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팀장의 代辯(대변)

냉면과열무2007.10.08
조회329

개인적으로 할 말이 있으니, 그녀(2팀장)에게

점심식사를 제의했습니다.

간 새벽에 있던 일을 설명했더니 피식 웃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소개팅 주선한 것 부터가 실수 하신 거예요.

 걔도 차장님한테 관심이 있었던 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대학후배가 너무 들이대는 바람에 부담스럽다고 하던 걸요."

 

아뿔사~

그렇게 (대학후배에게) 충고했건만.

 

2팀장의 이어지는 얘기인 즉슨,

시간을 두고 (나를) 지켜보고 싶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소개팅을 제의하는 바람에 캔슬하려다가

내 입장을 봐서 마지 못해 자리에 나왔단다.

대충 거리를 두고 관계를 끊으려는데, 그쪽(대학후배)이 너무 들이대더라...

결국 2팀장은 내가 소개팅을 주선했던 이유를 말했고,

그녀(어리버리)는 내 뒷담화를 까더라...

 

끝으로 이어지는 (어리버리의) 한 마디가 날 쭈볏하게 말들더라구요.

"그 사람(나) 바보 아녜요? 좋아하는 사람을 딴 사람한테

 소개해 주는 게 어딨어요? 정말 바보 아녜요?"

 

나 이제 어떻하면 좋아요.

어리버리도 잃고, (대학)후배도 잃는 거 아닌지.

삼공방 여러분들~

현명한 지혜를 내게 좀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