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지러갑니다 어쩌면좋죠??

이별고고싱2007.10.11
조회1,000

안녕하세요 23세 여성입니다.

 

3개월정도 사귄 남친이있습니다.

하지만 사귀고싶어서 사귄건아니었고...

첫만남에 술에 너무 취해 잠자리를 하게 되었어요

근데 얘가 계속 사귀자 사귀자 그러길래 술김에 귀찮아져서 '알았어 사귀자'

이래버린게 화근..

 

하지만 제가 사겨봤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남자와는 정말 딴판이었습니다.

저보다 3살 많고 20대 중후반에 들어서는데 직업도없고

항상 건들거리고 (그게멋인줄 압니다) 맞춤법 하나 제대로모르고

금시초문같은 간단한 사자성어하나 못알아듣고

항상 헝그리에 무대뽀정신으로 들이밀기나하고 말투는 툭툭 던지는 식....

가장 충격적인것은 저랑 몸무게 4킬로그램 차이납니다 ㅠㅠ

어찌되었든 그나마 다행이었던것은 그사람이 저한테는 정말 너무 잘해줬습니다.

그나이가 되도록 여자사겨본적도 몇번없어 여자에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잘 몰라 항상 서툴렀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좋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것을 어쩝니까

제가 직장을 잡으라고 한 말에 덜컥 친척밑으로 들어가

서울도 아니고 남양주에서 휴일하루없이 일을하고

핸드폰 요금못내 핸드폰도 끊긴지 벌써 2달째..

처음에야 제가 전화하면 된다 쳐도 수신도 안되고나니 하루에 연락 1번올까말깝니다...

그러면서도 사랑한다고 말은하는데 와닿진 않고..

아직 2주나 남은 백일을 어떻게챙겨줄까 김칫국부터 들이키는 남친.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어제 전화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진 못했어요 니가 너무 부담스러워 난 너 별로야 어떻게그래요

그래서 그냥 힘들다고 우는척 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깐 얼굴보고얘기하자고 오늘 보자고하네요...

 

이러다 진짜 하이킥맞을것같은데...

남자들은 헤어지러 가서 만나면 반응이어떤가요??

전화야 안받으면장땡이지만 만나면 표정관리부터 해야하잖아요...

어떻게 말해야 최대한 상처 안주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을까요?

진짜 무지무지 답답합니다

리플좀 달아주세요~ ㅠㅠ

 

이상야릇한 리플말구요..ㅠㅠ