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그날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랑해..2007.10.08
조회348

 

 

제목만 보고 이상한 상상 안되요!!ㅎㅎ

 

제게는 일년 다 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어요

여자분들이 다 그렇지만..

제 여친두 한달에 한번 마법에 걸립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너무너무 엉뚱해지는 그녀..

 

 

 

처음으로 엉뚱함을 느꼈을땐..사귀귀로 한 후 영화관에 갔을때였어요

그때 타짜를 보기로 했죠

전부터 여친이 좋아하는 김혜수가 나온다고..보고싶다고 노래 노래를 불러서~

여친이 기대 많이 할줄 알았는데..

영화 보는 내내 입이 살짝 뾰로퉁 튀어 나와가지고..

한 팔에 제가 사준 팝콘을 껴 안듯이 들고 있더군요

남들 다 웃는 장면에서도 그 표정 그대로..영화의 시작에서 끝까지..그러고 있었습니다.

아!!김혜수씨가 몸매 드러내는 장면 있죠??

그 때 갑자기 제 눈을 손으로 가리더군요..ㅎㅎ

그땐 사귀고 나서 초반이라 서로 좀 서먹하고 그랬는데.. 그 행동에 정말 놀랬습니다.

그러더니 영화 끝나고 나서...계속 뾰루퉁해있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대답은 않고 "김혜수 참~이쁜거" 같아.. 이럽니다.

그래서 "응..." 이라고 대답했고...그날 여자친구 삐쳐서..하루 종일 달랬습니다.

대체 그 말에 왜 화가 날까..싶었는데~아주~~~오랜 시간이 흐른뒤에..

그때가..그 마법에 걸렸던 날이라고 하더군요..

 

 

얼마전엔..보고싶은 맘에 전화를 했습니다.

"응~자기야" 하고 늘 밝게 받는 그녀가...

받자 마자 " 꿀꿀!!!" 이럽니다.

너무 웃기길래.."모야~왜이래....ㅎㅎㅎㅎㅎ" 이랬더니...

어제 제가 떡볶이 먹는걸 가지고 꿀돼지라고 했다고...

삐져가지고는......하루종일...그날 하루종일....

전화 할때마다 받고 끊을때는 꿀꿀!! 이걸로 하더군요..

 

 

 

아~귀여운거 너무 많은데 생각이 안나요..ㅎㅎㅎ

 

가끔은 진짜 무섭게 돌변할때두 있구요..

혼자 먹고 싶은거 사먹는다고...나가서..

떡볶이나 순대..이런 분식종류 사먹고 와요..

한번은 핸드폰을 하두 안받길래..집에 걸었더니..뭘 사먹으러 간다고...뛰쳐 나갔다고..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자주가는 분식집 가봤는데..

거기서 열심히~튀김을 고르고 있는..ㅎㅎㅎㅎㅎ

 

너무너무 이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평소엔 그저 마냥 여성스럽고 얌전한데...

왜 마법에만 걸리면..왈가닥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허리가 너무 아푸다고...

집에서 안나오더라구요..

 

여자분들...

마법에 걸린 날..

남자친구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아...질문 이거하는데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