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게 등신으로 기억된 남자 이혼을 생각할 무렵 우연히 봉사갔다가 알게 되었다. 심성은 착했지만 별로 계획성도 경제 관념도 부족하던 너스레 잘떨고 왠지 풀죽어 보이는 허풍선이 백작같은 그 등신 앞으로는 남고 뒤로는 매번 밑지는 장사에 늘 허덕이던 25평의 좁은 아파트에 덕지덕지 저당권 붙은 채 ...가진 것 하나도 없던 등신 재테크로 어음할인을 하면서 점차로 그 등신과 접촉이 많아졌고 늘 그렇듯이 첨에는 돈도 제법 불었고, 기분좋게 밥도 먹고 사주고 함서.... 사정도 듣게 되고... 삼십대 후반에 가까우면서 왜 저리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 돈벌이보다는 그남자에게 왠지 언덕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차츰 하게 되면서 유부남인줄 알았지만. 늘 허덕대는 그의 언덕이 되기로 했다. 가진돈 미련없이 그에게 빌려주었고..빌려주고 돌려받는 절차까지도 번거롭다면서 그냥 카드를 한장 내어 주었다.. 아니 모든걸 맡겨 버렸다는게 맞을거였다.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년후... 돌아온건... 마이너스 꽉찬 통장과,,,,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카드 할부...현금서비스 우수고객이란 명칭과 함께 주어졌던. 많은 현금서비스와 할부금 총액이 다 내게 빚으로 얹어졌다. 카드 명세서에 날아온 금액에 난 기겁을 했고. 걱정말라던 그는 연락이 끊기고. 그를 찾았지만 전화를 받는 대신 날아온건. 미안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 그리고 용서해다오.. 등등 문자메세지 미안해서 지워진다면 용서해서 갚아진다면 난 백번도 천번도 용서한다. 내 발등에 떨어진 불... 카드사로부터 날아올 협박전화? 남의 이목, 아이들과 살아갈 앞날 모든게 무서웠다. 내가 가졌던 자산 일억은 이미 없어지고...카드빚 2천 칠백. 마이너스 천... 그리고 친구에게 빌린돈 이천만원...... 미친년...미친년..... 혼자 중얼거렸다. 애들 먹이고 입힐돈을 그렇게 주어버리다니.... 내가 상대를 정성으로 대하면 상대방도 정성으로 받을 것이다라는 병신같은 생각들이 깡그리 파헤쳐지고 망가지는 순간이었다. 하늘이 노래지고 까매지고.......... 주변의 시선이 무섭고 우리 아이들의 장래가 겁나고..... 혼자라면 혼자라면.... 그냥 포기할텐데 그럴수 없었다.... 월세로 받던 일층을.. 전세로 돌리려 했지만 것도 맘대로 되는게 아니었다... 그사이 늘어가는 이자... 그리고 닥쳐오는 카드채... 우선은 분할상환..9개월로 돌렸다.. 온 집안을 뒤졌다. 돈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 팔았다... 일부 남아 있던 채권들이 있었다. 전화채권 차 채권 집 채권......외환위기때 팔아버린 금붙이들 말고 남겨두었던 반지 팔찌......... 다 팔고 할인 받고.......... 서너달 뒤에는 전세로 돌려졌고.... 엄청남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서 난 핸드폰도 외출도 정지. 아이들 학원도 매달 먹던 우유도 끊었다. 외출도 그렇게 오개월을 난 죽을 만큼 힘들게 살았다... 사람에 대한 믿음도 깨지고 세상도 사람도 싫었다. 말로만 미안하다고.... 내 돈으로 산 차는 여전히 끌고 다니고.. 울화가 치밀때마다 전화를 해서 욕을 해줬다. 나중에는 전화비도 없어서 전화도 못하게 됐다. 끌어내서 칼로 찔러 버릴까... 가스총으로 기절시킨 뒤에 목을 조를까? 그런 상상들을 수없이 하면서 난 그래도 살 수 밖에 없음에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가 넘 힘들때는 장롱속에 들어가 큰소리로 울기두 했다 울자격도 없지만 제설움에 겨워서... 주식을 기웃거렸고... 주식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도저히 해결책이 나오질 않을 때.......죽도록 일하는것에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고 의아해 하는 동생에게 빚을 얻었다. 