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알바.단골아저씨랑 한바탕 했습니다.

우왕굳2007.10.08
조회805

전 편의점 알바를 하는데

 

옆가게 스시집 주방장인것 같은데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하시는지

 

제 파트만해도 3번정도 사드시러 오십니다.

 

근데 매번 영어로 하는겁니다.

 

얼마에요?이것도 아니고  "하우 머취?" 이럽디다

 

장난인줄 아니깐 그냥 ^^오백원이요~ 이런식으로 넘어갔죠

 

그러다 어제 일이였습니다.

 

또 비비빅 두개 가져오시더라구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우 머취?"

 

제가 천원입니다~ 이랬더니

 

"인 잉글리쉬!" 이러더라구요.

 

근데 순간 그전부터 영어하는게 그냥 꼴보기싫었는데 저더러 시키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 이러고 웃고 돈받을라고 손내밀고 있었죠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속은 완전 짜증났습니다.

 

싱글생글 웃으시다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어이없다는듯이 " 몰라요?" 이러는 겁니다.

 

제가 그냥 "네~몰라요.천원이요" 이랬습니다.

 

그때 어떤 커플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더니 그 커플보고

 

"이분이 천원을 영어로 못해서 쩔쩔매네?하하참나.아니 두분은 아시잖아요?!"

 

이러니까 커플이 당황해서 무슨말하는거냐는 듯한 표정

 

그커플한테 그런얘긴 왜하냐고요

 

완전 짜증났습니다.

 

"아저씨 하우머취 스펠링이나 아세요?"했습니다. 속으론 무지 쪽팔렸죠ㅜ

 

모르고 썼을리도 없고 아저씨가 대답해버리면 굉장히 뻘쭘한상황

 

 

...!!!!!!!!하지만 아저씨는 우물쭈물 대답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펠링도 모르고 매번 하우머취? 이랬던것

 

그래서 의기 양양해져서

 

"천원!원따우전! 아닙니까! 제가 대학생인데 그거몰라서 대답안했겠어요?

하우머취! how much 아닙니까~!! 모르세요?"

 

이랬더니 낄낄 웃더니 급정색하고 천원던지고 나갔셧쎄요

 

졸라 통쾌해요 그러니까 커플이 별일이 다있다고 합디다.

 

네 정말 편의점알바하면 별의별일 다있지만 이렇게 어른한테 대들고 한건 첨이에요

 

죄송하긴한데 아몰라그냥 짜증나요 왜 영어로하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