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 중독된 남편 ..이젠 그만살고 싶다.

이미경2003.07.03
조회2,832

결혼한지 5년차...4세 아들하나 있습니다.

신랑과 전 무려 8살 차이로 사내커플이며 지금도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나이차이 많이 나서 공주대접받고 살겠다고 주위에선 다들 그러지만 그반대입니다.

나이는 많아서 집에서 막내라 저보다 저어린에 같고 속도 좁고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잡니다.

일일이 나열하자면 길지만 예를들면 과일을 먹더라도 맛있으면 저먹어보라고 하나도 안남기도

혼자 다먹습니다...맛없으면 절대로 안먹고 저보고 먹으라 합니다.

아침도 아직까지 안차려 준적이 열번도 안됩니다.

만삭일때도 꼬박꼬박 차려주었습니다.

밥 안차려주면 출근을 안합니다.

정말로 안합니다. 처음엔 맘대로 해라하고 저혼자 출근했더니

정말로 출근을 안해서 많이 곤란했습니다.

저아니었음 벌써 짤렸을겁니다.

저희 막내지만 토요일마다 시댁가서 일요일 저녁에 옵니다.

직장생활하는 주말이면 쉬고 싶지만 싫은 내색 없이 꼬박꼬박 가고 있습니다.

만약에 인상한번 쓰는 날이면 남편 난리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결혼하고 얼마안있다가 남편은 성인오락실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같이 가서 놀다오곤 했습니다.

가서 적게는 3만원에서 많이하면 7~8만원까지 쓰고 옵니다.

물론 1인당 쓰고 오는돈이죠

올때면 항상 "나 미쳤지"하며 후회합니다.

저는 안갈려고 해도 남편이 끝까지 데리고 갑니다.

그래야 자기맘이 편하거든요 

우리신랑 뭐든지 원인은 본인탓이 아니고 남탓 제탓으로 돌립니다.

고약한심보지요

근데 문제는요 저랑 싸우기만 하면 혼자 오락실가서

하룻밤에 몇십만원씩 쓰고 옵니다.

화해할때까지 이때다 싶어 카드써비스는 한도대로 쓰고

전화한통만 하면 보험회사에서 바로 통장으로 약관대출해서 쓰고...

지나고 나면 잘못했다고

자기도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싹싹빕니다.

그러길 3년이 지났고 제가 갚아준돈만해도 몇천만원은 됩니다.

그리고 또 대출을 하기에 제가 카드 한도도 30만원으로 낯쳐났더니 그것도 찾아쓰고

약관대출고 저 모르게 ...참 기가막힙니다.

어제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더니 천백만원이나 썻더라구요

거기까지가 한도였나봅니다.

저랑 일요일날 부터 안좋았거든요

어제는 마이너스통장 카드 만들어 (예전에 제가 카드는 버렸거든요) 70만원 찾아썼더라구요

엤날처럼 자주 가지는 않고 요재는 주일에 한번이나 제가 친구들 만나는 날에만 가고 있는데요

항상 자책을 하고 우울증이 온다하면 죽고싶다고 하면

항상제가 위로를 해주었거든요....지금까지일 다 없다치고 다시시작하자고..

시댁에선 우리 돈 많이 모은줄 알지만 빚다갚고 나면 없습니다.

지금집고 시댁집이고 예전에 우리 아파트 판돈 다 날렸습니다.

이젠 자신이 없어 집니다.

우리 아들이랑 제가 지금은 아니지만 이러다가 빛만갚아야 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남편이 일찍 마쳐서 아이데리고 가는데요

툭하면 친정에다 아이맡기고 자기는 오락실로 직행합니다.

오락실가면 최소 새볔 3~4시에 들어옵니다.

어떻해야할까요

혹 비슷한 경험을 가진분들이 계시면 방법좀알려주세요

전 이젠 이혼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없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