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흡한 답변...

오드리될뻔2003.07.04
조회34

가끔 님처럼 조언해달라는 쪽지가 와요..

그런데.. 사실 저도 한낫 인간에 불가하여 누구에게 조언을 한다는것 자체가..

너무도 죄송스럽지요..

그리고 님아.. 저 토크의 신 아닙니다..

그저.. 토크의 신 되서 옷한벌 선물받고 싶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지요..

 

사실..

낮에 님 글 읽어보았습니다..

조금 바쁜일이 있어서 지나쳤는데...

님의 요청으로 리플을 달게 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친과 돈거래를 안했다는것에는 님이 잘하신겁니다.

그리고.. 방학중에 한두달 신세 지자는 남친.. 거절하신것도 그리 큰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허나...

남친 입장에서는 섭섭함도 있는건 사실이겠지요.

 

왠지모르게 불안한것은...

남친이 사랑했던건 한때의 바람같단 생각이 드네요..

남친의 사랑이 태풍이였다면.. 님은 선선히 그리고 오래도록 불어오는 산들바람같은...

그래서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스럽지만..

남친과는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시면 얼떨까요?

남친의 부탁에 님이 거절해서 생긴 결과라고는 할수 없지만..

어쨋든.. 남친은 님에게서 맘이 떠난것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미친듯이 문자를 넣던 님의 행동도.. 괴롭던 시간들도..

아련해질때쯤.. 그저.. 씁쓸한 미소한번 띄우겠지요..

 

자책마시고.. 과감히 돌아서세요..

그리고 좋은 인연 다시 생기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