난 선물 옵션에 투자했다. 더 이상 망할 것도 없고 더이상 물러날 때도 없었다. 반은 까먹어도 이의를 달지 않겠다고 계약을 했다. 그러는 중에.... 나처럼 돈을 안뜯기고도 하루 13시간 일하면서 설겆이 하고 짠내나는 음식 냄새에 절어서 하루종일을 서서 열심히 일하고 세아이를 데리고 열심히 사는 친구도 알게 되었다. 그 친구를 보면서 위로가 됐다. 난 그래도 그애보다 나았으니까..... 맨몸으로 아이들 셋 데리고 나와서 식당일에 파출부에 안해본일 없단다. 처음에는 쪽방 두개 얻어서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남의 돈 얻어서 방두개짜리 전세를 얻어산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갈 무렵 , 식당에서 일하는 친구가 소개비슷하게 내게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작은 공장에 다닌다고 했다 처음엔 맘이 가지 않았다.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냥 만나서 죽 죽 차타고 달린 것 밖에는 .... 남자에도 질리고 삶에 너무 지쳐서 이제는 누구에게도 내어줄 어깨가 난 없었다. 이혼하고 남자가 없었냐구 하길래 그 등신이야기를 새로운 사람에게도 했다.. 내 새로운 사람...나더러 가정파괴범이란다. 당해도 싸단다. 유부남이란 것 알면서 만난 것 자체가 그렇단다. 그리고 잊으란다...... 그 말이 맞다. 난 너무 비싼 수업료를 내고 그걸 깨달았다.( 아니 화대준거다. ) 난 지난달이 되어서야 빚을 완전히 정리했다. 그래도 난 억울하고 원통하다. 언니가 넓은 평수의 아파트로 옮겨서 집들이 할려고 불렀을때도 그랬고....아이들이 태권도 체육관 가고 싶단 거 못보내 줄 때도 미안했다 꼬맹이가 이쁜 망토 사달라고 할때 그거 못 해줄때도 난 억울하고 나의 어리석음에 치를 떨었다. 작년 죽을 것처럼 힘들때 두어달 태권도를 쉬고 어려워도 난 울아들 소원인 태권도를 보냈다. 그치만 꼬맹이 딸은 여자니까 하지 말라고 그럼서 지오빠가 체육관에서 태권도 할때 매번 유리문 밖에서 구경만 하던 꼬맹이 우리딸....너무 미안하고 죄스럽기까지 했다. 올 초부터는 두녀석 다 피아노 보낸다. 그치만 아들녀석.. 태권도는 아직이지만, 속셈에 영어 피아노 세개는 가르친다. 어려웠지만 집 안 날리고 살아있다. 억울한 생각이 들 때는 전화를 한다. 친구들 두어명에게 이야기 했다 등신이라고 나보고 등신 팔푼이라고 했다. 고소하라고도 했따... 사깃꾼이라고.... 죽여버리라고....... 내 돈 일억 오천만원이나 떼 먹고도 그 등신 아직도 못산다... 나를 망하게 햇음 저라도 잘살지...... 아이들 하루종일 내맡기고 그 집 마누라 식당 아르바이트 한다.... 생활이 어렵고 화가나서 미칠것 같을때.... 그 등신 본가에 전화했다.. 낯모르는 여자 전화인데도 순박한 그부모들 아무렇지 않게 전화 안바꼈다고....친절하게 다른 전화까지 일러준다. 이야기를 해볼까? 기절하겠지 믿고 있는 장남이 남에게 그렇게까지 한거 알면 기함을 하고 돌아가겠지. 살려달라고 했다. 제발 아버지한테만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매일 말하고 싶었다. 당신 아들이 이런넘이라고....그러니 양심 있으면 해결해 주라고..... 꼴에 장남노릇은 하고 싶었는지 빚도 많은 넘이 지아버지 집 옆 텃밭도 샀었다. (내 돈으로....) 왜 난 그남자를 미워하지 못하는 걸까? 그 등신 아버지 기절할까봐?? 네 자녀중에 두 딸은 이혼을 했다. 하나는 종교에 미친 시댁땜에 사위들이 바람펴서.... 그런데 그 집 장남이 나랑 바람이 났었다는 걸 알면 어떨까..... 아니 돈이 필요해서 이혼녀를 빨아 먹었다고 말함 그 부친 어떤 표정이 될까.. 등신에게 전화 메세지를 보냈다. 니아버지에게 받겠노라고.... 돈 뜯긴건 암 것도 아니라고 니가 날 사기 쳤다는게 억울하다고.... 사기친 것 아니란다. 사랑한건 맞단다.. 너무 많은 빚땜에 말을 못했다고, 처음부터 의도된 건 아니라고 믿고 싶다. 난 어리석게도 믿고 싶다. 그등신에게 말했다.. .....아주 통 큰여자처럼 말이다.... " 얌마! 화대로 줬다고 생각할께... 미친놈아 넌 나한테 팔린거야.... 