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여자구요. 아는 사람 아이디로 글 올려요.. 이렇게 적지라도 않으면 뭔가 잠을 못잘 것 같아요. 괜히 밤에 센치해져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아는 오빠라길래 소개팅으로 오빠를 만났어요. 오빠는 그 때 스무살이었구요. 오빠랑 노느라 결국 재수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대학을 갔고 오히려 너무 좋았어요. 아 이런 게 사랑이구나 하는 느낌; 오빠는 되게 아이 같이 순진했던 것 같아요. 정신연령이 맞아서 더 잘 맞았던 거 같아요. 제가 이상하게 따서 실타래가 늘어진 목도리도 좋다고 하고 다녔었죠. 재수 할 때 헤어졌는데 헤어지자고 말하니깐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전화해서 애원하고 죽어버리겠다는 소리도 하고 솔직히 그렇게 집착하면 마음이 더 떠나게 되잖아요. 그래도 전 헤어지는 마음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고 마지막이니 얼굴이라도 보자고 그러더군요. 집 앞이니 나오라는 거에요. 밤에 왠지 만나면 다시 사귀자고 할 것 같아서 안나간다고 했어요. 나와라 안나간다 그렇게 문자로 실갱이를 하다가 오빠 무섭다고 문자를 보내니깐 말없이 그냥 가더군요. 서로 다시 주고 받아야 할 것들이 있었지만 만나면 다시 사귀자고 그럴까봐 말았어요. 그렇게 헤어졌고 몇 개월 후에 제가 너무 힘들다고 문자를 보내니깐 다시 사귀자고 그건 싫다고 제가 또 그러니깐 기도하고 있으니깐 조금만 견디라고 나도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전 왜 나를 위해 기도하냐고 역정을 냈고 어쨌든 무교였던 사람이 종교도 가지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더군요. 은근히 제가 소심해서 진짜 죽을까봐 걱정이 됐나봐요. 둘 다 외동인데 전 귀한 딸로 자랐고 오빠는 외동이라서 모든 걸 떠맡아야 하는 느낌이랄까 가족이랑 떨어져 살아서 혼자 벌고 혼자 사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너가 내 가족이다 라는 말을 되뇌였었거든요. 그 후에 전 남친을 두 번 더 사귀었는데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삼수해서 대학교 들어가서 오늘 아니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밥을 먹고 까페에서 얘기하는데 오빠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군대 다녀와서 늦깍이로 지금 의대 다닌다고 솔직히 뭔가 아쉽더라구요. 계속 사귈껄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러고 불러볼까 라는 친구 말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러면 안되는건데; 몇 년만에 봐서 어색하게 있다가 헤어졌어요,. 전화번호를 묻길래 가르쳐줬어요. 그러고 집에 와서 그냥 누워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집 앞인데 오랜만에 이야기나 하자고 나오라고. 저는 혹시 다시 사귀자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반 설레임반 하는 마음에 꾸미고 나갔고 근처 공원 의자 앉아서 여태까지 살던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셋이 있을 때랑은 다르게 되게 편하더라구요. 그러고 이제 오빠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헤어지려는데 잠깐만 이러길래 고백하려나보다 하는 생각에 기대를 했어요 그런데 줄 꺼 있다고.. 보니깐 예전 사귈 때 오빠가 집에와서 가져간 애기때부터 중학교때까지 나의 예전 사진들.. 그 때 헤어지고 같이 찍은 사진이나 물건들은 다 버렸는데 그 사진들은 내 어렸을 적 추억이라 내가 버려서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돌려주고 싶었는데 자기가 무섭다고 그랬던 게 기억이 남아 연락을 못했고 이제라도 주게 되서 다행이고 이제야 널 잊었으니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그러는거에요. 괜히 센치해져서 누워있다가 사진을 앨범 빈자리에 하나하나 끼어넣는데 다른 사진이랑은 다르게 오빠가 가져온 사진만 풀로 종이에 붙였다가 사진에 종이가 들러붙은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거에요. 앨범에 있는 사진은 안그런데 말이죠. 사귈 때 1주년 서프라이즈 선물을 기대하라고 그랬던 게 생각나는데 설마 오빠가 앨범이라도 만들어 줄려고 했던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헤어지고 나서 그 앨범에 같이 찍었던 사진이며 내 사진이며 떼면서 얼마나 슬펐을까 . . 저의 상상일지 모르지만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그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를 켜서 친구 두명 싸이 넘어 그 친구 싸이 넘어 오빠 싸이를 갔어요.(-_- 완전 스토커) 그랬더니 의료선교나 교회이미지나 하나님으로 도배되어 있는 스킨, 글, 사진들 .. 그리고 몇년간의 일기. . . 공원에서 이야기 하면서 나랑 헤어지고 한번도 안 사귀었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이 적혀 있더라구요. xx로 되어있지만 저의 행복을 비는 기도(추정)와 이제야 잊어간다는 말도 함께 말이죠.. 저는 예전에 오빠를 잊고 이제 다시 설레이려고 하는데..오빠는 이제야 절 잊었다고 하네요.. 믿지 않았는데 싸이를 보니깐..........휴... 전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말이죠......
남녀간의 온도차가 너무 큰것 같아요...ㅠㅠ
저는 24살 여자구요. 아는 사람 아이디로 글 올려요..
