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계속 다녀야할까요?

노력중..2007.10.10
조회1,228

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먹은 직장인입니다.

지방 건설회사 업무부에서 계약이나 총무업무 맡고 있구요..

급여는 연봉으로 따지면 1600? 그러나 저희는 월급제이기때문에 세금 떼고 120받습니다

지금 이 직장은 생각보다 쉽게 들어왔어요.

4학년 마치고 겨울방학 끝나자마자 모집공고보고 이력서만 한장 달랑 들고갔는데 제 인상이

맘에 든다고 뽑아주셨거든요-_-;;

처음에는 취직했다는 기쁨에 뭣모르고 다녔는데 다녀보니 회사가.. 좀.. 사정이

복잡하더라구요..오래 다니면 진급도 안될거같고 열심히 한다고 뭐 월급을 올려줄 분위기도 아니고

일도 아무나 할 수 있는 단순업무라서 배울 것이 별로 없다고 해야하나..

하는 거에 비해서 월급을  많이 주는 편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지방 4년제 경영학과나왔는데요.. 취직하고 나서부터 회계쪽에 관심이 생겨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어요. 직훈교사 자격증 3급 하나 있구요..

전산회계2급이랑 전산세무2급 땄는데요.. 지금은 세무회계 공부하고 있거든요

근데 인터넷보니깐..저 자격증은 아무나 다 따는 자격증이라고 그러더라구요...사람들이...

회계쪽 인력은 넘쳐난다고..전 그래도 나름 노력해서 땄는데ㅠ_ㅠ;;

저는 토익도 620점 정도밖에 안되서 말 그대로 스펙이 너무 많이 딸립니다. 그렇다고

꼭 큰회사를 원하는 것이아니라 회계부서에서 일을 하고 싶어요. 근데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따야할 자격증이랑 최소한 토익점수도 800점대까지는 올려야 할것같아요..

 

그런데 회사가 그렇게 발전가능성도 없고 젊은사람이 이런데  있기에는 아깝다는 소리를

많이 하시는데 정작 저의 상관인 부장님께서는 회사에서 업무이외의 다른걸 하는 꼴을 못보십니다.

저는 회사에서 일이 별로 없어서 늘 한가하거든요;; 그래서 회계부서에서 몰래몰래 일을 배워보려고도 했는데 그러기엔 부장님이 늘상 상주해계시고;;; 회계부장님도 늘 바쁘시거든요..

그럴때 혼자서라도 짬짬이 공부라도 하고 싶은데 그렇게 했다가는 부장님성격에..개념없다 소리 듣기 딱 알맞죠;;; 퇴근하고 하자니 학원도 다니고 제가 준비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시간이 좀 모자라요.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급여를 받으면서(여태 직원들 자기가 관뒀어도 짤린걸로 처리해서 실업급여 받게는 해줬습니다.) 바짝 공부를 해서 토익과 자격증공부에

매진을 해서 더 비전있고 회계일도 배울 수 있는 회사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이직을 해야하는회사이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얼른 준비해서 가고 싶은데 집에서는 또

그냥 대충대충 살라고 1~2년 있다 시집이나 가라고 뭘 그만두냐고 그러시네요..

 

근데 요즘은 여자도 직장생활 해야 시집가잖아요 그리고 저는 결혼해도 직장생활을 계속 할 생각이구요..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기에 어떤가요? 저는 여기가 첫직장이고.. 직원분들도 저한테

잘해주시고 일도 어렵지 않아서 편하기는 한데 편한 곳에 안주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하는 것에 대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