등신... 근데 그 실력으로 화대 너무 많이 받았다는 생각 안드니? ....." 기분 더럽지만 그렇게 말해 줬다. 깨끗하게 잊고 싶지만 그래도 억울한 생각이 들때는 전화해서 욕해준다 일방적으로.... 늘 반응 없던....그등신 전화 왔다. 안 받으려다가 그냥 받았다. 나 ... 왜? 전화 왜했는데?....... 등신 ... 어떻게 지내?.....당신한테 너무 미안해서 ..나 새롭게 추진하는거 있는데... 잘될거야 잘될 것 같어.... 절대로 당신 돈 안 떼먹어.... 평생 갚을께......." 우라질놈 같으니......... 나 ... " 야 병신아 남의 등을 쳤으면 너라도 잘 살아야 되는거 아니냐? 왜 그 꼴로 사냐 등신아! 사기를 쳤으면 좀 잘 살아라 등신아..........." 그등신 내가 빚 다 갚은 줄도 모를겁니다. 물론 새로운 사랑을 하는 줄은 알지만.....주지도 받지도 않는 그런 사랑요.. 주제에 그런 걸 알고...내가 그걸 통보했을 때 충격받아서 지가 다리 밑으로 차랑 함께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뻔뻔의 극치..) 등신 자길 아직 사랑하느냐고 ?? 불쌍한 인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그러나 절대로 안믿지만 내 전 남편에 대한 마음처럼...연민이 아직 남았나 봅니다. 그러니 용서하려고 합니다. 등신이 나 등치고 잘살았으면 죽일라고 칼빼들고 갔을지도 모르지만,,,,, 거지꼴에 풀죽어서 아직도 허덕대며 사는 등신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건 또 무슨 요상한 맘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잘한거 하나도 없으니까 .....내 남자 아닌 남자에게 정주고 돈주고..미친짓한 댓가로 생각하니까..... 그냥 잊을려고 합니다.....가끔씩 미친사람처럼 굴지만 모든거 알고도 날 사랑한다고 든든한 어깨를 내어줄 사람이 있어 그 등신 용서할 마음이 생긴 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억오천만원의 화대
내 게 등신으로 기억된 남자
이혼을 생각할 무렵 우연히 봉사갔다가 알게 되었다.
심성은 착했지만 별로 계획성도 경제 관념도 부족하던
너스레 잘떨고 왠지 풀죽어 보이는 허풍선이 백작같은 그 등신
앞으로는 남고 뒤로는 매번 밑지는 장사에 늘 허덕이던
25평의 좁은 아파트에 덕지덕지 저당권 붙은 채 ...가진 것 하나도 없던 등신
재테크로 어음할인을 하면서 점차로 그 등신과 접촉이 많아졌고
늘 그렇듯이 첨에는 돈도 제법 불었고, 기분좋게 밥도 먹고 사주고 함서....
사정도 듣게 되고...
삼십대 후반에 가까우면서 왜 저리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
돈벌이보다는 그남자에게 왠지 언덕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차츰 하게 되면서
유부남인줄 알았지만. 늘 허덕대는 그의 언덕이 되기로 했다.
가진돈 미련없이 그에게 빌려주었고..빌려주고 돌려받는
절차까지도 번거롭다면서 그냥 카드를 한장 내어 주었다..
아니 모든걸 맡겨 버렸다는게 맞을거였다.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년후...
돌아온건...
마이너스 꽉찬 통장과,,,,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카드 할부...현금서비스
우수고객이란 명칭과 함께 주어졌던. 많은 현금서비스와 할부금 총액이
다 내게 빚으로 얹어졌다.
카드 명세서에 날아온 금액에 난 기겁을 했고. 걱정말라던 그는 연락이 끊기고.
그를 찾았지만 전화를 받는 대신 날아온건. 미안하다 죽을 죄를 지었다.
그리고 용서해다오.. 등등 문자메세지
미안해서 지워진다면 용서해서 갚아진다면 난 백번도 천번도 용서한다.
내 발등에 떨어진 불... 카드사로부터 날아올 협박전화? 남의 이목, 아이들과 살아갈 앞날
모든게 무서웠다.
내가 가졌던 자산 일억은 이미 없어지고...카드빚 2천 칠백. 마이너스 천...
그리고 친구에게 빌린돈 이천만원......
미친년...미친년..... 혼자 중얼거렸다.
애들 먹이고 입힐돈을 그렇게 주어버리다니....
