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MT만 가는 우리커플..

///2007.10.10
조회3,530

 

안녕하세요..

1년 반 동안의 연애중 고민이 생겨 글 올려봐요.

 

저는 22살이구요 30살 남친이 있어요, 나이차이가 좀 있죠.

처음 사귈 때에는..

남친의 끈질긴 데쉬에 제 마음이 넘어가서 사귀게 된거라

다른 사람들이 해 주는 만큼 해줬어요. 그래서 전 좋았져.

전화통화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문자도 하고..여행도 다니고..

 

처음엔.. MT같은 곳은 여행 갔을 때, 술 많이 먹었을 때,

이럴 때만 갔어요.

 

그러다가 저희가 만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MT 가는 횟수도 많이 늘어났어요

저는 주말에는 외박이 되기 때문에 주말엔 거의 갔죠.

그래도 이때는 데이트 다 한 후에 마지막에 거의 새벽에 갔어요.

 

그런데 남친이 이사를 가고 (30분거리..)

남친 일도 바빠서 잘 만나지 못했어요 . . 그래도 한 달에 두 번은 만나자 약속했었어요

이사 가고 2주 뒤에 만났어요. 남친.. 만나자 마자 바로 MT 로 가더라구요.

저는 일 끝내고 바로 와서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 다음부터 7~10일에 한 번씩은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MT 데려가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가버립니다.

 

남친이 연락도 잘 안 하고 잘 안 받기 때문에

당연히 저희 둘은 대화 한지 2달이 넘었어요..

가끔 문자 주고받으면 시덥잖은 얘기만 하려고해요..

 

전 학생이라 오후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엔 남친 찾아가봐도

바쁘다고 집에 들어가 있으라 그러고 ..

집 밖에 나가있지도 못하게해요;

정말 바쁜가 쓱 쳐다보면 가게 밖에서 직원들이랑 얘기중..

아님 담배피고있고..

 

그래서 저도 남친이 이제 별로 좋진않아요... 그런데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이놈에 정을 뗄 수가 없네요..

헤어지려고 별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 결국엔 제가 다시 그 사람을 찾아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병신이고 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