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일까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슴앓이20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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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스무살때 만나 군제대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제대하고 난 후에 한번 헤어졌었어요. 한 3년 반 정도 사귄거죠..

서로에게 다른 사람이 생겨서도, 싫어져서도 아니었죠. 슬럼프가 왔던거죠.

그리고 헤어진 1년 후,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났어요.

 

남자쪽에서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였기 때문에 제 측근들은

미쳤다고 만나냐 더 좋은사람 만나라 이런소리 까지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사람, 진실된 사람인거 알아서 2~3개월 용서를 구하길래

다시 만나게 되었죠.  헤어졌던 이유는.. 자기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거였죠. 그 당시에는 절대 이해못할 이유..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쌓으면

되는데.. 그 사람, 정말 태어나서 저한테 제일 좌절감과 초라함을 준 사람이었어요..

2년이나 좋다고 쫓아다니다가 그 진실된 마음에 넘어간거 였거든요.

그래서 보상심리로 충격이 더 컸는지도 모르겠어요.

 

헤어진 사이에 그 사람은 계속 혼자였었고요. 제가 첫사랑이었죠..

다시 만난지 어느새 1년이 되어가요. 원래 사람사귀면 진실됐다 싶으면

저는 오래만나거든요.. 물론 그 사람 만나서 오래갔기 때문에 많은 사람 

만나보지도 못했지만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횟수에 집착하게 되는 절 보게되요.

(저만 그러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어요.)

당연히 그 사람이 바람피고 그럴 스타일 전혀 아닌거 아는데도

그저 아침, 점심, 저녁 딱 세번만 먼저 해준다면 마음이 편할텐데

저녁늦게 전화하거나. 바빠서 연락못하거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저 외롭더라고요.

 

제가 화나는건요. 왜 다시 만날때는 그렇게 간이고 쓸개도 다 빼줄것처럼

그러다가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그렇게 변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너무 서운하고.. 다시 예전처럼 그럴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전화하면 못받을때 많아요. 배터리가 꺼져있거나.

그사람 워낙 털털해서 배터리도 잘 안챙기고 나가고 그러는거 알지만

연애하면서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게 연락했을때 계속 연락안받는거거든요...

그럴때면 옛날 생각나서 눈앞이 깜깜해져요.. 겁도 나고..

 

이상한 집착과 소유만 느는거 같아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어요.. 그 사람 사랑하는데

내가 자꾸 연락안한다고 뭐라해서 상처만 주고.... 그게 어려운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초라해지는거 같고... 아.. 어쩌나요..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