서 오빠는 작년부터 계속 결혼하자구 했는데

 

제가 아직 준비가 안되있어서 미뤄왔습니다...

 

근데 오빠가 이번해는 절대 안넘길거라고 꼭 결혼을 하자구 하네요...

 

저두 물론 하구싶지만.. 준비가 안되있어서 아직은 못하겠다고 했지만

 

몸만 오라고 하는데.. 그게 말이그렇지 어떻게 몸만 가나요.. 휴...

 

오빠 생각이 너무 완강해서 결국엔 상견례를 했습니다...

 

시댁쪽에선 바라시는게 너무 많네요 ㅠㅠ

 

32평아파트 해주고 뭐어쩌고저쩌고 다해줄테니

 

넌 이거에 맞게 해와라.. 이런식이에요....

 

오빠는 제가 돈없는거 아니까, 자기가 다 알아서 한대요..

 

내가 한것처럼 다 할테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근데 전 맘이 편하지 않네요...

 

시댁쪽에선 절 많이 안좋아하거든요....

 

나이어리다구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지만, 꼭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다.. 맘에 안드시나봐요 ㅠㅠ

 

전 붙임성도 없어서 막상 결혼하고 나서도 친해지기 힘들텐데..

 

어쩌면 좋죠?

 

솔직히 지금심정으론 오빠를 많이 사랑하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너무 비교되는 제가 싫어서요....

 

형수는 농협다닌다는데.. 전 내세울만한 직업두 아니구요...

 

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시집갈때 빵빵하게 챙겨가는것두 아니구요....

 

휴.. 걱정입니다...

 

헤어질까? 그냥 이런생각도 들구요...

 

그냥 도망치고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편한곳에 시집가서 편히 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