내가 상대를 정성으로 대하면 상대방도 정성으로 받을 것이다라는
병신같은 생각들이 깡그리 파헤쳐지고 망가지는 순간이었다.
하늘이 노래지고 까매지고..........
주변의 시선이 무섭고 우리 아이들의 장래가 겁나고.....
혼자라면 혼자라면.... 그냥 포기할텐데
그럴수 없었다....
월세로 받던 일층을.. 전세로 돌리려 했지만 것도 맘대로 되는게 아니었다...
그사이 늘어가는 이자... 그리고 닥쳐오는 카드채...
우선은 분할상환..9개월로 돌렸다..
온 집안을 뒤졌다.
돈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 팔았다... 일부 남아 있던 채권들이 있었다.
전화채권 차 채권 집 채권......외환위기때 팔아버린 금붙이들 말고 남겨두었던 반지 팔찌.........
다 팔고 할인 받고..........
서너달 뒤에는 전세로 돌려졌고.... 엄청남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서
난 핸드폰도 외출도 정지. 아이들 학원도 매달 먹던 우유도 끊었다. 외출도
그렇게 오개월을 난 죽을 만큼 힘들게 살았다...
사람에 대한 믿음도 깨지고 세상도 사람도 싫었다.
말로만 미안하다고.... 내 돈으로 산 차는 여전히 끌고 다니고..
울화가 치밀때마다 전화를 해서 욕을 해줬다. 나중에는
전화비도 없어서 전화도 못하게 됐다.
끌어내서 칼로 찔러 버릴까... 가스총으로 기절시킨 뒤에 목을 조를까?
그런 상상들을 수없이 하면서 난 그래도 살 수 밖에 없음에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가 넘 힘들때는 장롱속에 들어가 큰소리로 울기두 했다
울자격도 없지만 제설움에 겨워서...
주식을 기웃거렸고... 주식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도저히 해결책이 나오질 않을 때.......죽도록 일하는것에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고
의아해 하는 동생에게 빚을 얻었다.
난 선물 옵션에 투자했다. 더 이상 망할 것도 없고
더이상 물러날 때도 없었다. 반은 까먹어도 이의를 달지 않겠다고 계약을 했다.
그러는 중에....
나처럼 돈을 안뜯기고도 하루 13시간 일하면서 설겆이 하고 짠내나는 음식 냄새에
절어서 하루종일을 서서 열심히 일하고 세아이를 데리고 열심히 사는
친구도 알게 되었다. 그 친구를 보면서 위로가 됐다. 난 그래도 그애보다 나았으니까.....
맨몸으로 아이들 셋 데리고 나와서 식당일에 파출부에 안해본일 없단다.
처음에는 쪽방 두개 얻어서 살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남의 돈 얻어서
방두개짜리 전세를 얻어산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갈 무렵 ,
식당에서 일하는 친구가 소개비슷하게 내게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작은 공장에 다닌다고 했다
처음엔 맘이 가지 않았다. 아무 생각도 없었다. 그냥 만나서 죽 죽 차타고 달린 것
밖에는 ....
남자에도 질리고 삶에 너무 지쳐서 이제는 누구에게도
내어줄 어깨가 난 없었다.
이혼하고 남자가 없었냐구 하길래 그 등신이야기를 새로운 사람에게도 했다..
내 새로운 사람...나더러 가정파괴범이란다. 당해도 싸단다.
유부남이란 것 알면서 만난 것 자체가 그렇단다. 그리고 잊으란다......
그 말이 맞다.
난 너무 비싼 수업료를 내고 그걸 깨달았다.( 아니 화대준거다. )
난 지난달이 되어서야 빚을 완전히 정리했다.
그래도 난 억울하고 원통하다. 언니가 넓은 평수의 아파트로 옮겨서
집들이 할려고 불렀을때도 그랬고....아이들이 태권도 체육관 가고 싶단
거 못보내 줄 때도 미안했다 꼬맹이가 이쁜 망토 사달라고 할때 그거 못 해줄때도
난 억울하고 나의 어리석음에 치를 떨었다.
작년 죽을 것처럼 힘들때 두어달 태권도를 쉬고 어려워도 난 울아들 소원인
태권도를 보냈다. 그치만 꼬맹이 딸은 여자니까 하지 말라고 그럼서 지오빠가 체육관에서
태권도 할때 매번 유리문 밖에서 구경만 하던 꼬맹이 우리딸....너무 미안하고 죄스럽기까지 했다.
