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이혼

이지원200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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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 이혼


샤론 스톤과 필 브론스타인 부부가 이혼을 발표했다. 현재 루퍼트 에버릿과 공연한 신작 <디퍼런트 로열티>의 해외 로케이션을 마치고 돌아온 스톤과 브론스타인은 LA와 샌프란시스코에 각각 거주 중이라고. 2년 전 입양한 아들의 양육권과 막대한 재산이 어떻게 분배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 발행인인 필 브론스타인은 이멜다 마르코스 전 필리핀 대통령의 저 악명 높은 구두 콜렉션을 취재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인물. 사실 사이가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이전에도 사람들은 이들에 대해 끊임없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들을 내놓은 바 있다. 독선적이고 완고한 신문 발행인과 이미 나이는 좀 들었으되 세계의 섹스심벌로 군림해 온 여배우의 결합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런가 하면 스톤 부부가 2년 전 겪었던 ‘시련’은 이미 유명한 일화가 되었다. 사건의 전말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스톤은 평소 코모도 드래곤(도마뱀의 일종)을 보고 싶어했던 브론스타인을 위해 아버지날 선물로 직접 도마뱀 우리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단다. 동물원 관리인은 흰쥐를 주식으로 하는 코모도 드래곤이 브론스타인의 발을 먹이로 오인할 수 있다며 신고 있던 흰 스니커를 벗기를 권유했다. 그러나 우리 안으로 들어섰을 때 도마뱀은 결국 그의 맨발을 덥석 물어버렸고, 브론스타인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문제는 이 사건이 일어난 시점이 젊은 금발 여인과 즐기는 브론스타인의 사진이 [스타] 매거진에 게재된 직후였다는 것. 그 탓에 문제의 사건은 한동안 ‘샤론의 복수’라는 닉네임으로 사람들의 입에 공공연히 오르내렸다.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