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웠다고 핸드폰 번호를 바꿔버린 여자친구..

김선일2007.10.09
조회52,764

 

저희는 이제 200일 되는 커플인데요..

자주 다툽니다..

 

근데 제가 2주뒤 군대에 가는데요.. 요즘 여자친구가 좀 이해가 안됩니다.

 

어느날 둘이 만나서 하루 정말 재밌게 잘놀고 기분좋게 헤어진뒤

 

그날 새벽에 문자가 왔는데..  요즘 너무 외롭고 힘들답니다.

 

내가 있어도 외롭고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전 정말 이해가 안갔죠... 아니 그날 정말 재밌게 잘놀고..

(자주 싸우는 우리 커플이 전혀 그런것도 없었구요)

 

그날 새벽에 갑자기 왜 그러는지..

 

그래서 제가 일단 전화해서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지요..

 

그래서 그다음날 서로 늦게 일어나고.. 저도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저녁때 만나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헬스를 무조건 7시에 가야겠다고 하는거에요..

 

안가면 엄마 눈치 보인다고..

 

참고로 저희둘 집이 서울 은평구 인데 헬스장은 일산입니다-_-;

 

좀 좋은데라고 하던데.. 뭐 여튼 자기가 밤에 이상한소리해서 걱정되게 해놓곤 헬스가야하니 밤늦게나 낼보자고 하니 저도 좀 삐쳐서

그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래도 여자친구가 걱정이 되었기에

헬스 끝나는시간인 밤 10시에 맞추어 불광동에서 정발산으로 갔습니다.

 

뭔 노무 운동하러 가는데 버스로 1시간이나 걸리더군요..

뭐 하튼 여자친구 씻고 뭐하느라 10시 반쯤 만났습니다.

 

저는 요즘 하는거 없이 쉬고 있는 여자친구가 새벽에 그런 소리를 해놓고

헬스간다고 내일 만나자고 하는게 좀 화가나서

 

헬스 그거 하루 빠지면 안돼? 새벽에 갑자기 그래놓곤 무조건 운동가야돼?

 

라고하니

 

엄마눈치도 보이고 무조건 가야된대요..

그래서 그럼 요즘에 쉬는애가 아침에 가도 되잖아..

하니 재밌는수업이 주로 저녁시간때 배치되어 저녁에 가야된대요..

 

전 그말이 열받아서 .. 그래 알았다 너 먼저 집에 가라 난 따로 집에 갈께

하고 화내고 여자친구 지하철 태우고 전 버스타고 집에 갔어요.

 

그래서 다음날 전화해보니 번호가 없는번호래요-_-;;

정말 당황했어요-_-

 

그래서 연락도 맨날 안되고 맨날 집에 가서 기다려도 만나지도 못하고

(여자친구 사고난줄 알았어요)

 

그래서 결국 후배들 총동원해서 여자친구 남동생 폰번호 알아내서

전화해보니 나가서 아직 안들어왓대요.

 

4일째 뭐 이건 헤어지자는건지 무슨 막장짓인지..

아무런 연락도 안되니 답답해서

여자친구가 평소 잘 안들어오는 네이트온에 오프라인 쪽찌를 남겼어요..

어떻게 된거냐 무슨일 있는거냐 헤어지자고 해도 안잡을테니까

일단 연락해라.

라고 쪽지 남기니

방금 새벽3시에 전화왔는데..

 

헤어지자고 합니다.

 

4일동안 연락이 안되는데 메일도 한통없고 쪽찌도 한통없다고 ..

(너랑나랑 메일주고받은적이 있었더냐? 쪽찌도 생각도 못했습니다)

 

니가 날 안 사랑하는거 같으니 헤어지재요.

 

아니 제가 무슨수로 연락을 합니까 지가 폰번호 맘대로 바꿔놓고..

4일 맨날 집앞에 찾아가고..(아파트가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는 아파트라 현관까진 가지도 못했어요)

 

자기가 연락하려면 바로 할수 있는애가 아예 연락접은 자기는 뭔지..

 

저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일단 전화 끊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이런 행동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정말 저도 힘들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