이렇게 적지라도 않으면 뭔가 잠을 못잘 것 같아요. 괜히 밤에 센치해져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 아는 오빠라길래 소개팅으로 오빠를 만났어요.
오빠는 그 때 스무살이었구요.
오빠랑 노느라 결국 재수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대학을 갔고
오히려 너무 좋았어요. 아 이런 게 사랑이구나 하는 느낌;
오빠는 되게 아이 같이 순진했던 것 같아요. 정신연령이 맞아서 더 잘 맞았던 거 같아요.
제가 이상하게 따서 실타래가 늘어진 목도리도 좋다고 하고 다녔었죠.
재수 할 때 헤어졌는데
헤어지자고 말하니깐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었어요.
전화해서 애원하고 죽어버리겠다는 소리도 하고
솔직히 그렇게 집착하면 마음이 더 떠나게 되잖아요.
그래도 전 헤어지는 마음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고
마지막이니 얼굴이라도 보자고 그러더군요.
집 앞이니 나오라는 거에요. 밤에
왠지 만나면 다시 사귀자고 할 것 같아서
안나간다고 했어요. 나와라 안나간다 그렇게 문자로 실갱이를 하다가
오빠 무섭다고 문자를 보내니깐 말없이 그냥 가더군요.
서로 다시 주고 받아야 할 것들이 있었지만 만나면 다시 사귀자고 그럴까봐 말았어요.
그렇게 헤어졌고 몇 개월 후에 제가 너무 힘들다고 문자를 보내니깐 다시 사귀자고
그건 싫다고 제가 또 그러니깐 기도하고 있으니깐 조금만 견디라고 나도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전 왜 나를 위해 기도하냐고 역정을 냈고 어쨌든 무교였던 사람이
종교도 가지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더군요.
은근히 제가 소심해서 진짜 죽을까봐 걱정이 됐나봐요.
둘 다 외동인데 전 귀한 딸로 자랐고 오빠는 외동이라서 모든 걸 떠맡아야 하는 느낌이랄까
가족이랑 떨어져 살아서 혼자 벌고 혼자 사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너가 내 가족이다 라는 말을 되뇌였었거든요.
그 후에 전 남친을 두 번 더 사귀었는데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삼수해서 대학교 들어가서 오늘 아니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밥을 먹고 까페에서 얘기하는데 오빠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군대 다녀와서 늦깍이로 지금 의대 다닌다고
솔직히 뭔가 아쉽더라구요. 계속 사귈껄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러고 불러볼까 라는 친구 말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이러면 안되는건데;
몇 년만에 봐서 어색하게 있다가 헤어졌어요,. 전화번호를 묻길래 가르쳐줬어요.
그러고 집에 와서 그냥 누워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집 앞인데 오랜만에 이야기나 하자고 나오라고.
저는 혹시 다시 사귀자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반 설레임반 하는 마음에 꾸미고 나갔고
근처 공원 의자 앉아서 여태까지 살던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셋이 있을 때랑은 다르게 되게 편하더라구요.
그러고 이제 오빠가 집까지 바래다 주고 헤어지려는데
잠깐만 이러길래 고백하려나보다 하는 생각에 기대를 했어요
그런데 줄 꺼 있다고.. 보니깐 예전 사귈 때 오빠가 집에와서 가져간 애기때부터 중학교때까지
나의 예전 사진들..
그 때 헤어지고 같이 찍은 사진이나 물건들은 다 버렸는데
그 사진들은 내 어렸을 적 추억이라 내가 버려서는 안 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돌려주고 싶었는데 자기가 무섭다고 그랬던 게 기억이 남아
연락을 못했고 이제라도 주게 되서 다행이고 이제야 널 잊었으니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그러는거에요.
괜히 센치해져서 누워있다가
사진을 앨범 빈자리에 하나하나 끼어넣는데
다른 사진이랑은 다르게 오빠가 가져온 사진만 풀로 종이에 붙였다가
사진에 종이가 들러붙은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거에요. 앨범에 있는 사진은
안그런데 말이죠. 사귈 때 1주년 서프라이즈 선물을 기대하라고 그랬던 게 생각나는데
설마 오빠가 앨범이라도 만들어 줄려고 했던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헤어지고 나서 그 앨범에 같이 찍었던 사진이며
내 사진이며 떼면서 얼마나 슬펐을까 . .
저의 상상일지 모르지만 눈물이 다 나더군요.
그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를 켜서 친구 두명 싸이 넘어 그 친구 싸이 넘어
오빠 싸이를 갔어요.(-_- 완전 스토커)
그랬더니 의료선교나 교회이미지나 하나님으로 도배되어 있는 스킨, 글, 사진들 ..
그리고 몇년간의 일기. . . 공원에서 이야기 하면서 나랑 헤어지고 한번도 안 사귀었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이 적혀 있더라구요.
xx로 되어있지만 저의 행복을 비는 기도(추정)와 이제야 잊어간다는 말도 함께 말이죠..
저는 예전에 오빠를 잊고 이제 다시 설레이려고 하는데..오빠는 이제야 절 잊었다고 하네요..
믿지 않았는데 싸이를 보니깐..........휴...
전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