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해주세요.어려워요.ㅠㅠ

나의마음2007.10.08
조회218
따끔한 충고 제게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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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있어서
고백했어요.

제가 문자로 "나 오빠 좋아해도 되요? 물었는데,
제가 술 먹고 보낸 문자였거든요.
모임에서 같이 술 마시고 놀다가
제가 먼저 집에와서 보낸거라 제가 술 먹고 보낸걸 오빠가 아는거죠.

답이 왔는데,
"밝은 정신으로 얘기하자. 잘자고."
이렇게 왔더라구요.

그 날 늦은 새벽에,
오빠가 제 홈피와서 글을 남겼더군요.
"사랑하면 사랑하는거지,
물어보는건 뭔데..
남자가 사랑하면 사랑하는거고
여자가 사랑하면 사랑이 아닌가??"
이렇게 글 남겼더군요.

그래서 저도 오빠 홈피에 글 남겼어요.
"안물어보면 어떻게 알아요.. 말 안하면 어떻게 알아요..
물어보는건 당연한거지..
혼자서 좋아하다가 걍 말라는거지 그건..
오빤 그럼 여자는 누구든지간에 오빠 좋다고 하면
오빠도 좋아할 준비가 돼 있어요?
좋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머 속으로 혼자 좋아하고 그래야 되나요..
아닌가?????^^"

이렇게 글 남겼는데,
오빠가 덧글을 남겼더군요.
"오빤 그럼 여자는 누구든지간에 오빠 좋다고 하면
오빠도 좋아할 준비가 돼 있어요?" 이 말이 너무 어렵다 정말..
이렇게 글 남겼더군요.

전 생각을 해보니
거절의 의미로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글을 다시 남겼어요.
"오빠..부담줘서 미안해요..
내가 마음을 잘 못감춰서그래요..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강해서 그래요..
내 마음은 그냥 내가 알아서 할께요.."
그렇게 남겼는데,
오빠가 남긴 덧글을 이래요.
"오빠도 마음을 감추지는 못한단다..
항상 밝은 XX이의 모습이 넘흐 보기가좋아"

솔직히 말하면,
이 오빠랑 전에 술 많이 취해서
키스 한 적 있어요... ㅡ,,ㅡ

어쩌면..아주 어쩌면..
이 오빠가 저를 어떤 엔조이 대상이나
육체적 관계를 원해서
이전의 동생 관계로라도 유지를 할려는 마음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키스 했으니
그 다음도 가능하겠단 생각을 할 수 있잖아요...

암튼, 그런 대화가 있은 후,
며칠전 전처럼 오빠 동생처럼 만났어요.

근데요..
다른날과 달리,
오빠 과거에 만난 여자 얘기를 하더라구요.
언젠가 스치는 말로 기다리는 여자가 있는듯이 말했었는데,
그 여자에 대해서도 말하고,
또, 전에 제게 그냥 엔조이 상대처럼 여자를 3개월 정도 만난 적
있다고 했었는데, 그 여자를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줬어요.
그리고, 오빠랑 저는 동호회에서 만났는데,
동호회 내에서 오빠가 마음이 있어서 한번 사겨볼까, 사귀자고 말해볼까
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말하려던 찰나,
다른 남자가 좋아한다는걸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음 접었다고 했어요.
전 물었죠. "오빤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이 그 여자 좋아하면 양보해요?",
라며 좀 뭐랄까,, 저를 의식하는듯한 대답을 하더라구요.
"내가 그 여자가 괜찮다, 한번 사겨볼까 그런 마음일 뿐이었으니까,
너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랬던 것도 아니었다.", 라고 하더군요.

카페 다른 언니를 얘기 하면서,
그 여자애가 오빠가 많이 좋아했다던 그 여자랑 스타일이 비슷하다더군요.
그 언니도 오빠가 맘에 둔건지 어떤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또 그랬죠. '사랑은 양보하는게 아니에요"라고..
그랬더니, 오빠가 저한테 "그 말은 걔랑 사귀란 말이야? 그런건 아니다."
"진짜 좋아했으면 양보 안했지~",그렇게 말하더군요.

근데, 그 여자가 얼마전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다더군요.
그 여자에게 다시 만나보자, 사귀자고 할 것도 같고..

오빠 살아온 얘기들,
만난 여자 얘기들,
오빠가 정말 좋아해서 기다리고 있는듯한 여자가 있는거 알고 있었는데,
자세하게 얘기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동호회에서 오빠가 알게 된건데,저는 가입한지가 얼마
안됐거든요.
동호회 내에서 오빠가 마음이 좀 있었던 여자 한명 있었는데,
그 한사람  작업했었단 얘기랑 누가 오빠 좋다고 고백했던 얘기랑 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좋아하는 한 오빠가 있는데,
그 오빠랑 새벽까지 술 마신 얘길 했어요.
술 많이 먹고 저한테 말로 실수한 얘기도 했더니,
혼잣말을 하는데, 욕 비슷하게 하는거 같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너도 잘못한거 알지?"
그래서 제가 "난 술 취한것도 아니었는데 뭘요",했더니,
오빠가 "술 안취했으면 아침까지도 같이 있겠다~", 비꼬듯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보고 술을 그렇게 마시면 안된다나요?
제가 술을 무조건 원샷 하거든요.
저보고 다른 여자애들은 너처럼 그렇게 술 안마신다고.
두번을 꺾든 서너번을 꺾든 꺾어 마시라더군요.

