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느끼는 나의 독백..

마인부우2007.10.10
조회315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나...

 

어제는 이랬다. 맥주 두잔을 주문하는 30대 초반의 젊은 연인?

 

테이블을 보며 빌지(계산서)가 없길래 정중히 손님 빌지 어딨으세요?물어봤더니..

 

참 예쁘장하게 생긴 아줌마가.."그걸 니네가 알아서 해야지 내가 어떻게 아냐?"

 

음..순간 열이 받았지만..나보다 나이도 많고..술도 취했고..무엇보다 내가 손님이 아니기에..

 

포커페이스 유지하며 뒤돌아서 씁슬히 웃고..

 

'그래..어쩔 수 없지..남의 돈 따먹기가 쉽나..'하하 겉으로 어이없는 웃음 짓고..

 

예전에는 담배를 피던 넥타이부대 사람 두 명...

 

담배가 떨어졌다며 구할 수 없냐길래..나도 흡연자로써 이해한다며 담배 2까치 주기엔 아쉬울까봐

 

4까치 냅킨에 돌돌 말아 주었더니 5분 후에 손짓하더라..

 

가봤더니 천원을 조심스레 주며 아깐 고마웠다고...차마 받을 수 없어 마음만 받겠다고..

 

담배가 뭐 대수라고..돛대면 모를까..훈훈한 마음으로..

 

중년의 아저씨들..오랜만에 만났는지 ..세월에 흐름으로 인한 이마 주름 손바닥으로 훑으며..

 

세월아 네월아 주문을 하는데..소세지를 시키실려나 보다..

 

아저씨가 하는말..맥주 3잔하고 "햄" 줘 !!!!! 햄 햄 햄....나를 웃겼다..

 

월요일은 한 주의 시작의 의미로써 잘해보자는 사람들의 자리..

 

화요일은 맥주 한 잔이니까^^

 

수요일은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목요일은 한주가 끝나가네 좋다 내가 쏜다~

 

금요일은 내일은 주말이니까 부어라마셔라...

 

주말이면 가족들의 넉넉치못하지만..행복한 외식..

 

일요일은 월요일의 압박인가..손님이 별로 없네?

 

주저리주저리 사람사는건 서울이나..시골이나 매한가지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