올 초부터는 두녀석 다 피아노 보낸다. 그치만 아들녀석.. 태권도는 아직이지만,
속셈에 영어 피아노 세개는 가르친다. 어려웠지만 집 안 날리고 살아있다.
억울한 생각이 들 때는 전화를 한다.
친구들 두어명에게 이야기 했다 등신이라고 나보고 등신 팔푼이라고 했다.
고소하라고도 했따...
사깃꾼이라고.... 죽여버리라고.......
내 돈 일억 오천만원이나 떼 먹고도 그 등신 아직도 못산다...
나를 망하게 햇음 저라도 잘살지......
아이들 하루종일 내맡기고 그 집 마누라 식당 아르바이트 한다....
생활이 어렵고 화가나서 미칠것 같을때....
그 등신 본가에 전화했다.. 낯모르는 여자 전화인데도
순박한 그부모들 아무렇지 않게 전화 안바꼈다고....친절하게 다른 전화까지 일러준다.
이야기를 해볼까?
기절하겠지 믿고 있는 장남이 남에게 그렇게까지 한거 알면 기함을 하고 돌아가겠지.
살려달라고 했다. 제발 아버지한테만은 말하지 말아달라고.........
매일 말하고 싶었다.
당신 아들이 이런넘이라고....그러니 양심 있으면 해결해 주라고.....
꼴에 장남노릇은 하고 싶었는지 빚도 많은 넘이 지아버지 집 옆 텃밭도 샀었다.
(내 돈으로....)
왜 난 그남자를 미워하지 못하는 걸까?
그 등신 아버지 기절할까봐?? 네 자녀중에 두 딸은 이혼을 했다.
하나는 종교에 미친 시댁땜에 사위들이 바람펴서....
그런데 그 집 장남이 나랑 바람이 났었다는 걸 알면 어떨까.....
아니 돈이 필요해서 이혼녀를 빨아 먹었다고 말함 그 부친 어떤 표정이 될까..
등신에게 전화 메세지를 보냈다.
니아버지에게 받겠노라고.... 돈 뜯긴건 암 것도 아니라고
니가 날 사기 쳤다는게 억울하다고.... 사기친 것 아니란다.
사랑한건 맞단다.. 너무 많은 빚땜에 말을 못했다고, 처음부터 의도된 건 아니라고
믿고 싶다. 난 어리석게도 믿고 싶다.
그등신에게 말했다.. .....아주 통 큰여자처럼 말이다....
" 얌마! 화대로 줬다고 생각할께... 미친놈아 넌 나한테 팔린거야.... 등신...
근데 그 실력으로 화대 너무 많이 받았다는 생각 안드니? ....."
기분 더럽지만 그렇게 말해 줬다.
깨끗하게 잊고 싶지만 그래도 억울한 생각이 들때는 전화해서 욕해준다 일방적으로....
늘 반응 없던....그등신 전화 왔다.
안 받으려다가 그냥 받았다.
나 ... 왜? 전화 왜했는데?.......
등신 ... 어떻게 지내?.....당신한테 너무 미안해서 ..나 새롭게 추진하는거 있는데...
잘될거야 잘될 것 같어.... 절대로 당신 돈 안 떼먹어.... 평생 갚을께......."
우라질놈 같으니.........
나 ... " 야 병신아 남의 등을 쳤으면 너라도 잘 살아야 되는거 아니냐?
왜 그 꼴로 사냐 등신아! 사기를 쳤으면 좀 잘 살아라 등신아..........."
그등신 내가 빚 다 갚은 줄도 모를겁니다.
물론 새로운 사랑을 하는 줄은 알지만.....주지도 받지도 않는 그런 사랑요..
주제에 그런 걸 알고...내가 그걸 통보했을 때 충격받아서 지가 다리 밑으로
차랑 함께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뻔뻔의 극치..)
등신 자길 아직 사랑하느냐고 ??
불쌍한 인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그러나 절대로 안믿지만
내 전 남편에 대한 마음처럼...연민이 아직 남았나 봅니다.
그러니 용서하려고 합니다.
등신이 나 등치고 잘살았으면 죽일라고 칼빼들고 갔을지도 모르지만,,,,,
거지꼴에 풀죽어서 아직도 허덕대며 사는 등신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건 또 무슨 요상한 맘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잘한거 하나도 없으니까 .....내 남자 아닌 남자에게 정주고 돈주고..미친짓한 댓가로
생각하니까.....
그냥 잊을려고 합니다.....가끔씩 미친사람처럼 굴지만
모든거 알고도 날 사랑한다고 든든한 어깨를 내어줄 사람이 있어
그 등신 용서할 마음이 생긴 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