그렇게 술 먹고 집에 들어왔는데,
오빠가 전화와서 그러더군요.
저보고 나쁜넘이라고.
오빠 보내고 그냥 휙 가버리더라?
오빠를 지켜주지도 않는다느니 그런 소릴 하길래,
그럼 가지 말라고 하지 그랬냐니까,
자존심이 어떻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 바보냐 그랬더니,
바보라서가 아니라 너무 배려를 해서 그랬다나요.
그래서 전 오빠가 가지말라면 안갔을 거랬더니,
오빠랑 같이 있고 싶었냐고 해서, 그랬다고 했죠.
난 오빠가 나한테 집이 이 근처 어디냐고 자꾸 묻고,
낼 아침에 출근 운운 하길래 나보고 집에 빨리 가라는 소리로 이해했다고
말이죠.

오빠가 저희집 동네 근처로 왔었거든요.
저희집이랑 오빠 회사랑 가까워요.
근데 저희 동네를 한번도 안와봤고, 술도 많이 마신 상태라,
운전하고 못가고 어딘지도 잘 모르겠다면서,
차에서 자고 출근한다며, 졸리다며 자라고 끊었어요.

제가 제 마음 알아서 하겠다고 했는데,
만나선 거기다 대고 평소 없던 얘기들을 늘어놓고,
심중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헷갈립니다.
확실하게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대답도 없고, 알 수 없는 대답들만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오늘 글을 남겼어요.
너무 심각하게는 안남겼어요.
어차피 고백도 그리 심각했던것도 아니었고해서..
심각하면 더 어색해질거 같아서요.

"오빠~
나 이제 오빠 안좋아라할꺼얌~
나도 나 좋아라해주는 사람 좋아라할끄당~
메~롱~~크크크"
뭐 이렇게글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덧글이,
"나 좋아해 주는 사람..나를 사랑해주는 사람..하하
고맙네..하하"

대체 뭔 말인지..의민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런 글 남기 이후,
전보다 전화가 좀 뜸해졌어요.
전엔 전화를 자주 했어요.
거의 매일 밤 전화했었죠.

그러다 제가 그런 글 남기니 안하는거 같단
느낌을 받았어요.

며칠전엔 아는 동생들이랑 술 마시곤
전화와서 저보고 올래? 하더군요.
택시비 딱 들고 앞에 서 있겠다나요??
너무 늦은 시간이고,
거기가 어딘지도모르겠고 해서 안갔어요...

이런식으로 문자도 자주 남깁니다.
"자나?ㅋㅋ"
"오빤 이제 자려고..ㅋㅋ"

근데 말이에요...
이 오빠가 얼마전 오빠 홈피에 글을 남겼는데,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말 못하는 그런 심정의 글을 남겼어요.

제 짐작엔
아래 글에도 제가 올렸지만,
전에 마음 있엇던 여자가 남친이랑 헤어졌다니까
그 여자 염두해두고 그런거 같기도 한데,
저는 제가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합니다..

솔직히요..
오빠는 이혼남입니다.
오빤 제가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전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얼마전 홈피에 올린
사랑의 심정 글은 어쩌면 저를 두고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어요.

오빤 그랬어요.
"오빠가 사랑한다고 말하면
반응을 어떨지 알기에 두려워서 말 못하겠다 했죠.

제가 오빠 좋아하는걸 오빠가 알고,
오빠도 저 좋다고 하면 둘이 사귀는게 되는데,
그러면 오빠가이혼남인것도 제게 말해야 하잖아요.
그게두려운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혼자 해봤네요..
착각일 가능성이 크겠지만요...

제가 아는 오빠가 마음에 둔 여자는
남자친구랑 얼마전 헤어진 여자밖에 없고,
그 여자도 많이 좋아하고 그런건 아니었던거 같아요.
그냥 괜찮은 정도..

근데, 오빠가 마음에 둔 여자를 저도 아는데,
제가 듣기론 그 언니가 사귀던 오빠랑 결혼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오빠한테 말했더니, 나한테는 헤어졌다고 하던데?하면서
어이없는 표정을 하더라구요.
제가 쳐다보니까, 관심을 갖는게 아니라 그랬던가? 신경을 쓰는게 아니라
그랬던가? 암튼, 어이가 없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때 느낌은, 저를 의식하는거 같았죠..
제가 그 여자 남친이랑 헤어졌다는 말에 신경 쓸까봐 그랬는지...

그 사이에 갑자기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을거 같진 않고,
그간 가깝게 지낸 여잔 저밖에 없는거 같아서
제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했네요...

그런 오빠의 글을 보고,
제가 글도 남겼었죠.
제가 생각하는 그 언니가 맞는건지 아닌지 알고 싶어서
슬 떠볼 마음으로
그 언니를 염두해 두고 제가 그랬죠.
'지금은 그 언니가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오빠가 사랑한다느니 그런 말하면 부담 느낄 지 모르지만,
그건 오빠가 기다려주면 되는거 아니냐.'
근데, 덧글이 없네요..
그 언니가 맞는건지 아닌건지...

힘드네요.
누굴 혼자 마음에 둔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